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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 - Hymn

시므이의 최후 왕상 2:36-46

鶴山 徐 仁 2021. 8. 24. 10:54

시므이의 최후 왕상 2:36-46

 

 

08월 24일 (화)

   
시므이의 최후 왕상 2:36-46


36. 왕이 사람을 보내어 시므이를 불러서 이르되 너는 예루살렘에서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거기서 살고 어디든지 나가지 말라
37. 너는 분명히 알라 네가 나가서 기드론 시내를 건너는 날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니 네 피가 네 머리로 돌아가리라
38. 시므이가 왕께 대답하되 이 말씀이 좋사오니 내 주 왕의 말씀대로 종이 그리 하겠나이다 하고 이에 날이 오래도록 예루살렘에 머무니라
39. 삼 년 후에 시므이의 두 종이 가드 왕 마아가의 아들 아기스에게로 도망하여 간지라 어떤 사람이 시므이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의 종이 가드에 있나이다
40. 시므이가 그 종을 찾으려고 일어나 그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가드로 가서 아기스에게 나아가 그의 종을 가드에서 데려왔더니
41. 시므이가 예루살렘에서부터 가드에 갔다가 돌아온 일을 어떤 사람이 솔로몬에게 말한지라
42. 왕이 사람을 보내어 시므이를 불러서 이르되 내가 너에게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게 하고 경고하여 이르기를 너는 분명히 알라 네가 밖으로 나가서 어디든지 가는 날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도 내게 말하기를 내가 들은 말씀이 좋으니이다 하였거늘
43. 네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두고 한 맹세와 내가 네게 이른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느냐
44. 왕이 또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네 마음으로 아는 모든 악 곧 내 아버지에게 행한 바를 네가 스스로 아나니 여호와께서 네 악을 네 머리로 돌려보내시리라
45. 그러나 솔로몬 왕은 복을 받고 다윗의 왕위는 영원히 여호와 앞에서 견고히 서리라 하고
46.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에게 명령하매 그가 나가서 시므이를 치니 그가 죽은지라 이에 나라가 솔로몬의 손에 견고하여지니라



<왕이 사람을 보내어 시므이를 불러서 이르되 너는 예루살렘에서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거기서 살고 어디든지 나가지 말라>(36절).
시므이가 이미 솔로몬에 의해 제거된 아도니야, 아비아달, 요압과 함께 언제든 솔로몬의 왕권을 위협하는 인물로 여겨졌던 것은 시므이야 말로 강력한 반 다윗 인사였고(삼하 16:5-8, 13), 또 그가 속한 베냐민 지파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한 지도급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삼하 19:17). 


<너는 예루살렘에서 ... 나가지 말라>는 것은 일종의 감시를 위한 조치였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베냐민 지파에 대한 그의 영향력을 사전에 차단하여 그로 하여금 반란을 모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원래 시므이가 살던 <바후림>(8절)은 수도인 예루살렘에서 약 9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베냐민 지파의 요충지였습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3년 후 시므이의 두 종이 도망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시므이가 그 종을 찾으려고 일어나 그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가드로 가서 ... 그의 종을 가드에서 데려왔으매 시므이가 예루살렘에서부터 가드에 갔다가 돌아온 일을 어떤 사람이 솔로몬에게 말한지라>(39-40절). 결국 왕이 시므이를 불러 그 책임을 묻습니다. <네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두고 한 맹세와 내가 네게 이른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느냐>(43절). 
마침내 솔로몬 왕이 
<여호야다의 아들 브니야에게 명령하매 그가 나가서 시므이를 치니 그가 죽은지라 이에 나라가 솔로몬의 손에 견고하여지니라>(46절). 
성경이 말씀하는 <손>, 히브리어 <야드>는 보통 권세, 힘 등을 가리키는 말입니다(출 13:3, 시 78:72, 히 10:31). 따라서 마지막 46절은 모든 장애와 위협적인 요소들을 제거하고 솔로몬의 권력과 권세가 더욱 든든하고 막강해졌다는 뜻이며 솔로몬의 왕위 계승과 왕권 확립이 더욱 더 안정되었다는 뜻입니다.
<솔로몬 왕은 복을 받고 다윗의 왕위는 영원히 여호와 앞에서 견고히 서리라>(45절).


