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의례 꼴사납다"…장학사 공식행사 생략 파문
입력 : 2013.12.03 19:14 | 수정 : 2013.12.03 21:10
전북도교육청이 주관한 공식행사의 진행을 맡은 한 장학사가 국민의례에 대해 “꼴사납다”며 생략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3일 전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전북교육청에서 열린 독일 혁신교육 특강에서 행사진행을 맡은 박모 장학사가 국민의례 순서에서 “외국인을 모셔 놓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것은 꼴사나워 생략한다”라며 국민의례 일부를 생략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교육청 관계자와 혁신학교 교장과 교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강은 혁신학교 확대를 앞두고 혁신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도교육청이 마련한 것으로 강사는 독일 헬레네랑에 지역의 알베르트 마이어 수석교사였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통합진보당이 공식 행사에서 애국가를 부르지 않는다고 들었지만 현직 교육공무원마저 국민의례를 부끄러운 행동으로 여기는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었다고 새전북신문이 보도했다.
박 장학사는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전날 전주교대 국제심포지움에서 3개국 외국인을 모셨음에도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까지 지루한 국민의례를 하는 것을 보면서 국내용 의례가 꼴사납게 비춰질까 생략한다고 말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의식 절차가 길어지면 오후 6시로 예정된 행사가 늦어질 것을 우려한 발언일 뿐 악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어쨌든 오해의 소지가 있음을 인정하며 앞으로는 신중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참석자들은 박 장학사의 발언에 대해 수긍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전북교원단체연합회는 성명을 내고 “국내·외 내빈이 모두 참석한 자리에서 해당 행사를 주관한 담당 장학사가 신성한 '국민의례'를 폄훼하고 자의적으로 생략했다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면서 “장학사가 황당발언을 한 것에 심히 유감의 뜻을 표하고 관련자의 문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鶴山 ;
전북도교육청 뿐만아니라, 전교조성향의 교육감이 근무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전교조 교사에 대한 각종 특혜는 물론이고, 노골적으로 좌편향 시각의 교육현장 상황으로 인해, 앞으로, 우리사회에 큰 암적 존재 가치를 발휘하게 될 것으로 여겨져, 심히 우려되는 바이다.
'敎育.學事 關係'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합]당정 "대학 구조개혁 방안 이달안 발표"/ 뉴시스 (0) | 2014.01.13 |
---|---|
[올해의 스승상] 恩師 모시고 온 수상자 "선생님 덕분입니다"/ 조선일보 (0) | 2013.12.18 |
교수 停年보장 했더니… 論文 평균 30% 줄어/ 조선일보 (0) | 2013.11.17 |
서울대, 2015학년도 정시 논술·면접 폐지/ 조선일보 (0) | 2013.11.15 |
서울대 의·치대, 문과생도 지원 가능/ 조선일보 (0) | 2013.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