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와 불 (암 7:1-6)
03월 26일 (금)
메뚜기와 불 (암 7:1-6) 1. 주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왕이 풀을 벤 후 풀이 다시 움돋기 시작할 때에 주께서 메뚜기를 지으시매
드디어 하나님이 아모스 선지자에게 이스라엘의 징계와 심판에 대한 무시무시한 환상을 보여 주십니다. <... 주께서 메뚜기를 지으시며 메뚜기가 땅의 풀을 다 먹은지라>(1-2). 가공할 메뚜기 재앙에 대한 그림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기근의 심판으로 메뚜기 떼를 보내사 땅의 모든 소산들을 먹어 치우게 하심으로써 땅이 그 아름다움을 벌거벗기고 백성들은 주려 죽게 하시겠다는 겁니다.
그러자 아모스 선지자가 <주 여호와여 청하건대 사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2절)하며 절절히 이스라엘의 사죄를 빕니다. 비록 백성들 앞에서는 칼처럼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하고 경고해도 하나님 앞에서는 그들의 용서를 빌며 심판을 면제해 주시기를 간절히 구했던 사람들이 바로 선지자들이었습니다. <주 여호와여 청하건대 사하소서>(2절). <주 여호와여 청하건대 그치소서>(5절). 결국 하나님이 아모스 선지자의 이런 비상한 중보기도에 응답하셔서 <뜻을 돌이키셨으므로 이것이 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 >(3절)고 하십니다. 사실 이게 바로 중보기도의 필요성이자 동기며 절실함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창 19:29). 아무튼 하나님이 아모스의 기도를 들으시고 메뚜기 재앙을 철회하셨다고 했는데 그러나 그게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주 여호와께서 불로 징벌하게 하시니 불이 큰 바다를 삼키고 육지까지 먹으려 하는지라>(4절). 이번에는 불입니다. 먼 바다 한복판에서 불쑥 솟아 오른 화산이 그야말로 바다를 다 삼키고 엄청난 쓰나미로 육지까지도 휩쓸어 버릴 듯한, 가공할 기세의 환상을 본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아모스는 사투를 벌이듯 하나님의 진노를 달랩니다. <주 여호와여 청하건대 그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5절). 그러자 또 다시 <주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켜 이르시되 이것도 이루지 아니 하리라>(6절)고 하셨습니다. 아모스의 야곱을 위한 기도, 이스라엘을 위한 사죄의 기도가 그 위력을 발휘해 메뚜기 재앙도, 불의 심판도 일단은 그 진행이 멈춰졌습니다. 기도란 것이 얼마나 그 역사하는 힘이 크고 위대한지를 보십시오(약5:16). 한 사람의 기도가 한 민족을 살릴 수도 있음을 확인하십시오. 모세의 기도가 이스라엘의 아말렉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지 않았습니까? 기도의 계절인 이 사순절에 백척간두의 대한민국을 위해 더욱 기도합시다.
-본문에서 아모스 선지자의 기도로 하나님이 재앙과 심판을 철회하신 대목을 찾아 글로 적어 봅시다. -기도에 관한 말씀인 신약 야고보서 5:16 말씀을 찾아 글로 적어 봅시다. -한 민족의 운명에 일개인의 중보기도가 얼마나 결정적인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주님,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에 직면한 이스라엘을 위해 <청하건대 사하소서! 청하건대 그치소서!>하며 부르짖었던 아모스의 중보기도를 들으시고 뜻하셨던 메뚜기 재앙과 불의 심판을 유보하셨던 역사를 보며 많은 것을 깨닫습니다. 지금 최악의 위기에 처한 이 나라를 위해 저희도 그렇게 기도하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고난을 기리며 기도하는 절기인 이 사순절에 더욱 나라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기도하게 하사 저희도 <뜻을 돌이키시겠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해주시옵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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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下手) 중수(中手) 고수(高手)
“세 명의 석공이 있다. 먹고 살기 위해서 돌만 깎는 석공. 하수(下手) 자신의 미래를 위해 최고의 조각을 만드는 석공. 중수(中手) 사람들에게 믿음을 전하는 성전을 짓는 석공. 고수(高手)”
김승주 저(著) 《우울 탈출, 3초 비법》(더로드, 17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기독교 직업관을 설명하는 유명한 예화가 있습니다. 세 사람이 예배당 건축하는 일터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이들에게 묻습니다. “무슨 일들을 하고 계십니까?” 첫째 사람이 답하기를, “보면 모르겠소? 돌을 깍고 있소.” 둘째 사람이 답합니다. “무슨 일을 하다니요? 돈을 벌고 있소.” 그런데 세 번째 사람은 이런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예, 저는 지금 하나님의 집을 짓고 있습니다.” 동일한 장소에서 동일한 일을 하지만 다른 시각을 갖고 일하고 있습니 다. 이들 중에 제일 신바람 나게 일을 하는 사람은 당연히 세 번째 사 람입니다.
종교개혁가들이 가르친‘직업 소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직업은 하 나님이 주신 소명이요 성직이라는 믿음을 일컫는 말입니다. 직업소명론은 성과 속의 이분법을 넘어서 물질과 경제 활동이 신앙적 이고 거룩한 의미를 가진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께 하듯 신실하게, 영혼을 싣는 감동적인 직업 생활을 하여 이웃을 복되게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전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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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4장 15절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히브리서 4장 15절> For we do not have a high priest who is unable to sympathize with our weaknesses, but we have one who has been tempted in every way, just as we are--yet was without sin. <Hebrews 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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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아무런 고난이 없다면 문제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서 어떤 고난이 있습니까? 다만 예수 믿는다는 이유로, 그리스도인답게 산다는 이유로 여러분에게 어떤 고난이 있습니까? 고난이 구체적으로 생각이 나십니까? 어떤 고난이 있다고 말씀하실 수 있습니까? 예수 믿는 것 때문에 괜히 미움받고 차별받은 적이 있습니까? 전도하다가 모욕을 당한 적이 있습니까? 바로 그 고난이 여러분에게는 그리스도의 고난입니다. - 박봉수 목사의 ‘기드온에게 본받을 점’에서-
만일 아무런 고난이 없다면 문제입니다. 남들 앞에 예수 믿는 티를 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답게 살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주님께서 실망하실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이 없기 때문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직과 품격과 열정으로 사십시오. 그 때문에 미움받고 탄압받는 고난이라면 천국의 상급이 클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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