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신앙인의 삶의 목적 (고린도전서 10:23-33) 외 1

鶴山 徐 仁 2020. 6. 8. 05:23

06월 08일 (월)

   

신앙인의 삶의 목적 (고린도전서 10:23-33)

23.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24.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25. 무릇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26. 이는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주의 것임이라

27. 불신자 중 누가 너희를 청할 때에 너희가 가고자 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 놓은 것은 무엇이든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28. 누가 너희에게 이것이 제물이라 말하거든 알게 한 자와 그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라

29. 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요

30. 만일 내가 감사함으로 참여하면 어찌하여 내가 감사하는 것에 대하여 비방을 받으리요

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32.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33.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지금은 교회력에서 대림절 기간입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기뻐하며 경건한 신앙생활과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새해를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크리스천은 하나님나라와 세상나라 두 나라 사이에서 살다보니 참 제자로 살아가기 쉽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신분에 걸맞게 윤리와 도덕적인 삶의 태도로 자기 자리를 지키는 일입니다. 교회 안에서 직분에 합당하게 행하여야하며 사회에서도 각자 자기 위치대로 공직자로, 군인으로, 학생으로서 역할을 감당할 때 아름다운 사회가 유지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 못할 때는 부작용이 생깁니다. 성도는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이며,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신앙인으로 그렇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삶의 이유와 목적을 정리하고 신앙생활을 영위해야 합니다. 웨스트민스터 문답 제1문은 사람이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정리하고 있습니다(31). 볼펜 한 자루도 목적이 있어 만들어 졌는데 하물며 하나님께 사랑과 부르심을 받은 신앙인들이 삶의 목적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면 제대로 살 수 있을까요?

예일대학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학생들에게 공부하는 이유와 목적과 그 후 무엇을 할ㄹ 것인지에 목적이 분명한 학생은 3% 밖에 안되었고, 그들은 졸업 후에도 목적을 달성하고 성취하였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유와 목적이 없었던 학생들은 극히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인으로 우리는 삶의 이유와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떻게 할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가능할까요? 먼저, 범사에 덕을 세우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23). 이 말씀은 우리가 무슨 일을 하더라도 타인에게 덕이 되지 않으면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것은 교만이며,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행12장). 내 말과 행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나만의 주장과 가치관과 신앙관이 있어도 신앙인으로 덕스럽게 보이지 않는다면 절제해야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음식 문제로 실족하지 않게 누가 제물이라면 먹지 않고 믿음이 약한 자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의 자세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25-28).

또한 남의 유익을 구해야 합니다(24). 현대사회의 특징은 무관심과 극단적 이기주의입니다. 신앙인은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거치는 자로 살지 않아야 합니다. 교회에서 은혜로 사랑과 축복을 경험했다면, 이제는 가정과 사회로 들어가서 관계 속에서 덕을 세우고 유익을 끼쳐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구원을 받게 해야 합니다(32-33). 교회나 사회에서 자신의 위치를 지키면서 거치는 자가 아니라,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며 살아 갈 때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열매가 영혼구원입니다. 우리를 부르셔서 자녀로 삼으시고 배우게 하시며, 재능을 주시고, 형통한 삶을 허락하신 것은 다 복음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 바로 영혼구원입니다. 이제부터 우리를 부르신 목적대로 하나님께 최고의 영광을 돌리는 것은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목적있는 삶을 살아가십시다. 범사에 남의 유익과 기쁨을 구하며 이웃의 결핍과 필요를 채워줌으로 복음을 위한 일에 쓰임 받고 하나님께 영광 돌려 드리는 복된 삶이되시길 바랍니다.

 

- 나는 삶의 목적과 이유를 깨닫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인지 점검해 봅시다.

- 신앙인으로서 복음을 위해 남의 유익을 끼치는 존재가 되도록 결단하고 기도합시다.

- 나의 직분을 잘 감당하며 복음을 위한 이웃사랑의 실천목록을 정리해 봅시다.

 

은혜로우신 하나님, 바울을 통해 주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모두를 기쁘게 하며 남의 유익을 위해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이로 인하여 많은 영혼들이 주님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혜와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남은 생애가 주님의 영광을 위한 귀한 도구 삼아 주옵소서.

