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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CES 혁신상 싹쓸이...폴더블폰·식물재배기 등 총 67개 수상

鶴山 徐 仁 2021. 11. 11. 13:25

삼성·LG, CES 혁신상 싹쓸이...폴더블폰·식물재배기 등 총 67개 수상

 


입력 2021.11.11 11:45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인 CES에서 혁신상을 휩쓸었다. 300여개 혁신상 중 두 한국 기업이 67개를 차지한 것이다. 이번 수상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예정인 CES 2022를 앞두고 주최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10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삼성전자, 'CES 2022 혁신상' 휩쓸어

 

삼성전자는 총 43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중 지난 8월 선보인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에디션과 TV, 게이밍모니터가 가장 으뜸인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이 수상한 제품은 영상디스플레이 21개, 생활가전 7개, 모바일 11개, 반도체 4개다.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TV가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11년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했다. 내년도 TV 신제품, 새 라이프스타일 TV 플랫폼과 게이밍 모니터도 나란히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디자인에 특화된 비스포크 가전과 스마트홈 관련 신제품들이 혁신상에 선정됐다. 이 중 AI와 사물인터넷을 적용해 식품 관리, 소셜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스마트홈 기능을 갖춘 패밀리 허브 냉장고가 7년연속 혁신상 수상을 기록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Z폴드·플립3 시리즈와 노트북인 갤럭시북 프로 360, 갤럭시워치4, 갤럭시버즈2, 스마트태그플러스 등이 혁신상을 탔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AI, 고성능컴퓨팅과 데이터센터 서버 등에 탑재될 ‘512GB DDR5 RDIMM’ 고용량 D램, 업계 최초로 ZNS 기술을 지원해 기존 SSD의 수명을 최대 3~4배가량 증가시킬 수 있는 ZNS NVMe SSD ‘PM1731a’, 엔터프라이즈 서버 시장에 최적화된 PCIe Gen5 인터페이스 기반 차세대 SSD ‘PM1743′, 업계 최초 2억 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1′ 등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 CES 혁신상 24개 수상

 

 

LG전자는 지난해와 동일한 24개 혁신상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다 기록이다. 최근 출시한 식물재배가전 LG틔운과 고급 가전인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냉장고 같은 색다른 가전을 포함해 올레드 TV 같은 영상디스플레이 IT제품들이 고루 혁신상을 탔다. LG전자는 “올레드 TV의 경우에는 2013년 출시 이후 매년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했다.

 

LG틔운은 실내에서도 채소 뿐 아니라 꽃을 재배할 수 있는 생활가전이다. 복잡한 식물 재배 과정을 자동화하고 고객이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며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가구를 위한 LG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펫, 화상회의 기능을 넣은 올인원 스크린 LG원퀵 같은 전략 가전들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 '2022 CES' 기조연설 나선다

 

 

한편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인 한종희 사장은 이번 CES2022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 주제는 ‘기술은 인류와 지구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