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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 내년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

鶴山 徐 仁 2013. 12. 5. 16:55

국방일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 내년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

방위사업청

 

김철환 기자 droid001@dema.mil.kr

 

 

 

 지난해 영국에서 열린 에어쇼에 참가한 블랙이글 T-50B 항공기들이 영국 동부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 블랙이글은 내년 열리는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를 위해 4900km의 장거리 비행을 할 예정이다. 공군제공
지난해 영국에서 열린 에어쇼에 참가한 블랙이글 T-50B 항공기들이 영국 동부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 블랙이글은 내년 열리는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를 위해 4900km의 장거리 비행을 할 예정이다. 공군제공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의 T-50B 항공기들이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하기 위해 약 4900㎞에 이르는 장거리를 비행한다. 

 방위사업청은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인 싱가포르 에어쇼가 내년 2월 11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열리며, 국산항공기 T-50의 수출 촉진을 위해 이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의 특징은 T-50B 항공기를 분해·운송 후 현지 재조립의 과정을 거쳤던 영국 에어쇼 참가 때와 달리 직접 비행해 이동한다는 점이다. 

T-50B 항공기들은 제주에서 출발해 인도네시아 등을 경유해 싱가포르 창이 공항으로 갈 예정이며, 공군은 이를 위해 C-130 수송기 3대와 50여 명의 지원인력을 파견해 경유지에서의 정비와 급유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번 장거리 비행은 T-50 항공기의 순항능력을 입증하는 좋은 기회”라며 “에어쇼 기간 중 블랙이글은 일일 1회 공연으로 대한민국 공군과 국산항공기의 우수성을 과시하며 싱가포르 상공을 수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3-12-04 20: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