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듣고 준행하라 신 4:1-8

鶴山 徐 仁 2022. 4. 29. 07:13

듣고 준행하라 신 4:1-8

 
 
 
04월 29일 (금)
   
듣고 준행하라 신 4:1-8



1.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게 되리라
2.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
3. 여호와께서 바알브올의 일로 말미암아 행하신 바를 너희가 눈으로 보았거니와 바알브올을 따른 모든 사람을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에서 멸망시키셨으되
4.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붙어 떠나지 않은 너희는 오늘까지 다 생존하였느니라
5.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규례와 법도를 너희에게 가르쳤나니 이는 너희가 들어가서 기업으로 차지할 땅에서 그대로 행하게 하려 함인즉
6. 너희는 지켜 행하라 이것이 여러 민족 앞에서 너희의 지혜요 너희의 지식이라 그들이 이 모든 규례를 듣고 이르기를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로다 하리라
7.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이 가까이 함을 얻은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8. 오늘 내가 너희에게 선포하는 이 율법과 같이 그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신명기 제4장은 가나안 입성 직전 모압 평지에서 행해진 모세의 제1차 설교 중 결론 부분으로 <여호와의 율법>에 대한 준수와 여호와께 대한 순종의 삶을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특히 오늘 본문 부분은 그동안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베풀어주신 은혜를 회상하며 더욱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잘 지키고 준행할 것을 분부하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게 되리라>(1절). 


<규례>란 히브리말로 <후킴>이고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꼭 지켜야 할 여러 가지 세부적인 명령들을 의미합니다. <법도>는 히브리말 <미쉬파팀>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든 이웃과의 관계 혹은 가족과의 관계든 모든 사람에게 부과된 하나님의 규범과 의무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종들을 통해 말씀을 가르치고 선포하게 하시는 것은 다 백성들로 하여금 그걸 듣고 반드시 준행하고 실천하게 하시기 위해섭니다.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게 되리라>하신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본문 2절 말씀도 중요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계명을 듣고 지키되 가감하지 말아야 합니다. 말씀에 덧붙이는 행위도, 하나님의 말씀을 임의로 감하는 행위도 다 삼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는 말씀을 듣고 준행하는 자,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하지 않고 전하고 듣고 행하는 자만이 들어갑니다.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이 곧 <너희의 지혜요 너희의 지식>(6절)이라고 합니다.
 말씀은 그것을 듣고 행할 때만이 우리의 지혜가 되고 지식이 되며 힘이 되고 복이 됩니다. 부디 듣고 행하는 일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입시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만큼 공의로운 것은 없습니다(8절).
 
-당신은 <들음>의 완전한 차원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오늘 본문이 말씀하는 <규례와 법도>는 무엇을 뜻합니까?
-하나님의 율법을 듣고 준행하는 자에게 약속하신 축복은 무엇입니까?
 
주님, 하나님의 법도가 아무리 참 되고 공의롭다 해도 그것을 듣고 배우고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저희가 규례를 배우고 하나님의 계명을 듣는 것은 다 그 하나님의 분부를 준행하기 위해섭니다. 
부디 저희에게 큰 깨달음을 주사 말씀에 순종하므로 약속하신 영원한 가나안에 들어가게 하시고 또 지혜와 지식이 충만하여 더욱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성도들 되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말 한마디 바꾸었을 뿐인데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 한 눈먼 거지 소녀가 있었습니다.
“저는 눈이 멀었습니다. 한 푼 주십시오”라고 적힌 푯말을 들고 그
앞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했지만,다들 거들떠보지 않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어떤 남자가 다가와서는 그 문구 밑에다 한마디를 더 써주고 갔
습니다. 나중에 그 남자가 다시 왔을 때, 소녀가 물었습니다.
“여기에 뭐라고 썼기에 사람들이 갑자기 나에게 돈을 많이 주고 격려해
주는 건가요?”


장영희 著 《그러나 내겐 당신이 있습니다》 (샘터, 6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눈먼 거지 소녀에게 다가왔던 그 남자는 프랑스 시인 로제 까르유였고,
그가 소녀의 팻말에 써놓은 글은 이와 같았습니다.
“나는 당신들이 볼 수 있는 봄을 보지 못합니다.”
여기에 감동한 사람들이 소녀에게 온정을 베푼 것입니다.
“저는 눈이 멀었습니다. 한 푼 주십시오”라는 말은 정보만 전하는 말
입니다. 그러나 “나는 당신들이 볼 수 있는 봄을 보지 못합니다.”라는
말은 사람의 마음에 들어가, 같은 인간임을 느끼게 해 주는 공감이 말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이와 같습니다. 성경은 단순히 하나님
에 대한 지식과 정보의 전달을 주는 말이 아니라, 사랑과 공감과 눈물이
젖어 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기에 더욱 우리의 심령 골수를
찔러 쪼개는 감동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히4:12)
   
요한복음 10:7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겸손
겸손의 미덕은 다른 그 어떤 방법보다도 섬김의 훈련을 통하여 우리의 삶속에 이루어진다. 우리 모두가 아는 바와 같이 겸손은 우리가 추구함으로써 얻을 수 없는 미덕 가운데 하나이다. 우리가 겸손을 추구하면 할수록 겸손은 우리에게서 멀어진다. 우리가 겸손을 소유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겸손을 소유하지 못했다는 확실한 증거에 불과하다. 
-리처드 포스터의 [영적 훈련과 성장] 중에서-


우리는 겸손한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럼에도 겸손에서 멀어지는 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겸손한 삶은 많은 훈련이 필요합니다. 섬김의 훈련을 받은 사람이 겸손한 사람입니다. 십자가의 죽으심은 자신을 다 내어주는 섬김이었습니다. 세족식은 다른 사람의 아픔까지 닦아주는 섬김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섬김은 겸손이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겸손한 사람을 하나님은 찾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