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남불 폴리페서, 교수직 사퇴하라”… 법무장관 거론 조국 겨눈 서울대생들
로스쿨 형법 강의 줄어 학생 피해… “2004년 사퇴 주장 기고 잊었나”
교내 커뮤니티 글에 큰 관심
교내 커뮤니티 글에 큰 관심
조국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사진)이 과거 폴리페서(정치활동을 하는 교수)의 교수직 사퇴를 촉구했던 글이 다시 거론되면서 조 전 수석도 교수직을 내려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서울대 학생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2017년 5월 민정수석으로 임명됐던 조 전 수석은 아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직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대 학생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 조 전 민정수석의 교수직 사퇴를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26일 ‘조국 교수님 학교 너무 오래 비우시는 것 아닌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한 학생은 “학교에 자리를 오래 비우시면 다 학생들에게 피해로 돌아온다”며 “안식년이 3년 이상 갈 리도 없고 이미 안식년 끝난 것 아닌가요?”라고 적었다. 다른 학생들도 댓글을 달아 “2년 2개월이나 학교를 비웠고 앞으로도 비울 것이라면 교수직에 대해 사퇴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글은 30일 오후까지 7500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서울대 학생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 조 전 민정수석의 교수직 사퇴를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26일 ‘조국 교수님 학교 너무 오래 비우시는 것 아닌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한 학생은 “학교에 자리를 오래 비우시면 다 학생들에게 피해로 돌아온다”며 “안식년이 3년 이상 갈 리도 없고 이미 안식년 끝난 것 아닌가요?”라고 적었다. 다른 학생들도 댓글을 달아 “2년 2개월이나 학교를 비웠고 앞으로도 비울 것이라면 교수직에 대해 사퇴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글은 30일 오후까지 7500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조 전 수석은 2004년 4월 12일 서울대 대학신문에 ‘교수와 정치―지켜야 할 금도’라는 글을 기고한 적이 있다. 조 전 수석은 당시 기고에서 “출마한 교수가 당선되면 국회법상 임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 30일 교수직이 자동 휴직되고 4년 동안 대학을 떠나 있게 된다”며 “해당 교수가 사직하지 않는다면 그 기간 동안 새로이 교수를 충원할 수 없게 된다”고 적었다. 이런 글을 썼던 조 전 수석이 공직생활을 이유로 2년 넘게 학교를 비우게 되자 학생들이 조 전 수석도 교수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나선 것이다.
조 전 수석이 전공인 형법 강의를 하지 않아 로스쿨 학생들과 교수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강의를 할 교수가 모자라 개설 강의 수가 줄고 한 명의 교수가 많은 학생을 가르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서울대 로스쿨 측은 “조 전 수석이 퇴임하지 않는 이상은 형법 교수를 신규 채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조 전 수석이 민정수석에 임명된 2017년 5월 이후 서울대 로스쿨의 형법 강의 수가 줄었다. 2016년 1, 2학기에는 총 15개의 형법 관련 강의가 개설됐지만 2018년엔 10개로 줄었다. 올 1학기 ‘형사소송법’ 강의는 1개만 개설됐다. 서울대 로스쿨에 다니는 3학년 학생은 “형법은 중요한 과목인데 한 강의에 많은 학생이 몰려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고 있다. 수강생이 많아 교수님께 질문 한번 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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鶴山 ;
내로남불의 대표적 폴리페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자, 조국이라는 자가 쉽게 사직서를 낼지 아니면, 내로남불의 대표적 폴리페서로 그 명예를 계속해 유지할런지, 그 행태를 두고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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