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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국회의원의 출판기념회 개최, 신중해야 !!(선개추)

鶴山 徐 仁 2013. 11. 24. 09:38

(선개추) 2013. 11. 24.

                                        < 논 평 >

                      국회의원의 출판기념회 개최, 신중해야 !!

요즘 일부 국회의원들이 국회 일정으로 바쁜 시기에 너도 나도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국회운영까지 마비될 정도다.

그 국회의원이 어느 당 소속이며,  현 정권의 어느 정도 실세로 꼽히느냐에 따라 국회의원들이 대거 몰리는 현상까지 낳고 있다.

국회의원이 정치활동을 하면서 자신이 겪은 각종 얘기들을 책으로 엮어 출판하는 것을 나무라는 것이 아니다. 

 

현역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는 대부분 자신의 정치적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것이고, 예비정치인의 출판기념회는 곧 자신의 본격 정치활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는 것이 지금까지의 관행이었다.

국가의 원활한 운영을 뒷받침하고, 시급한 민생부터 챙겨야 할 국회가 당장 할 일을 내팽개친 채 정권 실세의원들의 출판기념회나 찾아 다니며 눈도장이나 찍는 이런 잘못된 행태를 지적하는 것이다.

더욱이 지금은 국회가 대정부질문을 펼치고 있는 기간이고, 곧 이어 내년도 예산도 심의해야 한다. 그런데 국회의원이라는 사람들이 어느 실세의원 출판기념회에 우르르 몰려다니며 박수부대 흉내나 내고 있는 것은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다.

따라서 국회의원들이 각자 소속된 정당 또는 동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안면상 출판기념회에 꼭 참석해야 할 경우라면, 국회의 정상적 운영에 조금도 지장이 없도록 하는 것이 국회의원들의 책무다.

그리고 출판기념회를 준비하는 국회의원이나 정치인도 최대한 국회 회기 운영을 고려해 피해가 없는 날짜와 시간을 조정해 출판기념회를 여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금 우리 국민들은 경제난에 오랜 시간 시달린 관계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선 듯 찾아 내지 못하고 있다. 바로 이럴 때 일수록 국회와 정부가 국민들에 미래 청사진을 보여줘야 한다.

국회의원들이 몇몇 사람의 출판기념회에나 집단으로 몰려다니며 허송세월을 하는 것은 많은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라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한다.

국회 운영의 선진화와 정치권 이미지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변화는 바로 작은 것에서부터 그것을 실천하려는 의원들의 의지가 나타날 때 비로소 가능하게 될 것이다.

2013. 11. 24.

선진화개혁추진회의 (선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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