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015학년도 정시 논술·면접 폐지
조선닷컴 | 남정미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2013.11.14 17:38
조선닷컴
2015학년도 입시부터 문과생도 서울대 의대·치대·수의대에 지원이 가능하다.또 논술과 면접시험을 폐지하고 수능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14일 서울대학교 입학본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15학년도 대입 전형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대입전형안에 따르면 서울대는 2015학년부터 교차지원 허용 범위를 늘려 문과생도 의대, 치대, 수의대에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수시전형을 포함한 전체 인원의 78% 정도가 수능 응시 영역과 관계없이 입학원서를 낼 수 있게 됐다.
정시모집에서는 논술과 면접이 폐지되며, 수능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부는 동점자 처리와 학교폭력기재 사항에 따른 감점 처리 등에만 활용된다.
정시 모집과 수시 모집의 선발 인원폭도 조정했다.
정시·수시 모집의 기존 체제는 유지하되 정시 모집 비율은 올해 17%에서 24.6%로 확대했고 수시모집은 83%에서 75.4%로 축소했다.
정시모집군도 ‘나’군에서 ‘가’군으로 옮길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모집군 당 한 학교에만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서울대에 지원하는 학생은 다른 가군에 속한 고려대나 연세대 등에 지원할 수 없게 된다. 기존에는 가군에 고려대 연세대를 지원한 학생이 나군 서울대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기존 ‘가’군에 있던 고려대나 연세대 등 다른 학교의 모집군 결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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