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政治.社會 關係

[사설] 연봉 1억 '귀족 파업', 언젠가 현대차 노조 땅 치는 사태 온다

鶴山 徐 仁 2016. 7. 25. 11:14

[사설] 연봉 1억 '귀족 파업', 언젠가 현대차 노조 땅 치는 사태 온다


    입력 : 2016.07.25 03:18 | 수정 : 2016.07.25 09:46


      

    현대자동차 노조가 20~21일 부분 파업에 이어 22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서 상경(上京) 시위를 했다. 23~25일엔 경주·울산에서 재즈 공연, 댄스 타임, 노래자랑을 열고 있다. 행운권을 추첨해 조합원들에게 해외·제주도 부부 여행권을 나눠준다고 한다. 현대차 노조의 파업은 지난 30년 사이 26년째이자 지난 5년 내리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 노조가 속한 금속노조도 22일 여의도, 광화문, 양재동 현대차, 서초동 삼성 사옥 앞에서 노조 추산 15만명(경찰 추산 8만명)이 집회·시위를 벌였다.

    현대차 파업은 연례 행사처럼 돼버렸지만 요즘 같은 경제 침체기에 또 파업이어서 해도 너무한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파업한다면서 재즈 공연과 노래자랑에 여행권 추첨까지 한다니 귀족 노조다운 행태다. 현대차 연봉은 평균 9700만원이다. 중소기업 정규직 평균 임금 3363만원의 거의 세 배다. 2011년 이후 5년간 기본급 기준 연평균 임금 상승률은 5.1%였다. 폴크스바겐 3.3%, 도요타 2.5%, GM의 0.6%보다 훨씬 높다. 올해 단체 협상에서도 기본급 15만원 인상, 성과금 전년 순이익의 30% 지급, 일반·연구직의 승진 거부권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차는 원고·엔저를 비롯한 여건 악화로 몇 년째 영업이익률이 줄고 있다. 그런데도 노조의 우격다짐으로 임금 인상률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다 보니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할 수가 없고 협력업체·부품업체를 쥐어짜게 된다. 매출액 대비 R&D 비중이 2.4%로 폴크스바겐 5.7%, 도요타 3.5%, GM 4.8%에 크게 뒤진다. 경영진은 노조 등쌀에 공장을 계속 해외로 옮겨간다. 2005년 72.7%였던 국내 생산 비중이 올 상반기 36%로 반 토막 났다.

    현대차는 젊은이들 사이에 특급 직장으로 꼽힌다. 그러나 노조가 자기 이익만 챙기는 사이 신규 고용은 계속 줄고 있다. 노조가 '괜찮은 직장'을 찾는 젊은이들의 꿈을 꺾고 있다. 지금처럼 가면 5년, 10년 뒤엔 세계 경쟁에서 밀려나 타의에 의해 구조조정을 당하거나 임금·복지를 줄이는 상황에 몰릴 수 있다. 눈앞 과실(果實)을 딸 수 있는 대로 다 따먹자는 근시안 투쟁이 결국은 스스로 땅을 치는 사태를 몰고 올 수 있다.

    •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鶴山 ;

    현대차노조의 비정상적 행태는 이미 오래 전에 망한 미국의 자동차노조 행태를 아직도 대를 이어 본받고 있으나 이들의 행태를 막지 못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는 우리국민의 우둔함도 한 몫을 당당히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세계 어느 자동차 생산국들 가운데 그들의 회사를 키워준 자국민을 홀대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게 된다면, 과연, 한국인들은 푼수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자국민을 봉으로 생각하는 자동차회사는 빨리 문을 닫고 망해야 마땅하다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