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태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가보훈처가 광복70주년과 9·28서울 수복을 기념하기위해 광화문 광장에 태극기를 게양하려고 행사 기획했지만 서울시의 비협조 때문에 결국 무산 되었다고 한다.
국민행동본부는 ‘광화문 광장에 태극기 게양대 설치는 시민들의 통행과 이용에 방해된다’는 서울시 ‘열린 광장시민 위원회’의 의견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동시에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방해가 되는 것은 오히려 서울시가 1년 넘게 철거하지 않고 있는 세월호 불법 농성장이라고 비판했다.
도대체 「열린 광장시민 위원회」는 무엇인가? 그 조직의 실체와 구성원은?
국민행동본부의 박원순 서울시에 대한 성명은 백번 옳은 말이다!
광화문 광장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광화문이지, 박원순 시장 서울시의 광화문이 결코 아니다.
국민행동본부의 지적대로 서울시는 세월호 농성장은 수수방관, 방치하면서 국가보훈처의 광복70주년과 9·28서울 수복 기념 태극기 게양만을 문제 삼았다는 것은 언어도단이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박원순 시장의 가치판단 기준이 무엇인가?
지난 7월 세월호 농성천막들이 서울시 조례위반임에도 불구하고 가건물로 리모델링 하는 것 까지 서울시가 허용했는데 이것이 사실인가?
광화문 광장이 서울시 박원순 시장의 전유물인가?
광화문 광장을 대한민국 수도 서울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한다는 변명으로 정부 보훈처가 설계한 태극기 게양대 설치마저 불가하다 할 수 있나? 서울시민들의 진정한 자유로운 이용을 원한다면, 그래서 국가보훈처가 기획한 태극기 게양대 설치가 불가하다면, 진정으로 서울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지 못하게 장애가 되는 세월호 불법 농성천막부터 당장 걷어치워야 될 것 아닌가?
아! 통탄한다! 분노한다!
아니, 우리 대한민국 수도서울의 심장부인 광화문에 광복 70주년과 9·28서울수복을 기념하기위해 정부가 대한민국 상징인 태극기 게양을 하겠다는 것을 어떻게 박원순 서울시가 못 하게 할 수 있단 말인가?
도대체 대한민국 수도 서울 광화문에 국기 게양함이 어찌 박원순 서울시의 결정에 따라야 하나? 아니면 서울시가 대한민국 수도 서울시가 아니라 박원순 서울공화국 이란 말인가?
자유언론인협회장, 정치평론가. 양영태(전 서울대 초빙교수)
[ 2015-09-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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