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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미사일 南 항구·비행장 선제 타격지점 명시한 사진 공개

鶴山 徐 仁 2016. 7. 20. 11:56

北, 탄도미사일 南 항구·비행장 선제 타격지점 명시한 사진 공개


입력 : 2016.07.20 11:01 | 수정 : 2016.07.20 11:03

 
북한이 탄도미사일의 탄착지점이 표시된 시험 발사 사진을 공개했다. /뉴시스

북한이 탄도미사일의 남한 지역 탄착지점이 표시된 시험 발사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의 탄도로케트(미사일) 발사 훈련을 지도하시였다”며 1면에 관련 사진 8장을 게재했다.

날짜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19일 이뤄진 스커드와 노동 발사 장면으로 보인다. 왼쪽에는 스커드가, 오른쪽에는 노동이 각각 불꽃을 뿜으며 발사되는 장면의 사진이 배치됐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의 탄착지점이 표시된 시험 발사 사진을 공개했다. /뉴시스

김정은은 자리에 앉아 환하게 웃거나 날아가는 미사일을 서서 바라보는 모습이 사진에 나왔다. 김정은의 앞 탁자에는 대형 지도가 있고 왼편에는 발사 정보인 것으로 보이는 모니터가 여러 대 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의 탄착지점이 표시된 시험 발사 사진을 공개했다. 미사일 발사를 지켜보는 김정은 앞의 탁자에 '전략군화력타격계획'이라는 제목의 대형 한반도 지도가 펼쳐져 있다. /연합뉴스

탁자에는 ‘전략군화력타격계획’이라는 제목의 대형 한반도 지도가 펼쳐져 있다. 지도에는 북한의 황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날아가는 비행 궤적이 그려져 있다. 특히 동해상 낙하지점에서 부산·울산 주변 지역까지 곡선이 그려져 있고 탄착지점도 표시돼있다.

이는 북한이 주장한대로 19일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 미국 증원전력이 투입되는 동해안 지역의 주요 항구를 겨냥했음을 드러내고 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의 탄착지점이 표시된 시험 발사 사진을 공개했다. 미사일 발사를 지켜보는 김정은의 모습. /연합뉴스

노동신문은 “이번 훈련은 미제의 핵전쟁장비들이 투입되는 남조선작전지대안의 항구, 비행장들을 선제타격하는 것으로 모의하여 사거리를 제한하고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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