-이로써 솔로몬의 정적들이 다 제거되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본문 39절에 나오는 <가드>는 블레셋의 5대 성읍 중 하나로 어떤 곳이었습니까(삼상 5:6-10, 17:4, 52, 21:10, 대상 18:1)?
-도망한 노예를 되찾는 일은 주인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그럼에도 시므이는 왜 왕의 허락을 얻지 않고 예루살렘을 떠났을까요(42절)?


주님, 결국 시므이가 처형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은혜를 가볍게 여기고 여호와 앞에서 행한 맹세를 소홀히 함으로써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는 솔로몬 왕의 명령을 정면으로 위반했습니다. 그는 이전에도 압살롬의 반역으로 피난길에 오른 다윗 왕을 능멸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비로소 다윗의 그 원통함을 돌아보시고 시므이의 그 악한 행위에 대해 공의로운 보응을 하신 것입니다. 저희로 하여금 무죄한 자를 향한 악인의 정죄와 능욕은 필히  그 자신에게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게 해주시옵소서.
 
   
피터 드러커 ‘타이밍’의 중요성


“사실 타이밍이란 모든 일의 성공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5년 전에
시작했다면 좋았을 일을 지금에 와서 착수하는 것은 좌절과 실패를 맛볼
수 있는 확실한 처방이나 마찬가지다.”


피터 드러커 저(著) 이재규 역(譯) 《프로페셔널의 조건》
(청림출판, 22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인생은 타이밍이고 타이밍은 예술입니다.
“방향은 일을 시작하는 첫술, 속도는 일을 진행하는 기술, 타이밍은
일을 잘하는 예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
리우는 피터 드러커는 리더가 갖추어야 할 중요한 자질 중의 하나를 결
정적인 타이밍을 잘 알고 집중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핵심적인 문제는 바로 타이밍이다. 만약 포드자동차가 에드셀의 실패
후 단 1년이라도 머뭇거렸다면 포드자동차는 ‘라이프 스타일’ 과 관
련된 시장을 GM의 폰티악(Pontiac)에게 빼앗겼을 것이다.
만약 시티뱅크가 여성 MBA를 채용하는 첫 번째 기업이 되지 않았다면 이
은행은 직업인으로서 성공하려는 야심을 가진 최우수 여성 인력들이
가장 선호하는 회사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위대한 혁신》80쪽)
하나님은 세월을 아끼라고 하십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엡5:16)


이는 단순히 시간을 아끼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 말씀을 직역하면 “결
정적인 기회를 값지불을 하고 사라”는 것입니다. 우리 생애에 수많은
시간이 있고 수많은 만남이 있지만, 결정적인 시간 결정적인 만남은 지
극히 적습니다. 참 지혜로운 사람은 이 결정적인 시간과 결정적인 만
남을 붙잡는 사람입니다.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내 이름을 부르며 나에게 가까이 말씀하실 때 곧바로 응답하며 행하는
것이 결정적인 시간을 잡는 것입니다.
   
시편 71편 5절


주 여호와여 주는 나의 소망이시요 내가 어릴 때부터 신뢰한 이시라 (시편 71편 5절)


For you have been my hope, O Sovereign LORD, my confidence since my youth. (Psalms 71:5)
   
임하는 천국
많은 사람들이 ‘가는 천국’을 말하면서도 ‘임하는 천국’은 소홀히 다룬다. ‘가는 천국’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우리는 우주적으로 완성된 하나님나라에 대한 꿈을 가지고 산다. 하지만 사람들은 현실의 부정성에 지친 나머지, 그 모든 부정성이 본인 노력과 무관하게 극복된 피안의 나라를 동경한다. 그들은 하나님나라에 자신의 욕망을 투사한다.
-김기석의 [오래된 새 길] 중에서-


주님의 나라는 여기 있다 저기 있다가 아닌 우리 속에 임재해 계십니다. 그것을 보는 자가 거듭난 자입니다. 날마다 오늘이라는 시간을 부인하며 허비하는 것은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을 열심히 살아내고, 하나님의 뜻이 내 삶에 이루어지길 바라는 그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