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은 안 돼"…한인 2세 숙박 거부한 에어비앤비 업주, 영구 퇴출
입력 : 2017.04.09 17:33 | 수정 : 2017.04.09 17:36
아시아인이라는 이유로 숙박 제공을 거부한 미국인 에어비앤비 호스트(숙박시설 대여자)가 에어비앤비에서 영구 퇴출됐다.
8일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숙박공유 서비스인 에어비앤비의 대변인 닉 파파스는 “에어비앤비의 차별금지 정책에 따라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업주를 에어비앤비 플랫폼에서 영구 퇴출했다”고 밝혔다.
8일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숙박공유 서비스인 에어비앤비의 대변인 닉 파파스는 “에어비앤비의 차별금지 정책에 따라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업주를 에어비앤비 플랫폼에서 영구 퇴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캘리포니아 주(州) 리버사이드에 사는 한인 2세 서모씨는 친구들과 함께 예약한 숙소로 가던 중 호스트로부터 “당신이 지구 상에 남은 마지막 한 사람이라도 방을 빌려주지 않겠다”면서 “한 마디로 당신이 아시안이이기 때문”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호스트는 이어 “이것이 우리가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뽑은 이유”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후 서 씨는 인종차별에 대해 에어비앤비 측에 항의하겠다고 답변했고, 이 같은 사연을 동영상과 문자 내역 캡처로 소셜미디어에 알렸다. 미국 주요 매체들이 이를 보도하면서 논란이 일자 에어비앤비 측이 지난해 11월부터 시행 중인 ‘차별 금지 규정’을 해당 호스트에게 적용했다. 규정에 따르면 인종, 성별, 성적 지향을 이유로 차별한 에어비앤비 호스트는 영구 퇴출된다.
이후 서 씨는 인종차별에 대해 에어비앤비 측에 항의하겠다고 답변했고, 이 같은 사연을 동영상과 문자 내역 캡처로 소셜미디어에 알렸다. 미국 주요 매체들이 이를 보도하면서 논란이 일자 에어비앤비 측이 지난해 11월부터 시행 중인 ‘차별 금지 규정’을 해당 호스트에게 적용했다. 규정에 따르면 인종, 성별, 성적 지향을 이유로 차별한 에어비앤비 호스트는 영구 퇴출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09/2017040901339.html
鶴山 ;
세상에는 별에 별놈들이 다 살고 있다지만 미국 사회에서 이런 업주놈도 있다니, 정말 유감스러운 일이고 미국의 수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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