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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의 목적 - 히브리서 12:5-9 |
5.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6.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7.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8.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9. 또 우리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며 살려 하지 않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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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지적하고 권면하는 바른 소리보다는 위로와 격려와 칭찬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입에 쓴 약이 몸에 좋고 병을 고친다는 말처럼 권면과 징계가 유익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징계는 나를 사랑한다는 사랑의 증표이기에 이를 경히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5). 징계란 원어적으로 ‘파이데이아’로 벌하심이 아니라 훈련을 의미하는 뜻입니다. 즉 허물을 깨우치도록 나무라고 꾸짖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혹독한 훈련을 받은 욥이 이렇게 고백합니다. “볼지어다 하나님께 징계 받는 자에게는 복이 있나니 그런즉 너는 전능자의 징계를 업신여기지 말지니라”(욥5:17). 시편 기자도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시119:67).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119:71)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징계는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6). 하나님은 육신의 부모처럼 자신의 기분과 감정따라 자녀들에게 무리하게 행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징계가 있다면 무엇인가 이유가 있을 것이고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그 목적은 선한 목적이며 우리의 올바른 신앙인격을 양성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징계는 우리가 하나님의 친 아들이기 때문이며 관심과 기대가 크기 때문에 징계를 주시는 것입니다. 징계는 그 분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표시입니다. 인간에게는 여러가지 약점과 부패성이 내재해 있기에 수많은 죄의 유혹들과 목숨 걸고 싸워야 합니다(4). 이 싸움에서 밀리고 패배하게 되면 우리로 하여금 정신을 차리게 하기 위하여 징계의 채찍을 드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징계를 통하여 정신을 차리고 겸손해져서 기도함으로 구원의 은혜와 회복을 체험케 되는 것입니다. 또한, 징계는 권위에 복종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7-9). 인격적으로 부족한 육신의 아버지가 징계해도 자녀는 순종해야 합니다. 하물며 영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는 어떠하겠습니까? 그 분은 전지전능하시어 우리를 너무 잘 아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구별된 신앙 인격자로 세우기 위하여 징계하시는 것입니다. 순복함을 터득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징계는 장래의 유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11-13). 징계나 훈련은 당시에는 즐겁지 않습니다. 힘들고 고달프고 아픔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간을 통과한 후 다가오는 아름다운 순간들을 기억하며 이겨내야 합니다. 이제 피곤한 손과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발로 곧은 길을 만들어 말씀의 정로를 따라 사명의 길을 가야 합니다. 저는 다리로 비틀거리면 아니 됩니다. 징계는 하나님의 축복을 싸고 있는 검은 보자기와 같습니다.
(적용) -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점검해 보시고,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도록 묵상하십시다. - 지금 어떤 고난가운데 있는지 살펴보고, 이 고난을 영적으로 해석해 보세요. - 징계를 통해 하나님을 바라보시고 장래의 유익을 생각하며 이길 수 있도록 기도하세요.
(기도) 주님, 나의 연약함을 아시오니 붙들어 주시고 새롭게 하시옵소서. 나의 눈을 열어 주님의 뜻을 보게 하시고 죄악의 길에 서지 않게 하시옵소서. 지금의 이 어려움과 난관을 말씀 안에서 이겨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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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윤영대 총신대학교 대학원 석사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박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행복누리교회(서울 잠실 소재)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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