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하나님께서 들으셨다 (삼상 1:1-3)

鶴山 徐 仁 2020. 8. 1. 09:39

08월 01일 (토)

   

하나님께서 들으셨다 (삼상 1:1-3)

1.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라 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엘리후의 손자요 도후의 증손이요 숩의 현손이더라

2. 그에게 두 아내가 있었으니 한 사람의 이름은 한나요 한 사람의 이름은 브닌나라 브닌나에게는 자식이 있고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더라

3. 이 사람이 매년 자기 성읍에서 나와서 실로에 올라가서 만군의 여호와께 예배하며 제사를 드렸는데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거기에 있었더라

 

<사무엘>이란 이름의 뜻은 <하나님께서 들으셨다>입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최후의 사사로서 신정에서 왕정으로 이행되는 과도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과 삶을 이끈 대단히 경건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였습니다.

사무엘은 에브라임 땅에 살고 있던 레위 지파의 그핫 자손인 엘가나와 한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1-2절, 19-20절, 대상 6:33-38)이었습니다.

어머니 한나는 오직 기도와 서원으로 얻은 사무엘을 젖 떼자마자 실로로 데려가 대제사장인 엘리에게 맡겨 줄곧 성막에서 자라게 했습니다(2:11-18).

 

당시에는 하나님이 직접 말씀을 하시거나 이상을 보여주시는 예가 흔치 않았음에도 사무엘에게는 하나님이 특별히 임재하사 엘리 집안의 운명을 계시해 주셨습니다(3:10-18). 그리고 그 예언은 훗날 모두 이루어져 엘리의 두 아들들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전사하고 그 소식을 접한 엘리 제사장은 놀라 뒤로 넘어지면서 목이 부러져 죽습니다(3:19).

 

그후 사무엘은 엘리 제사장의 뒤를 이어 제사장과 선지자, 사사로서의 사명을 감당합니다.

이스라엘의 최고 지도자가 된 사무엘은 백성들을 미스바 평지에 소집하고 모든 이방신들을 버리고 오직 여호와만을 섬길 것을 촉구하는데, 그 기회를 틈타 블레셋 군대가 침공하여 미스바에 모인 이스라엘을 위협할 때 사무엘은 하나님께 기도하여 가공할 우레를 통해 블레셋 군대를 쫓아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무엘은 이를 기념해 돌비석을 세우고 그것을 <에벤에셀>(7:12)이라 부릅니다.

 

사무엘은 철저한 하나님 중심의 사람이었고, 불의를 근엄하게 꾸짖는 강직한 지도자였을 뿐 아니라 회개하는 자는 따뜻하게 용납하는 인정 많고 부드러운 성품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평생 지도자의 길을 걸으면서도 명예나 권력을 탐하지 않고 오직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며 일체 사심 없이 일했던 청렴결백한 지도자였습니다(12:1-5).

 

-<한나>(2절)라는 이름의 뜻은?

-신약 히브리서의 사무엘에 대한 평가를 적어 보십시오(히 11:32)

-사무엘이 노년에 사사로 지명했던 두 아들의 이름은(8:1-2, 대상 6:28)?

 

주님, 오늘부터 다시 사무엘서를 묵상합니다.

깨달음을 주시고 선지자 사무엘의 사적을 통해 하나님의 뜻과 역사하심을 보게 해주시옵소서. 사무엘은 왕정을 반대했습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는 행위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는 기도의 사람이었고 철저한 하나님 중심의 지도자였습니다. 부디 이 시대 저희들도 사무엘의 그런 경건과 믿음의 삶을 본받게 해주시옵소서.

 
   

더 나은 사람을 바라는 이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모든 것을 주기 원하십니다.

우리도 더 나은 사람을 살고 싶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이상의 것을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더 나은 사람을 추구할수록

덜 주시거나 아예 주시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천국에 갈 때까지는 말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이 세상 삶의 안락을 위해 살아왔는지는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는 행복해지려는 희망에 매달려왔습니다.

마치 이 세상이 우리가 거주할 유일한 세계인 것처럼 말입니다.

-래리 크랩의 [네 가장 소중한 것을 버려라] 중에서-

 

매일 우리는 세상적으로 더 나은 삶,

더 나은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마치 세상에 무너지지 않는 영원한 것이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주님은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할 것은 진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 세상을 열심히 살아가지만 주님으로 채워지지 않은 것은

다 무너집니다.

오직 은혜와 평강은 사랑과 진리를 행할 때 주십니다.

나는 버리지 않고 주님께 세상적인 정욕은 달라시면 주님은 침묵하십니다.

오직 주님의 뜻대로 소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