 
   

5만 번 기도 응답 조지 물러의 비결

 

“조지 뮬러가 기도를 잘 터득하게 된 비결 중 하나가

주님의 기도 생애를 많이 연구하여

자신의 삶에 잘 적용한 때문이다.

이것을 한번 생각해 보자.

조지 뮬러는 성경을 얼마나 많이 읽었을까?

그의 사역 말기에 무릎 꿇고 읽은 말씀만도

무려 100번 정도나 된다고 하니 과연성경을 사랑한 사람이다.

아마 그의 생애에 수백번은 읽었으리라.”

 

홍일권 저(著) 《5만번 응답받은 뮬러의 기도 비밀》

(생명의말씀사, 5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66년간 15만 명의 고아를 먹인 조지 물러는 5만 번 기도해서

5만 번 응답받은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기도를 통해 수 많은 초자연인 기적을 경험하며

이 사역을 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5만 번 기도하여 5만 번 응답받은

기도의 사람이기 이전에 ‘말씀의 사람’이었다고 고백합니다.

심지어는 그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놓친

시간을 인생의 잃어버린 날들이라고까지 고백합니다.

그의 기도가 강력했던 이유가 바로 성경

말씀을 읽고 그 말씀에 의지한 기도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조지 물러가 고아원을 세우는 데 기초가 되었던 성경 구절이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81:10b) 였습니다.

조지 물러는 이 말씀에 은혜를 받고 확신을 얻고 고아원을 세웠으며,

이 말씀에 의지하여기도하면서 수 많은 기적을 체험한 것입니다.

성경은 창세기부터 마지막 요한계시록까지 기도의 흔적,

기도의 향기로 가득한 책입니다.

 

“사람이 귀를 돌려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

(잠28:9)

   

다니엘 2:21

 

그는 때와 계절을 바꾸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총명한 자에게 지식을 주시는도다

He changes times and seasons; he sets up kings and

deposes them. He gives wisdom to the wise and

knowledge to the discerning.(NIV)

   

가끔은 멈추어 서서

우리 마음은 뒤틀린 목재처럼

자기 속으로 자꾸만 구부러지곤 한다.

그 마음들이 빚어내는 것이 갈등과 분쟁이다.

물론 세상의 모든 문제를

개인의 덕성으로만 설명할 수는 없다.

착하게 살고 싶어도 그럴 수 없도록

만드는 구조적 문제가 심각하다.

그러기에 가끔은 멈추어 서서

자기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아야 한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말을 타고 달리다가도

가끔 멈추어 섰다고 한다.

자기 영혼이 따라오길 기다리는 것이다.

인간은 자꾸만 멈추어 서서 하나님의 마음에 따라

자기 마음을 조율해야 인간다워진다.

-김기석 목사의 ‘방관의 죄’에서-

 

세상에 만연한 악을 외면하면서

늘 자기반성만 하고 살면 안 됩니다.

그러다 보면 악인들에게 이용당하기 쉽습니다.

눈을 똑바로 뜨고 자기 마음도 살피고,

구조적인 악도 살펴야 합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죄의 공모자가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06월 06일 (토)

   

자기의 소견에 옳은대로 (삿 21:19-25)

19. 또 이르되 보라 벧엘 북쪽 르보나 남쪽 벧엘에서 세겜으로 올라가는 큰 길 동쪽 실로에 매년 여호와의 명절이 있도다 하고

20. 베냐민 자손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가서 포도원에 숨어

21. 보다가 실로의 여자들이 춤을 추러 나오거든 너희는 포도원에서 나와서 실로의 딸 중에서 각각 하나를 붙들어 가지고 자기의 아내로 삼아 베냐민 땅으로 돌아가라

22. 만일 그의 아버지나 형제가 와서 우리에게 시비하면 우리가 그에게 말하기를 청하건대 너희는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그들을 우리에게 줄지니라 이는 우리가 전쟁할 때에 각 사람을 위하여 그의 아내를 얻어 주지 못하였고 너희가 자의로 그들에게 준 것이 아니니 너희에게 죄가 없을 것임이니라 하겠노라 하매

23. 베냐민 자손이 그같이 행하여 춤추는 여자들 중에서 자기들의 숫자대로 붙들어 아내로 삼아 자기 기업에 돌아가서 성읍들을 건축하고 거기에 거주하였더라

24.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그 곳에서 각기 자기의 지파,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갔으니 곧 각기 그 곳에서 나와서 자기의 기업으로 돌아갔더라

25.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더라>(25절).

