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리 "한국을 보라…믿을 수 없는 성장스토리" …美투자 모범사례로 잇달아 소개
입력 : 2013.11.02 13:57 | 수정 : 2013.11.02 13:59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존 케리 미 국무부 장관이 연이어 한국을 미국에 투자한 나라 중 모범국가이라고 언급했다.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열린 ‘선택 미국 2013 투자 서밋(SelectUSA 2013 Investment Summit)’에서 외국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투자자를 앞에 두고 한국을 대(對) 미국 투자 모범국으로 꼽았다.
이 날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에 활발하게 투자하는 외국기업으로 일본의 혼다, 독일의 지멘스와 함께 한국의 삼성전자를 언급하며 “외국 기업들의 미국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텍사스주 오스틴 반도체 공장에 40억달러(4조 2400억원)을 들여 투자하는 등 미국에 확실한 배팅을 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데이비드 스틸 삼성전자 북미 총괄전무를 포함해 전 세계 60개국 1200명의 CEO와 투자자가 참석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 역시 1일 오전 연설에서 과거 미국의 원조를 받았다가 졸업한 나라들이 지금은 완벽한 무역의 파트너가 됐다며 한국의 경제성장을 사례로 들었다.
케리 장관은 “한국을 보라(Look at South Korea)”라며 “채 한 세대가 지나기도 전는 원조 수혜국이었지만 지금은 세계 주요 원조국의 하나로 변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로 대단한 이야기(That’s an incredible story)”라고 평가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외국인직접투자(FDI)와 관련해 연방정부 차원에서 팀을 꾸려 외국 기업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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