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 (삼상 17:41-49)
10월 13일 (화)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 (삼상 17:41-49) 41. 블레셋 사람이 방패 든 사람을 앞세우고 다윗에게로 점점 가까이 나아가니라
무장도 없이 골리앗 앞에 나선 다윗과 완전 무장을 한 골리앗이 양 진영 한가운데 마주섰습니다. 블레셋 사람 골리앗이 먼저 외쳤습니다.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왔느냐 ... 오라 내가 네 살을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주리라>(43-44절). 다윗도 골리앗 앞에서 기죽지 않고 담대하게 외쳤습니다. 그는 무기보다도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하여 싸우겠다며 자신이야말로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지금 성전을 수행하고 있음을 분명히 합니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45절).
믿음의 사람이 아니고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고백이고 담력입니다. 당시 다윗은 이스라엘을 위해,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골리앗과의 한 판에 나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골리앗을 응징하기로 한 것입니다. 황당하기까지 한 다윗의 이 용맹과 확신을 보십시오.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다>(46절).
이게 바로 다윗이 그 거룩한 전쟁에 나선 목적입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널리 알리겠다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47절). 전쟁의 승패는 칼이나 창에 달려 있지 않고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어린 다윗은 이미 그 사실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전쟁은 사람의 생각이나 군비나 전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의지와 뜻에 따라 결정되는 하나님께 속한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그게 사실인지 공허한 허풍인지를 보십시오.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가지고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의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49절).
-다윗의 믿음과 용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당신도 다윗처럼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고 믿으십니까? -다윗이 말한 <만군의 여호와>(45절)란 히브리말로 <예호와 체바오트>입니다. 무슨 뜻일까요?
주님, 다시 한 번 다윗을 생각해 봅니다. 갑옷이며 투구, 칼 등이 몸에 맞지 않을 만큼 아직은 어린 소년이었음에도 그는 블레셋 군대의 골리앗보다 더 철저하게 믿음으로 완전 무장을 한 사람이었습니다. 골리앗은 다윗의 물매돌에 쓰러지기 전에 이미 정신적으로 다윗에게 압도당했고 패배했습니다. 저희들 다윗에게서 믿음을 배우고 그 정신력을 배우고 진정한 용기와 담력을 배우게 해주시옵소서. |
|
자기 자신에 대해 놀라는 사람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서 높은 산,바다의 큰 파도,넓고 긴 강의 흐 름,끝없이 넓은 대양,별의 운행 등을 바라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 다만 자기 자신들에 대해서는 놀라지 않습니다.”
어거스틴 저(著) 선한용 역(譯) 《성 어거스틴의 고백록》 (대한기독교서회, 32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한 사람을 가리켜 그 사람은 돈이 없다, 건강이 없다, 지위가 없다고 하면서 무 짜르듯이 뚝 잘라 해석할 수 없습니다. 이는 사람의 존재 100% 중에 10%만 본 것에 불과합니다. 사람의 나머지 90%는 빙산의 밑 받침처럼 헤아릴 수도 잴 수도 없는 심연 같은 그 무엇입니다. 그러니 10%의 초라함 때문에 90%의 가능성을 죽여서는 안 됩니다. 이 진리를 파스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간은 인간 이상의 존재다 (I’homme passe infiniment I’homme)”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존재이기에 인간 이상의 존재, 인간을 넘어서는 존재입니다. 무엇보다도 성도들은 기도함으로 ‘하나 님의 도움’을 받는 존재들입니다. 기도하는 성도는 자기 수준을 넘어 하나님의 수준으로 살 수 있습니다. 기죽지 말고 사아야 할 이유입니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 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시139:14) |
|
데살로니가전서 5:1-2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Now, brothers, about times and dates we do not need to write to you, for you know very well that the day of the Lord will come like a thief in the night.(NIV) |
|
말 때로는 날카로운 말 한마디가 한 사람의 영혼을 죽일 수도 있습니다.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던진 말이 그 사람의 마음에 꽂혀 평생토록 피를 흘리게 만드는 일이 허다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던진 차가운 눈빛이 그 사람의 뇌리에 남아 평생토록 잠 못 자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김영봉의 [가만히 위로하는 마음으로] 중에서-
누구든지 신앙의 깊이는 그가 하는 말을 통해 보여집니다. 야고보서는 한 입으로 찬송도 하고 저주도 할 수 있냐고 우리에게 반문합니다. 우리가 말에 실수가 없으면 온전한 자라고 말씀합니다. 말의 온도가 다른 사람의 영혼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기도하고 말하는 습관이 훈련되어져야 합니다. |
'Faith - Hym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울은 천천 다윗은 만만 (삼상 18:1-9) (0) | 2020.10.15 |
---|---|
골리앗의 목을 베다 (삼상 17:50-58) (0) | 2020.10.14 |
물매 (삼상 17:31-40) (0) | 2020.10.12 |
옥한흠 목사의 인생, 간증 (0) | 2020.10.11 |
세 가지 상급 (삼상 17:22-30) (0) | 2020.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