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버리고 비우는 자

鶴山 徐 仁 2013. 10. 31. 11:34



버리고 비우는 자


마음과 몸은 언제나 함께 간다.
주님은 마음과 몸에
무엇이 가득한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시지 않고
마음과 몸이 비어서
가난하게 된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이 세상의 행복론과는 정반대되는 가르침이다.
주님은 "가난"이 복된 삶의 열쇠요 관문이라고 선언하셨다.
모든 것을 버리고 비우는 것이 복의 기초가 된다 하셨고.
모든 것을 버리고 나를 좇으라고 말씀하시기도 했다.
-김명혁 목사의 ‘심령이 가난한자가 복되다’에서-

하나님께서 아무리 좋은 복들을 우리에게 채워주시려 할지라도
우리들의 마음과 몸이
이 세상의 생각들과 재물과 부귀영화로 가득 차 있으면
그것들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입니다.
묵은 포도주가 들어있는 그릇에 새 포도주를 채우기 위해서는
묵은 포도주를 쏟아버리고 그릇을 비워야 한다는 뜻입니다.
자신을 버리고 비워서 가난한 자가
진실로 복 있는 사람입니다.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내 이름으로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 이사야 37장 5~13절
5 그리하여 히스기야 왕의 신하들이 이사야에게 나아가매
6 이사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주에게 이렇게 말하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들은 바 앗수르 왕의 종들이 나를 능욕한 말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
7 보라 내가 영을 그의 속에 두리니 그가 소문을 듣고 그의 고국으로 돌아갈 것이며 또 내가 그를 그의 고국에서 칼에 죽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8 앗수르 왕이 라기스를 떠났다 함을 듣고 랍사게가 돌아가다가 그 왕을 만나니 립나를 치고 있더라
9 그 때에 앗수르 왕이 구스 왕 디르하가의 일에 관하여 들은즉 사람들이 이르기를 그가 나와서 왕과 싸우려 한다 하는지라 이 말을 듣고 사자들을 히스기야에게 보내며 이르되
10 너희는 유다의 히스기야 왕에게 이같이 말하여 이르기를 너는 네가 신뢰하는 하나님이 예루살렘이 앗수르 왕의 손에 넘어가지 아니하리라 하는 말에 속지 말라
11 앗수르 왕들이 모든 나라에 어떤 일을 행하였으며 그것을 어떻게 멸절시켰는지 네가 들었으리니 네가 구원을 받겠느냐
12 나의 조상들이 멸하신 열방 고산과 하란과 레셉과 및 들라살에 있는 에덴 자손을 그 나라들의 신들이 건졌더냐
13 하맛 왕과 아르밧 왕과 스발와임 성의 왕과 헤나 왕과 이와 왕이 어디 있느냐 하라 하였더라
드디어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부탁한 이사야 선지자의 구국의 중보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이 계시의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 왕의 기도, 고관들과 백성들의 기도 이전에 이사야 선지자의 기도에 먼저 응답하셨습니다. 우리가 주의 종들에게 기도 부탁을 해야 할 이유입니다. 또 주위의 믿음의 이웃들에게 중보의 기도를 요청해야 할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누구를 통해 어떤 말씀이나 깨달음으로 응답하시고 계시하실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앗수르 왕을 두려워하지 말라
<이사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주에게 이렇게 말하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들은 바 앗수르 왕의 종들이 나를 능욕한 말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6절).
사실 우리는 하나님을 원수로 삼아 대적하는 이들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야말로 이미 하나님의 멸망이 예정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또 그들은 소름끼치는 효과음을 내며 위협할 수는 있지만 실제 우리를 해칠 수는 없습니다. 악한 세력들은 이미 철장에 갇힌 신세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롬 8:35). 따라서 하나님은 지금도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우리에게 앗수르 왕 산헤립을 두려워 말라고 하십니다. 온갖 포악을 다 떨며 하나님을 모욕하고 그의 백성들을 위협하며 비웃을지라도 랍사게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하고 계십니다.

그의 고국에서 칼에 죽으리라
<보라 내가 영을 그의 속에 두리니 그가 소문을 듣고 그의 고국으로 돌아갈 것이며 또 내가 그를 그의 고국에서 칼에 죽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7절).
악한 자들이 느끼는 심적 동요나 두려움은 그들 멸망의 서곡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에게 천하무적을 자랑하던 앗수르 왕 산헤립의 최후를 예언하셨습니다. 그가 자기의 <고국에서 칼에 죽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일을 <내가 …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종말을 그렇게 연출하시리라는 계시입니다. 하나님이 그의 생애를 그렇게 참혹하게 심판하시겠다는 예언이십니다. 잘 아시는대로 산헤립은 앗수르로 돌아가 결국 두 아들에게 살해당합니다(38절). 아들들이 패전의 책임을 물어 아비를 처단한 것입니다. 아무리 호전적이고 아무리 그 수하의 군대가 막강하다 해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거나 이길 수는 없습니다. 산헤립은 하나님이 친히 밝히신대로 준엄한 심판을 당해 가장 비참한 최후를 맞은 것입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