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우리의 고통 바라보기

鶴山 徐 仁 2013. 9. 5. 10:58



우리의 고통 바라보기


고통이 없다면 우리의 삶은 끊임없이 생명의 위험 가운데 있을 것이다. 맹장염이나 심장 마비, 골수 종양에 대한 경고도 받지 못할 것이다. 간단히 말해 고통은 이 땅에서 정상적인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필립얀시의<삶이 고통스러울=�중에서-

누구나 고통이라는 학교에 입학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고통은 우리 인생을 성장시키시는 하나님의 신비한 비밀입니다. 고통이 있기에 살아있음을 스스로 확인합니다. 고통이 찾아올 때 원망보다 그 뒤에 숨겨진 하나님의 손길을 보아야 합니다. 고통은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세우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성전 공사 진행 중
우리는 ‘함께 지어져 가는 중’입니다.
공사중인 성전이죠. 그래서, 가끔 참 시끄러운 소리도 나고 힘든 일도 있을 거예요.조금 힘들더라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고 용남해주기를 소망합니다.
그렇게 자라져가고 다듬어져서,
지나가던 나그네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한번쯤 들여다보고 싶은. 아름답고 따뜻하고 평안한 성전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그러니 부디 저의 연약함을 용서해주시고, 기다려주세요.저도 노력하겠습니다.
글쓴이 : 김수영
프랑스 파리와 서울에서 활동하는 프리랜서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다 - 이사야 30장 15~18절
15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돌이켜 조용히 있어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거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고
16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가 말 타고 도망하리라 하였으므로 너희가 도망할 것이요 또 이르기를 우리가 빠른 짐승을 타리라 하였으므로 너희를 쫓는 자들이 빠르리니
17 한 사람이 꾸짖은즉 천 사람이 도망하겠고 다섯이 꾸짖은즉 너희가 다 도망하고 너희 남은 자는 겨우 산 꼭대기의 깃대 같겠고 산마루 위의 기치 같으리라 하셨느니라
18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이사야는 유다를 향해 계속 하나님만을 신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럼에도 유다는 끊임없이 이방과의 동맹을 꾀하며 그들로부터의 지지를 얻고 지원을 받고자 애썼습니다. 유다는 무엇보다 애굽의 막강한 기병대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이사야는 그런 이방 군대는 결코 믿을 만한 것이 못된다며 힘에서 밀리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무책임하게 모든 걸 팽개치고 도망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럼에도 유다는 선지자의 그런 예언과 권고를 외면하며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잠잠하고 신뢰하라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돌이켜 조용히 있어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거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고>(15절).
우리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을 행하고 또 우리에게 주어진 것들을 제대로 감당하기 위해 필요한 힘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선지자는 우선 <잠잠하고 보다 깊이 신뢰할 것>을 권합니다. 그렇습니다. 요란하게 떠들고 나대는 가운데서는 결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고요하고 평안한 상태를 유지하며 소란스런 정념들을 잠재우고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행하시고자 하는 일을 이루시게 함으로써 그게 곧 나의 힘이 되게 해야 합니다. <…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왕상 19:11-12).

정의의 하나님이심을 믿으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18절).
하나님은 늘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기 위해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가 돌아와 그분의 얼굴을 구하기까지 기다리고 계시고 또 가장 적절한 때, 즉 그분의 영광이 극대화되고 우리에게 그 기쁨이 가장 풍성하게 전달될 때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또한 그는 <일어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기사 필요한 은혜를 베푸시기 위해 반드시 일어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깨우기 전에는 그냥 배 고물에서 주무시는 척하고 계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풍랑이 일 때 즉각 주님을 깨우며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봐 주소서!> 하며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러면 즉각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향해 잠잠하라 고요하라>(막 4:39)하시며 위기에서 건져 주십니다.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고 정의로우셔서 그분을 기다리는 모든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부디 기다리는 자에게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풍성하신 축복이 당신에게 더욱 넘치시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