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측근 망명인사, 中 한국공관서 합동심문 중"…핵실험 등 기밀문서 확보
입력 : 2013.12.18 13:48 | 수정 : 2013.12.18 13:48
18일 문화일보는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우리 군과 정보당국이 장성택 측근이자 군 출신으로 핵심정보를 쥐고있는 인물에 대한 합동심문을 진행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이 인사는 지난 9월 말∼10월 초 장성택 숙청 가능성에 대한 북한 내 기류를 감지하고 탈출해 우리 정부에게 북한의 핵실험 등 군사 관련 정보들을 담은 기밀문서를 건넨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17일 내년 1월 하순∼3월 초순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한 것도 이 인물이 건넨 기밀문서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도 전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가 보인다”고 밝혔었다.
또 문화일보는 정보 당국의 핵심 관계자가 “현재 진행 중인 합동심문의 내용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밝히며 합동심문이 진행 중이라는 것을 사실상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합동심문에 관한 구체적인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우리는 남북 대치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라고만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망명을 시도 중인 인사는 북한의 무기거래·군수업무를 총괄하는 제2경제위원회 업무와 김정은의 비자금을 관장하는 제3경제위원회 업무의 일부를 맡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인물을 확보하기 위한 남·북·미·중 간 외교전은 계속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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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탈출 고위인사, 우리 정부에 核실험 등 정보 담긴 군기밀문서 건네
입력 : 2013.12.18 08:01 | 수정 : 2013.12.18 11:31
장성택 숙청 전후로 북한을 탈출한 고위 인사가 우리 정부에 핵실험 준비 동향 등이 담긴 북한군 기밀문서를 건넸다고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18일 세계일보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관진 국방장관이 이날 전군주요지휘관 화상회의에서 ‘내년 1월 하순에서 3월 초순 사이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한 것은 이 기밀문서에 따른 것으로 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군 당국이 장성택 처형 이후 처음으로 강도높게 북의 도발 가능성과 시점을 얘기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 문건에 적힌 도발 시나리오가 신빙성이 높고 매우 위협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신문은 이와 관련해 국회 정보위 인사의 말을 인용해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도 이 문건에 포함된 것으로 안다. 장성택 숙청을 계기로 북한을 탈출한 고위 인사들과 우리 정보당국 간 접촉과정에서 북한 관련 기밀자료들의 유입도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앞서 김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화상회의에서 내년초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언급했다. 국회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도 이날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가 보인다”고 주장했다.
18일 세계일보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관진 국방장관이 이날 전군주요지휘관 화상회의에서 ‘내년 1월 하순에서 3월 초순 사이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한 것은 이 기밀문서에 따른 것으로 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군 당국이 장성택 처형 이후 처음으로 강도높게 북의 도발 가능성과 시점을 얘기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 문건에 적힌 도발 시나리오가 신빙성이 높고 매우 위협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신문은 이와 관련해 국회 정보위 인사의 말을 인용해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도 이 문건에 포함된 것으로 안다. 장성택 숙청을 계기로 북한을 탈출한 고위 인사들과 우리 정보당국 간 접촉과정에서 북한 관련 기밀자료들의 유입도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앞서 김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화상회의에서 내년초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언급했다. 국회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도 이날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가 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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