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야 할 보따리부터 점검해볼 일이다.
낡은 생각,시대착오적인판단,편협한 인식,일방통행의 관계성 등은
아무리 쌓아둬야 쓸모가없을 뿐 아니라 나를 망가뜨린다(중략).
난파하는 배에서 가장 늦게내리거나 끝내 배와 함께 수장되는 사람은
보따리를 많이 실어둔 사람이다.
바람이 자유로운 건 보따리가 없기 때문이다.
”김경집 저(著) 《인생의 밑줄》 (한겨레출판, 17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인생의 고통은 얻지 못해서가 아니라 버리지 못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진정한 승리자는 많은 것을 얻은 자가 아니라, 의미 없는 것을버린 자입니다.
어리석은 새는 반짝이는 것을 무엇이든 주워 모으는습성이 있다고 합니다.
실어나른 유리 조각들로 둥지가 엉망이 되어도말입니다.
버려야 열리는 세계가 있습니다.
강은 자신을 버려야 바다에 이르고,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이파리를 버려야 겨울을 납니다.석공이 작품을 위하여 돌을 쪼아내듯,
버려야 할 것을 버려야 새로운것이 들어올 자리가 생깁니다.
사람 또한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그리고 이생의 자랑을 버릴수록 성령의 열매를 맺습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적인 경영학자 짐 콜린스는 그의 명저 《좋은 기업을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에서
“지금 좋은 것을 버리면 위대한 것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더 위대한 기업으로 진출하기 위해서,
때로는 현재 누리고 있는 좋은 것을 포기할 줄 알아야 합니다.
성과가 난다고 해서 현재에 안주하면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없습니다.
바울 사도는 예수님을 사랑하면서 그 사랑에 방해가 되는 것을 버리면서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