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기다림의 소망

鶴山 徐 仁 2016. 12. 26. 10:32
12월 26일 (월)
기다림의 소망 (누가복음 21:34-36)
  
 

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35.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36.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37. 예수께서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에는 나가 감람원이라 하는 산에서 쉬시니
38. 모든 백성이 그 말씀을 들으려고 이른 아침에 성전에 나아가더라

 
  
  
 

인생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여러 가지 대답이 있겠지만‘기다림’이라 생각합니다. 직업과 환경, 연령과 가치관이 다를지라도 사람들은 저마다 무언가를 기다리면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기다림은 행복한 것입니다. 그것의 기반이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기다림의 소망이 없다면 그 인생은 결코 행복하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성도인 우리의 최고의 기다림은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 날이야말로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날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제자들도 기다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갖가지 고난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기다림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어떠한 환난이 닥쳐와도 소망을 잃지 말고 끝까지 견디는 기다림의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마음의 자세로 기다려야 할까요? 먼저, 스스로 조심하면서 기다려야 합니다(34). 우리의 기다림은 막연한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조심한다는 것은 자신을 살핀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염려가 우리의 마음을 둔해지게 만든다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둔해진다는 것은 사방을 둘러싼 벽에 갇히는 것과 같은데, 그 안에서 판단력과 자기 통제력을 잃고, 육신의 정욕을 따라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 심판의 날이 덫과 같이 임하게 됩니다. 덫은 예고 없이, 갑자기 목표물을 집어 삼킵니다. 우리가 지금 잘 살아 가고 있는지 스스로 조심하여 살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기도하고 깨어 있어야합니다(36). 이것은 매우 적극적인 명령으로 깨어 있지 않고 어느 한 가지에 몰입하게 되면, 누가 왔다 갔는지조차 모르는 것처럼, 우리가 세상에 집중하다보면 어느새 세월이 모두 흐르고, 심판의 날이 갑자기 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인은 깨어 있어야합니다. 또한 깨어서 기다리되 기도하면서 기다려야합니다. 단순히 기도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할 일들을 기대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할 모든 일들이 언제 어떤 방법으로 이루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늘 준비하며 적극적으로 기다리게 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신앙인의 기다림은 막연한 기다림이 아니며, 그 무엇보다 적극적인 기다림입니다. 어떻게 기다리느냐에 따라 기다림의 결과는 매우 달라질 것입니다.

 
  
  
 

- 나에 있어서 가장 큰 기다림은 무엇인지, 기다림의 성격을 생각해 봅시다.
- 스스로 조심하고 자신을 살피며 살아가는지 잘 점검해 봅시다.
- 나는 하나님께 어떤 기대를 품고 얼마만큼 기도하고 있나요?

 
  
  
 

생명의 주인되시는 하나님,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서 누리며 사는 인생이 되게 하시옵소서. 스스로 살피고 항상 근신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깨어 기도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그리고 주님안에서 이루어 가실 위대한 일을 바라볼 수 있는 믿음도 더하여 주시옵소서.

 
  
   
 

다른 것을 더 사랑하고 의지하는 죄

하나님께서는 다른 신을 섬기고
그 우상 앞에 절하는 죄를 얼마나 미워하시는지
바로 십계명의 제일 첫 번째 계명과 두 번째 계명에서부터
엄중히 경고하신 것만 보아도 충분히 알 수 있다.
그리고 문제는 저와 여러분 가운데 아무도
이 죄에 대해서 결백하다고 말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단 한 명의 예외도 없이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불신앙의 원죄 가운데 있었으며
살아갈수록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더 사랑하고 의지하는’
우상숭배의 자범죄에 더욱 깊이 빠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진정으로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회복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도 나 자신부터가
바로 ‘음란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떠나고 우상을 섬겨
하나님을 근심케 했던’ 죄인이었음을
절실히 통탄하면서 회개할 줄 알아야만 하는 것이다.
-석기현 목사의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에서-

 
   
 
  
 


세상의 어느 누구도 결코 부인할 수 없는 가장 근본적인 죄,
바로 하나님을 멀리하고 하나님 대신
다른 것을 더 사랑하고 의지하고 받들었던 ‘우상숭배’의 죄를
‘한탄’하고 겸손히 회개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만이 나 같은 죄인을 용서해 주시고
살려 주시는 ‘구원주’가 되심을 뜨겁게 체험하십시오.
그리고 음란한 눈으로 우상을 섬겨
하나님을 근심케 한 죄를 통회자복 하십시오.
하나님은 통회자복 하는 자에게
너무나 자상하신 하늘 아버지로, 너무나 고마우신 구원주로
자신을 나타내 보여 주실 것입니다.

 
   
    
 

다 이루었다

 

다 이루시고 침묵하시고 구원을 완성하신 예수님

-강대연 작가

 
    
 
  
 김옥엽 시인
 누군가를 재판하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