사사기의 마지막 장 마지막 절입니다. 이게 바로 사사기 전체의 결론입니다. 그렇다면 사사기는 이 마지막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가 무엇이었을까요?

 

사사기에 등장하는 그 숱한 죄악들, 추악한 사건들과 그로 인한 혼란과 고통과 비극들은 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진정한 통치자로 섬기며 복종하지 않고 오직 자신이 삶과 운명의 주인 노릇, 왕 노릇을 한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죄는 개인뿐 아니라 백성 전체를 이렇게 망가뜨립니다. 어느 시대나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은 개인이나 가정이나 교회나 사회는 부패하며 그 영혼을 더럽힐 뿐 아니라 역사를 철저하게 부수고 무너지게 합니다.

 

우리는 결코 자신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간섭 없이 바람에 날리거나 시간 속에서 사라져 갈 것들을 붙들고 그것에 의지하는 어리석은 자들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무너진다 해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만 분명하면 우리는 더 이상 사사시대와 같은 두려움과 혼란의 바다에서 헤매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말하자면 하나님을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내 운명에 아무런 영향력도 발휘할 수 없는 무력한 존재처럼 생각한 것이 바로 모두가 자기의 소견대로만 살았던 사사시대 사람들의 특성이었습니다.

그랬기에 그들은 모든 것에 대해 언제나 <나의 관심, 나의 선택과 나의 판단>이 우선이었습니다.

그런 사회와 인간관계는 서로가 서로에게 철저한 <적>일 뿐입니다.

좋은 것을 남보다 내가 먼저 차지하는 것만이 최고의 가치가 되기 때문에 모두가 자유를 누리는 것 같지만 실은 모두가 서로의 자유를 제약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기의 소견대로만 사는 사회에서는 결코 누군가의 불행이 자신의 불행으로 이어지는 고리를 보지 못합니다. 그 누군가의 통렬함이 자신의 통렬함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현실에 무지하며, 누군가의 배고픔으로 말미암아 자칫 자신이 억울한 희생자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기보다 더 위대한 존재이신 하나님을 내 속에 힘있게 모셔 더 이상 자기의 소견이 아닌 하나님의 통치에 복종하며 사는 삶이 가장 아름답고 건강하다는 것입니다.

 

-사사기를 마친 소감을 간략히 적어 보십시오.

-사사시대가 이스라엘 역사의 암흑기였던 이유를 밝혀 보십시오.

-<자기의 소견>과 <하나님의 뜻> 사이에서 우리는 과연 어떻게 살아야 옳을까요?

 

주님, 저희로 하여금 사사기가 전하는 메시지를 바르게 분별할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그렇습니다. 자신의 소견이나 권력가의 지배가 아니라 진정한 이 우주의 왕이신 하나님의 통치 하에서 살아가도록 성령으로 저희를 이끄시고 깨닫게 해주시옵소서. 저희 개인의 심령만이 아니라 가정도 사회도 문화도 역사도 온전히 주님의 지배와 통치 하에서 늘 하나님의 뜻을 관철하며 살아가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찬양

찬양하는 입술 속에,

기도하는 자손 속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믿음의 조상들이 묻히는 막벨라 굴에 라헬이 아닌

레아가 묻혔다는 것은 참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인생의 행복과 불행은

배우자나 자녀나 물질이나 권력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 인생의 기준은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로 하여금 환난 가운데서도 기뻐하며

찬양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김형준의 [삶의 지경을 넓히는 11가지 기도 습관] 중에서-

 

우리의 기쁨은 유일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기쁨의 원천이 주님이시기에, 우리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행복하기에 찬양합니다.

하지만 찬양하면 행복해집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가 불행이 아닌 행복하기 바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