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이상의 독재자는 없다(1)
지만원 작성일17-09-13 13:00
김대중 이상의 독재자는 없다(1)
빨갱이들의 엉구렁, 요설로 밥벌어먹은 인간들 무엇이 부족해 또 요설질 하는가?
최근 빨갱이 언론들에서 대접받으면서 요설실력으로 밥벌어먹던 인간들이 너도 나도 나사서 자기가 이명박과 박근혜로부터 탄압을 받았고,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며 은근히 존재감을 부각하려 애를 쓴다. 이들은 객관적으로 표현해 무슨 탄압을 받았다는 것인가? 이들 대부분은 이명박 박근혜 시절에 방송 등 언론을 자기 선전수단이요 밥벌이 수단으로 마음껏 이용해 왔다. 그런데 무슨 블랙리스트 타령인가? 블랙리스트에 들어 있음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탄압받은 사례가 있는가?
나는 김대중 및 그의 주구 임동원으로부터 이런 탄압 받았다
나는 1999년부터 살아있는 권력 김대중과 임동원을 빨갱이라 불렀다. 핵볕정책이라는 위장망을 만들어 김정일에 충성하고 그 졸개 노릇을 하고 있다며 구체적 사례를 수집해 공격했다. 국민들이 너무 모르기 때문이었다. 도시의 매미 소리가 점점 더 커 지듯이 국민이 모를수록 공격 수위는 더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김대중의 총애를 받는 임동원이 국정원장이되면서부터 나는 1999년 11월부터 끈질긴 집중도청을 당했다. 이 사실은 2005.11.17 매체마다 대서특필됐다. 특히 동아일보에는 나의 얼굴사진까지 올라 “지만원이 주요도청 대상자”이고 모두 1,800여명이 도청당했다고 보도했다. 국정원 제2차장이었던 김은성은 검찰조사에서 “어쩐 일인지 지만원은 DJ가 가장 싫어하는 인물이고, 임동원은 수시로 나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 지만원에 대해 조사한 것이 뭐냐 등의 추궁을 받는 등 내 재임 기간중 지만원으로 인해 가장 큰 고통을 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사실 나는 김대중으로부터 많은 대우를 받았다. 심지어는 무슨 자리든 주겠다는 제안까지 여러 차례 받았다. 하지만 햇볕정책을 수행하고 봉이 김선달식 금강산 사업을 핑계로 합법을 가장하여 자금을 퍼붓는 것을 보고 “저 사람 빨갱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때부터 김대중 정부의 대북정책과 거래를 밀착 추적해 “북한지원백서”까지 만들었다. 나는 1991년 “70만경영체 한국군 어디로 가야하나”는 처녀작 단행본을 쓰고부터 거의 10년 동안 인생의 황금기를 누렸다. 1990년대에 나는 방송, 신문에 프리마돈나가 되어 있었고, 대기업들로부터 강연이 쇄도했다. 대기업에 가면 기업 간부들이 현관에 도열하여 나를 맞았다. 이른바 VIP.강사의 대접을 받은 것이다. 당시 장관 봉급이 400만원일 때 나는 강연료만 쳐도 월평균 1,000만원 이상을 벌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생활비가 들오는 것이었다. 일예로 1995.4.25 매일경제신문은 당시 민간기업연수원장들이 뽑은 10대 강사를 소개했고, 그 중에 내 이름이 있었다. 이들은 두뇌활동으로 연 억대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보도도 했다.
당시의 내 프로필이 이러했기에 1995년 초 김대중이 내게 접근해왔고, 나는 그가 요청에 의해 국제세미나에서 기조연설도 했고, 학술 세미나 차 중국에 가서 1주일 동안 같이 생활도 했고, 서울에서 그를 후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설도 해주었다. 1995년 10월 28일 김대중이 중국 영빈ㅁ관 조아대에서 “나는 노태우로부터 20억 받았다” 발언을 했을 때 나도 그 자리에 있었다. 그런데 1999년 그에 대한 햇볕정책의 정체가 드러났다. 나는 그 때까지도 나를 향해 웃던 김대중 낯에 침을 뱉기로 했다. 1999년 후반부터 갑자기 모든 신문들이 나에게 칼럼을 써 달라 부탁하는 일이 일체 중단됐다. 2개월 동안 빼곡하게 받아놓은 대기업 강연 약속이 한순간에 취소됐다. 업체 경영진단 건들도 취소됐다. 귀신이 곡할 일이었지만 어찌 할 도리가 없었다. 갑자기 정신적 공황이 엄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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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4.25 매일경제신문)
2017.9.13.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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