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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圈 신당 창당효과… 지지율 3.1~5.8%p 올라/ 조선닷컴

鶴山 徐 仁 2014. 3. 5. 13:12

 

野圈 신당 창당효과… 지지율 3.1~5.8%p 올라

  • 금원섭 기자
  •  

     

     

  • 양승식 기자


  •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입력 : 2014.03.05 03:06 | 수정 : 2014.03.05 12:06

    [최근 이틀간 언론 여론조사]

    새누리와 격차 좁혀지는 양상… 지지율 변동 없는 조사도
    "일단 지방선거 轉機 마련, 득표로 이어질지는 미지수"
    서울·경기·부산 새누리 후보, 일부 조사선 野 후보에 앞서

    신당 창당에 따른 야권(野圈)의 지지율 상승효과는 어느 정도나 될까. 신당에 대한 지지율이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의 기존 지지율 합계보다 5%포인트 이상 높게 나온다는 여론조사가 있는 반면 지지율 상승이 거의 없다는 여론조사도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90일 넘게 남아 있는 지방선거에서 신당 효과가 얼마나 발휘될지는 아직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신당 효과, 5.8%P? 0.1%P?

    4일 KBS·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에서 신당 지지율은 39.7%로 나왔다. 지난달 21~22일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 지지율을 단순 합계한 것보다 3.1%포인트 높아졌다. 경향신문·한국리서치가 3~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신당 지지율이 29.8%로 지난달 말 조사한 민주당·안철수 신당 지지율 합계보다 5.8%포인트 상승했다. 무당파(無黨派)의 3분의 1 정도가 야권 신당 지지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3일 MBN 조사에선 신당 지지율이 32.4%로 1주일 전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 지지율 합계보다 0.1%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민주당 설훈(오른쪽) 의원과 새정치연합의 김효석 공동위원장이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당 창당 추진단 회의를 갖기 위해 자리에 앉고 있다
    민주당 설훈(오른쪽) 의원과 새정치연합의 김효석 공동위원장이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당 창당 추진단 회의를 갖기 위해 자리에 앉고 있다. /이진한 기자
    이들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은 39~45%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야권에 우위를 지켰지만 야권과의 격차는 좁혀졌다.

    정치 컨설팅 업체 '민정치컨설팅'의 윤희웅 여론분석센터장은 "야권 분열과 무기력에 실망했던 층이 '지방선거에서 여당과 맞붙어 볼 만하게 됐다'며 다시 야권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 영향은 미지수

    야권이 신당 창당을 통해 야당 성향 표(票) 분산을 막고 양자 대결 구도를 형성해 지방선거를 위한 전기(轉機)를 마련하는 데 일단 성공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다만 현재 상승 국면에 있는 신당 지지율이 선거 때 득표로 직결될지는 미지수다.

    
	야권 신당 추진에 따른 플러스알파 효과 그래프
    경향신문·한국리서치 조사에선 신당 등장에도 새누리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서울·경기·부산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서울의 경우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민주당 소속 박원순 현 시장에게 40.6% 대 36.9%로 앞섰다. 경기에선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민주당 김진표·원혜영 의원에 대해 모두 최소 9.8%포인트, 최대 15.2%포인트 우위를 보였다. 부산에서도 오거돈 전 해수부장관이 야권 신당 후보로 나올 경우 새누리당 소속 서병수 의원, 권철현 전 주일대사가 모두 승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리서치앤리서치 배종찬 본부장은 "신당 창당 과정에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주도권을 장악하거나 지방선거 주요 후보를 독점할 경우 안철수 의원 지지층 이탈과 함께 신당 지지율이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리서치 김지연 부사장은 "신당 지지자 가운데 20·30대가 많은데 투표 참여가 상대적으로 낮은 젊은 층을 얼마나 많이 투표장으로 이끌어 올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과거 야권의 창당·합당이나 후보 단일화의 효과는 그때그때 달랐다. 지난 2003년 새천년민주당에서 탈당해 창당한 열린우리당은 이듬해 총선에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 바람을 타고 압승을 거뒀다. 지난 대선 때는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단일 후보가 됐지만 박근혜 대통령에게 졌다.
                                                          TV조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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