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1일 (목)
모압 여인 룻 (룻 1:1-5) 1.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
룻기는 한 현숙한 이방 여인이 타락하고 부패하여 각기 자기의 소견대로 행하던 사사시대를 살아가며 겪는 가정적인 불행과 모진 생활고를 오직 사랑과 헌신으로 극복하여 마침내 복되고 아름다운 믿음의 결과를 얻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룻은 이방 모압 출신의 여인이었지만 여호와 신앙을 철저히 따름으로 결국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에까지 오르는데 룻기는 그 모든 과정을 아름답고 잔잔하게 서술하는 전기문학의 형태를 띠는 책입니다. 책의 제목은 주인공인 <룻>의 이름을 붙여 <룻기>라고 했는데, 히브리어 성경과 헬라어 구약성경인 70인역이 모두 이 제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자에 대해서는 많은 주장들이 있습니다. 랍비들의 전승인 탈무드나 초기 기독교 교부들은 사사시대 말기와 왕국시대 초기에 활동한 사무엘이 저자라고 말하지만 이렇다 할 증거는 없습니다. 오늘날의 학자들은 사사시대에 정통하며 역사에 밝고 문학적인 기교가 뛰어난 다윗시대 초기의 어떤 인물이 기록했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남편을 잃은 이방 여인이 홀로된 시모 나오미를 좇아 생활과 풍습이 전혀 다른 낯선 땅 베들레헴으로 이주하는 것은 무모하고 대단히 어리석은 선택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결국 홀로 된 시어머니에 대한 신의와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그 약속의 땅을 선택합니다. 그 결과 베들레헴에서 새롭게 가정을 이루고 훗날 다윗 왕과 나아가서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는 놀라운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따라서 이 <룻기>는 눈에 보이는 실리를 좇아 신의도, 신앙마저도 망설임 없이 던져버리는 현대인들에게 하나님을 섬기며 책임적으로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잘 교훈합니다. 하나님 신앙을 결단하고 그것에 충실한 삶이 과연 어떤 은혜와 축복을 누리게 하는지도 잘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부디 새롭게 시작하는 <룻기>서 큐티를 통해 룻처럼 거룩한 인내와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이루는 복된 성도가 되시길 빕니다.
-당신이 알고 있는 <룻>에 대해 적어 보십시오. -나오미 가족이 베들레헴에서 모압으로 가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마태복음 1장에 나오는 주님의 족보에서 <룻>을 확인해 보십시오(5절).
주님, 다윗의 증조모가 된 모압 여인 룻을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은 한 이방 여인에게 은혜를 베푸심으로 결국은 주님의 조상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룻기의 진정한 주인공은 모압 여인 룻이라기보다 인간사 뒤에서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깨닫습니다. 부디 룻이 고난 속에서도 보아스와의 새로운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었듯 저희도 그렇게 날마다 주님의 선하신 계획을 성취하며 살아가기에 부족함이 없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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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병과 뉴턴
“1665년과 1666년,뉴턴이 고향에서 보냈던 이 시기를 사람들은 ‘기 적의 해’ 라고 부른다. 인류에게 ‘기적의 해’를 가져다 준 계기는 페스트의 창궐이었다. 흑사병으로 대학이 일시 휴업에 들어가,뉴턴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고향으로 돌아왔다. 스물 넷,스물 다섯의 뉴턴은 이 시기에 20개 넘는 다양한 주제를 동시에 연구했다.”
전창협 저(著) 《내 가슴을 뛰게 하는 결정적 한마디》 (북오션, 5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1664년-1666년 인류 최초의 팬데믹(pandemic : 세계적 대유행)이라고 할 수 있는 흑사병(=페스트)이 유럽을 엄습했습니다. 영국 런던에도 페스 트가 크게 유행하자 케임브릿지 대학교도 휴교령이 내렸습니다. 이에 당시 이 학교의 재학생이었던 뉴턴은 고향으로 내려와 사색과 연구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시기 동안 뉴턴은 그 유명한 만유인력(온 천 지에 있는 끌어당기는 힘, universal force)의 법칙을 발견합니다. 미적분학, 천체 역학의 연구 발표도 이때 이루어집니다. 깊은 고난의 때는, 깊은 발견의 때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깊은 고난 속에 영원한 것과 헛된 것을 구별하게 됩니다. 고난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고난 속에서 깊고 깊은 삶의 본질을 가르쳐 주십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1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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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일서 5:4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for everyone born of God overcomes the world. This is the victory that has overcome the world, even our faith.(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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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제2의 영혼이다 시인 괴테는 “희망은 빈사상태의 인간을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제2의 영혼이다.”라고 했다. 희망이야말로 사람을 생동하게 하고 역동하게 하는 능력이라는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복된 희망으로 신앙의 참된 능력을 얻으시고, 하나님의 인도에 대한 복된 희망으로 승리의 참된 능력도 얻으시기 바란다. 그래서 소원을 만족케 하시는 (시103:5)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송기성 목사의 ‘복된 희망은 참된 능력이다’에서-
세상의 그 무엇도, 그 누구도 소망을 둘 대상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소망을 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복된 희망은 참된 능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복된 희망은 신앙의 참된 능력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에 대한 복된 소망은 승리의 참된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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