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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53세 남성 빚 9175만원으로 최대…60세 이상도 8000만원 육박

鶴山 徐 仁 2016. 11. 15. 22:26

우리나라 53세 남성 빚 9175만원으로 최대…60세 이상도 8000만원 육박


입력 : 2016.11.15 18:03

우리나라 성인 남성은 53세에 평균 1억원에 달하는 빚을 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60세 이상 노인 2명 중 1명은 갚아야 할 돈이 8000만원에 육박했다.

신용정보원이 성인 약 1800만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한 개인의 생애 주기에 따른 금융거래 행태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은 19세부터 평균 450만원의 빚을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잔액은 35세에 6780만원으로 약 15배 늘었다. 대출 보유율도 나이가 들수록 증가했다. 19세 성인의 대출 보유율은 10%에 불과했지만, 35세 때는 55%로 늘었다. 주로 학비와 생활비 때문에 금융권에서 돈을 빌린 것으로 신용정보원은 분석했다.

중장년층(36~60세)은 평균 대출 잔액이 가장 많았다. 2명 중 1명 꼴로 대출이 있어 대출 보유율은 54%에 달했다.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8300만원이다. 신용정보원은 중장년층이 결혼과 주택자금 마 련을 하는 과정에서 빚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남성의 경우는 53세에 1인당 평균 대출이 9175만원까지 치솟아 생애 가장 많은 빚을 졌다.

60세 이상 노년층은 주로 노후자금과 생활비 때문에 은행 등에 손을 내밀었지만, 대출 규모는 나이가 들수록 감소했다.

61세 때 1인당 평균 대출잔액은 7876만원이었으나 83세에는 6343만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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