證人(회원)
우리 국민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상 전직 대통령들의 지도력이나 업적에 대한 비교 순위에서 박정희는 예나 지금이나 不動의 1위이다. 이에 비해 김영삼은 저 뒤쪽으로 전두환보다도 처진다. 그런데 박정희의 적자(嫡子)나 정치적 아들이라며 자처하고 나오는 이는 거의 볼 수가 없고(오히려 박정희와 엮이기를 꺼리는 분위기도 있슴) 어떻게 김영삼과의 인연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줄을 설까? 이는 정치와 민심이 따로 놀기 때문이다.
국회에서도 다수결 원칙은 사라졌다. 목소리 큰 생떼무리들에 의해 나라가 좌지우지 되고 있다. 틈만 나면 저 광화문 광장에서 공권력과 대치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무리와 이를 지지하는 국민들도 역시 비율로 따져 얼마되지 않을 것이다. 범법자를 보호하고 있는 조계사의 행태도 찬동하는 국민들 역시 극소수일 것이다. 그런데 이들에 의해 온 나라가 꼼짝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며칠전 김진태 의원이 한 라디오 방송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된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의 조계사 피신과 관련, “조계사가 치외법권 지역이냐. 경찰이 병력을 투입해야 한다”는 너무나 당연한 발언을 한 데 대해 조계사 중들이 김 의원 사무실로 몰려가 거친 항의를 하는 모습을 방송으로 보고 화가 많이 났다. 방송카메라가 없었더라면 두드려 팰 기세였다. 김진태 의원은 내가 한 표 보태서 뽑은 우리지역 국회의원이다. 감히 중들이 몰려가 겁박하다니...
이건 민주국가가 아니다. 불온한 세력들에 의한 독재국가나 마찬가지다. 자기들 뜻대로 해야 민주국가라 우기는 소수 불온한 무리들에 의한 독재다. 안타까운 것은 이를 제어해야 할 새누리당 지도부의 역할 포기다. 김영삼 잔당들의 국가관 부재와 사명감 결여가 대통령의 개혁안마저 못쓰게 만들고 의지를 꺾고 있다.
[ 2015-11-24, 16: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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