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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들여 한국, 소트니코바는 공정하게 이겼어" 야후 스포츠, '김연아 판정논란' 일축/ 조선일보

鶴山 徐 仁 2014. 2. 23. 23:41

"받아들여 한국, 소트니코바는 공정하게 이겼어" 야후 스포츠, '김연아 판정논란' 일축

  • 김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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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2.23 16:58 | 수정 : 2014.02.23 18:51

    
	'피겨여왕' 김연아가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갈라쇼 무대에서 가수 에이브릴 라빈이 부른 존 레논 원곡의 ‘Imagine(이매진)’에 맞춰 아름다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4.2.23/뉴스1 © News1 ( 소치(러시아)=뉴스1) 이동원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갈라쇼 무대에서 가수 에이브릴 라빈이 부른 존 레논 원곡의 ‘Imagine(이매진)’에 맞춰 아름다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4.2.23/뉴스1 © News1 ( 소치(러시아)=뉴스1) 이동원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은메달을 둘러싼 편파 판정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야후스포츠가 “한국은 판정 결과를 받아들어야 한다”고 보도했다.
     
    23일 야후스포츠는 ‘받아들여, 한국: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김연아를 공정하고 확실하게 이겼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가 금메달을 받을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한국으로부터 항의 서한을 받았으며, 200만명이 경기 결과에 대한 수사를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에 사인을 했다고 전하면서 “결과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항의하려면 피겨스케이팅이 주관적인 경쟁이며 승자가 언제나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무시해야 한다”고 했다.
     
    야후스포츠는 “피겨 스케이팅이 으레 그렇듯, 경기 직후 심판에 대한 음모설이 나왔다”면서 동유럽 출신 심판들이 너무 많다는 것, 러시아 심판이 러시아 피겨스케이팅협회 간부와 결혼했다는 것, 한때 자격을 정지당했던 심판이 포함돼 있다는 것, 소크니코바의 점수가 홈 어드벤티지 때문이라는 것 등 문제되는 부분을 조목조목 짚었다. 그러나 매체는 “이는  모두 사실이지만, 특별히 연관성이 있다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경기를 보고 소트니코바가 더 우수했다고 보는 이들도 있고, 김연아를 더 좋아한 이들도 있다”면서 “심판들은 소트니코바가 더 대담하게 도전한 데 점수를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두 선수의 경기에 대해 “소트니코바는 김연아보다 더 많은 트리플 점프를 시도했고, 성공했다”면서 “소트니코바는 모든 것을 가지고 무대에 섰지만, 김연아는 자신이 2010년 금메달을 땄을 때와 비슷한 것들만 가지고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연아는) 4년동안 그녀의 프로그램을 더 넓히지도, 발전시키지도 않았다”면서 “전략적으로 그녀는 경기 시작 전부터 뒤처져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소트니코바가 한두 명의 공평하지 못한 심판 때문에 그렇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주장할 수 없다”면서 “9명의 심판 중 2~3명의 심판이 너무 높은 점수나 낮은 점수를 줘서 결과를 뒤흔들 수는 없다. 통계학적으로 모든 심판이 소트니코바를 높게 평가했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야후스포츠는 또 “한국이 항의 서한을 보내는 것은 소트니코바가 확실히 금메달을 딸 수준이 아니라고 여기는 것”이라며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계속 그렇게 주장하라. 하지만 생애 최고의 연기를 펼친 17살의 소녀를 그렇게 모욕할 필요는 없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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