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음란한 여자를 아내로 맞으라! (호세아 1:2-5)

鶴山 徐 仁 2021. 9. 4. 18:01

음란한 여자를 아내로 맞으라! (호세아 1:2-5)

 

 

09월 04일 (토)

   
음란한 여자를 아내로 맞으라! (호세아 1:2-5)


2. 여호와께서 처음 호세아에게 말씀하실 때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음란함이니라 하시니
3. 이에 그가 가서 디블라임의 딸 고멜을 맞이하였더니 고멜이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4.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이스르엘이라 하라 조금 후에 내가 이스르엘의 피를 예후의 집에 갚으며 이스라엘 족속의 나라를 폐할 것임이니라
5. 그 날에 내가 이스르엘 골짜기에서 이스라엘의 활을 꺾으리라 하시니라



<...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을 맞으라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음란함이니라>(2절).


물론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을 섬김으로써 깊은 영적 간음에 빠진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행위로 분부하신 것이지만 호세아로 하여금 실제 모압 땅의 음란한 여인 고멜을 아내로 취하게 하신 것은 인간적으로 몹시 가혹한 일이었습니다. 


아내의 부정을 보면서도 미워할 수도, 버릴 수도 없었던 사람, 힘들어하고 괴로워하고 고통스러워하면서도 다시 용서하고 사랑으로 끌어안을 수밖에 없는 사람, 호세아는 극도로 불안정하고 끔찍한 음녀 고멜과의 결혼생활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정과 애증을 뼈저리게 체험하게 됩니다. 부정으로 인한 배우자의 배신이야말로 인간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깊은 상처가 아닐 수 없습니다. 호세아는 그런 쓰디 쓴 경험과 고통을 통해 하나님의 아픈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게 무엇이든, 사업이든 취미든 돈이든 명예든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신앙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 것은 다 고멜이 다른 남자를 사랑하고 또 쫓아가는 행위와 같은 것입니다. 호세아서를 보며 우리가 다 혐오하고 손가락질 하는 고멜이 실은 바로 <나>라는 사실을 시인해야 합니다. 어쩌면 저럴 수가 있을까? 저것도 사람인가? 하며 경악을 금치 못했던 인물이 더도 덜도 아닌 바로 <나>라는 점을 겸허히 인정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호세아는 이스라엘이 다시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길밖에 없음을 호소했습니다. 비록 범죄하였으나 회개하면 하나님의 넘치는 사랑이 그들을 용서하시고 다시 받아들일 것이라고, 자신의 고멜과의 부부생활을 통해 강조했습니다. <고멜>이라는 이름의 뜻은 <끝> 또는 <마지막>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고멜>처럼 막장으로 가던 우리가 그 길을 돌이켜 다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고대하고 계십니다. 


-우상숭배야 말로 영적 간음 행위임을 인정하십니까?
-호세아의 아내 고멜이 곧 당시 이스라엘이요 오늘 우리들임을 인정하십니까?
-비록 고멜과 같은 음란의 끝판 여왕도 회개하고 돌아오면 하나님이 다시 받아주실 것임을 확신하십니까?


주님, 호세아의 결혼생활을 통해 당시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와 모순을 연출하신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헤아리는 저희들 되게 해주시옵소서. 어느 시대나 그렇고,또 이 시대 저희들도 마찬가집니다. 겸허하게 진솔하게 저희 삶의 가증한 허물들을 시인하며 회개하게 하사 다시금 남편인 호세아에게로,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단호한 결단이 있게 해주시옵소서.
 
   
나쁜 기억과 우울증


“부정적인 감정에 빠지면 자연스럽게 과거의 기억 중 부정적인 사건만 
떠오른다.  분명 중간에 좋았던 일도 있었건만 그것들은 전혀 떠오르지 
않는다.  나쁜 기억 때문에 우울한 게 아니라,  우울하기 때문에 나쁜 
기억만 붙잡고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런 사람은 당연히 자존감도 
떨어진다.”


윤홍균 저(著) 「자존감 수업」 (심플라이프, 113-11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나쁜 기억 때문에 우울증이 오는가?  우울증 때문에 나쁜 기억이 떠오
르는가?  저자는 후자를 주장합니다.  전자를 주장하는 사람도 있을 것
입니다. 
그러나 백문일답(百問一答)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백 가지 질문에 한 
가지 대답이라는 의미입니다.  인생을 사노라면 백 가지 아니 천 가지가 
넘는 질문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수 많은 질문 가운데 한 가지 대답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입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로 충만해 
지면 백 가지 문제를 헤쳐 나갈 힘이 생깁니다.  그래서 모든 일, 즉 
공부를 하건, 사업을 하건, 글을 쓰건, 예술 활동을 하건, 직장 생활을 
하던 간에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이른바  “깊은 은혜를 받는 것”
입니다.
우울하기에 나쁜 기억만 붙잡는 사람이 있습니다. 
성령충만하기에 좋은 기억만 붙잡는 사람이 있습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히12:2)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하며
교회에는 대통령이나, 장관이나 사장이나
 부자나 가난한 사람으로 구별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아니다. 
 교회는 스스로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해서 안타깝다.
  교회는 특정한 계층, 계급, 신분을 가진 사람들이
 목을 세우는 곳이 아니다.
 오늘도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하며 
나를 "용서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하고 나오는 
사람들이 모여 예배 드리는 곳이 교회이다.
 -고신일 목사의 ‘이상한 문’에서-


요한일서 1장 9절에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신대로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하는 
말씀을 믿고 회개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교회이며
 그런 사람들이 필요한 곳이 교회입니다.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하며 죄를 회개할 때
 깨끗하게 용서해 주실 것을 믿으십시오
그런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교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