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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불온 서적의 실체와 NLL 및 개성공단/장진성 뉴포커스 대표

鶴山 徐 仁 2016. 9. 3. 21:18

 

 

불온 서적의 실체와 NLL 및 개성공단/장진성 뉴포커스 대표

 

 

제가 근무했던 곳이 (통전부) '101연락소'였습니다.
※ 주 : 통전부 ==> 북한 대남 공작기관 "통일전선부". 대남 선전, 선동 심리전, 남한내 종북 세력 지원

 

101 연락소는 한국의 작가, 시인 명의로 소설, 시집등을 만듭니다. 내용은 반독재, 반미, 민주화 찬양... 이런식으로 만들어 가지고 한국에서 출판된 책인것 처럼 위장해 남한의 운동권들에게 전파 시켰습니다. 그 때 (남한에선) 불온서적이라 했죠. 그 때 운동권에 있던 사람들도 이게 차마 북한에서 나온 책일거라고는 의심을 안했습니다. 그만큼 (북한은)치밀하게 심리전을 했다는걸 말씀드립니다.

 

제가 한국에 와서 국회의원 집에 한번 초대 받아 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서재에서 책을 하나 꺼내 보여 줍니다. '돌아보는 얼굴' 이란 책입니다. 자기가 한 때 민주화운동을 열심히 했는데 이 책의 주인공 처럼 살고 싶었고 그것이 (국회의원이 된)계기가 됐다. 이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그런데 제가 보니깐 이게 통전부 책이에요. 그래서 "의원님 이거 누가 쓴건지 아십니까?" 하니까 "박정희 독재가 얼마나 지독했으면 아직까지도 저자가 안나타난다" 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아니 무슨 그런 소리를 하시는 거에요" 하며 제가 알려주었습니다. (이 책은) 바로

 

"북한의 통전부 101연락소 김상호, 오현락이란 분이 쓴 책입니다"

 

이런게 가능했던 것은 6.25 전쟁 이후에 월북 작가들을 북한이 다 데리고 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모체로 이 '101연락소'를 만들었던겁니다.

 

여러분들 노래방에 가서 틀어 보면 아시겠지만 한국의 운동권 가요들 중에 작사, 작곡 미상인 것이 많습니다. 그걸 만든 곳은 바로 통전부 '26 연락소' 입니다.

 

아직까지 이 이야기는 언론에 안했는데 최근 동아일보를 보니 1969년도에 '칼기 납치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계시는 (남한)분이 그렇게 아버지와 딸을 찾으시는거에요... 누나, 누나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북한에서는 답변을 안해줬습니다. 헌데 북한은 그 때 그 승무원 아가씨들을 바로 이 26연락소에 아나운서로 배치를 했습니다.

 

26연락소는 '구국의 소리 방송' 이라 운영을 했는데 이게 뭐냐면 남한의 실존하는 방송국인것 처럼 위장을 하고 당시 민주화 운동을 할 때 (남한의) 민주화 단체 들에게 정보를 제공했던 방송국이었습니다. (남한에)실존하는 방송국인것 처럼 위장을 하려면 한국식으로 발음을 하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승무원들이 바로 26 연락소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813, 56, 310.. 이런 연락소들이 많은데 바로 이러했기 때문에 70년도 부터 이런 386 (세대)과 북한과의 연관성이, 그 뿌리가 그렇게 형성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99년 이후 부터 김대중 정부가 들어서면서 제가 2000년에 배치 받아 (통전부) 배치를 받아 들어가니 '햇볕정책 역이용 전략'을 작성하라고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다 아시겠지만 김대중 대통령이 햇볕정책을 내놓았는데 북한은 그것을 역이용 하는 전략을 추진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노무현 정부때 (한국에) 와가지고 통일부, 청와대, 정보기관들에게 2가지를 강조했습니다. 하나는 개성공단은 절대 하면 안된다. 두번째는 서해교전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북한에서) 근무를 할 때 '햇볕정책 역이용 전략' 의 연장선에서 만들어낸 것입니다.

 

개성공단이 뭐가 문제냐면 북한은 개성공단에 남한 기업을 많이 끌어 들이면 끌어 들일 수록 한국에 대한 정치, 경제적인 전략적 주도권을 가지게됩니다. 그것이 파주 규모로 커지게 되면 북한에 대해 그 어떤 행사할 수 있는 전략이 없습니다.

 

그래서 김정일이가 "개성공단을 볼모로 만들어라" 그리고 "유사시 이것이 돌파 지역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군사화 하라"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개성공단입니다.

 

그리고 서해교전은 초기부터 서해교전을 지시한게 아니라 "철원 GP 에서 한국과의 교전을 준비하라" 였습니다. 그런데 만약 거기서 교전을 할 경우 그 때 당시 남한 기업들을 한창 끌어 들일때였기 때문에 정세가 불안정 하면 초기에 (개성공단에 기업들이)들어 오지 못합니다. 그래서 만들어낸 것이 바로 NLL 전략입니다. 이게 뭐냐면 교전 지역을 바다로 옮긴겁니다.

 

대화가 필요할 때는 경협이나 민간교류등을 추진하고 협박이 필요할땐 NLL 에서 하는 겁니다.

 

서해교전, 연평도, 잠수함 사건도 그렇고 북한이 잔악하긴 하지만 대한민국이 자초한 부분도 있습니다. 북한에 쌀만 퍼준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존심도 퍼주었던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이 대한민국을 저렇게 함부로 대할 수 있었던겁니다.

 

그래서 제가 노무현 정부때 이 2가지를 계속적으로 얘기를 했는데 그 때 정동영 통일부 장관 하시던 분이 대선 후보로 나올때입니다. 그래서 제가 거기에 맞춰 '햇볕정책 역이용 전략'을 (언론에) 터뜨렸는데 그것 때문에, 제가 그것 때문에 제가 (국정원에서)징계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 이하 생략 )

 

< 필자 : 장진성 뉴포커스 대표 > 

 

 


 

출처 : 경대사대 부중고1215회 동기회
글쓴이 : 여정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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