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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스라엘은 이미 삼켜졌은즉 이제 여러 나라 가운데에 있는 것이 즐겨 쓰지 아니하는 그릇 같도다 9. 그들이 홀로 떨어진 들나귀처럼 앗수르로 갔고 에브라임이 값 주고 사랑하는 자들을 얻었도다 10. 그들이 여러 나라에게 값을 주었을지라도 이제 내가 그들을 모으리니 그들은 지도자의 임금이 지워 준 짐으로 말미암아 쇠하기 시작하리라 11. 에브라임은 죄를 위하여 제단을 많이 만들더니 그 제단이 그에게 범죄하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12. 내가 그를 위하여 내 율법을 만 가지로 기록하였으나 그들은 이상한 것으로 여기도다 13. 그들이 내게 고기를 제물로 드리고 먹을지라도 여호와는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이제 그들의 죄악을 기억하여 그 죄를 벌하리니 그들은 애굽으로 다시 가리라 14.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이를 잊어버리고 왕궁들을 세웠으며 유다는 견고한 성읍을 많이 쌓았으나 내가 그 성읍들에 불을 보내어 그 성들을 삼키게 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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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홀로 떨어진 들나귀처럼 앗수르로 갔고 ...>(9절). <들나귀>란 히브리어 <페레>로 발이 빠르고 좀처럼 길들여지지 않으며 들에서 자유로이 뛰노는 <야생나귀>를 가리킵니다. 이 나귀는 호세아 당시만 해도 메소포타미아를 중심으로 아라비아 지역에 많이 서식했지만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합니다. 창세기 16:12은 하갈에게 <이스마엘과 그 후손이 들나귀 같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이 예언은 3천 년의 역사 속에서도 여전히 문명생활을 마다하고 낙타나 말을 타고 창을 든 채 광활한 자연을 누비며 난폭하고도 거칠게 살아가는 베두인들과 사라센(Saracens) 족에 의해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의 신들을 갈망하는 모습을 마치 들암나귀가 욕정에 헐떡거리는 것과 같다고 했고(렘 2:24), 이스라엘 땅에 임할 가뭄에 대해서도 들나귀가 나무 없는 산에서 풀을 구하지 못해 헐떡이는 모습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렘 14:6). 오늘 본문도 이스라엘이 임자 없는 들나귀처럼 아무런 돕는 손길도 없이 앗수르로 끌려갔다는 사실을 말씀합니다.
8절에서는 범죄한 이스라엘이 온 세계 가운데서 천대와 멸시를 당할 것이고 토기장이가 마음에 들지 않아 깨뜨려버리는 그릇과 같은 신세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실제 이스라엘은 선지자들의 거듭된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앗수르에게 조공을 바치며 굴욕적인 동맹을 맺었고, 또 그들의 우상을 수입하여 음란하게 섬겼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그같은 처신과 행보는 그들에게 평안을 가져다 주기는커녕 도리어 멸망을 안겨 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들이 여러 나라에게 값을 주었을지라도 이제 내가 그들을 모으리니 그들은 지도자의 임금이 지워준 짐으로 말미암아 쇠하기 시작하리라>(10절). 하나님 없이 홀로 이방종교와의 혼합을 통해 정욕에 날뛰다 결국 굶주림과 목마름에 시달리며(렘 14:6) 맹수와도 같은 앗수르에게 삼키우고 말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나라나 개인이나 하나님 없이 홀로 들나귀처럼 떨어지면 과거 이스라엘처럼 멸망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깊이 명심할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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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도 <홀로 떨어진 들나귀> 같은 경험이 있으십니까? -당신은 하나님이 즐겨 드시는 그릇입니까? <즐겨 쓰지 아니하는 그릇>(8절) 입니까? -당신은 과거 이스라엘처럼 하나님보다는 오히려 이방나라인 앗수르의 도움을 받고자 한 적이 없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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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호세아 시대 이스라엘은 홀로 떨어진 들나귀처럼 하나님을 등지고 앗수르에게로 가서 제살 길을 찾았으나 결국은 그들이 지워 준 짐으로 말미암아 쇠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그 죄악을 벌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유다가 견고한 성읍을 많이 쌓았으나 내가 그 성읍에 불을 보내어 그 성들을 삼키게 하리라고도 하셨습니다(13-14절). 부디 고집 센 들나귀가 아니라 하나님이 즐겨 쓰시는 그릇이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로 살아가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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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풍성한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경험하도록 |
죄인은 주로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것을 통하여, 하나님을 경험한다. 하나님의 진노든, 하나님의 심판이든, 하나님의 무서움이든, 이런 것을 통하여 하나님을 경험할 때가 대부분이다. 아담과 하와가 동산에서 선악과를 따먹은 다음에 하나님이 지나가시는 소리를 듣고 무서워 한 것처럼 대다수의 사람들은 좋은 방법보다는 나쁜 방법으로 하나님을 경험한다. 죄인은 하나님을 기뻐하기보다는 두려워함으로 하나님을 생각하려고하는 데, 이런 사람일수록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그 풍성한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경험하게 하도록 애써야한다. -김영준 목사의 ‘하나님은 왜 도덕적으로 개입하시는가?’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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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것을 통하여 하나님을 경험한다는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나쁜 분으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무서운 분, 두려운 분, 내가 피하고자 하는 분으로 생각한다면 그건 하나님을 왜곡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들은 사명을 가지고 알려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원래 좋으신 하나님.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평생 우리를 지키시는 분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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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을 위해 등불을 밝히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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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승리하신 주님, 사랑하는 주님이 오실 때 등불을 밝히며 기쁨으로 맞이하겠습니다.” -강대연 작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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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엘림교회 김성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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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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