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政治.社會 關係

흔들림 없이 앞으로!/ 김동길

鶴山 徐 仁 2013. 5. 19. 22:15

 

흔들림 없이 앞으로!

 

먼저 ‘갑을’ 관계부터 좀 정상화시키고 경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국방에 만전을 기합시다.

 

김동길   

 

 

 일본의 아베는 망언을 일삼고 하시모도는 말도 안 되는 수작을 내뱉고 곧 사과는 합니다마는 속마음은 별로 달라진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북한의 김정은은 큰소리치다 요샌 좀 잠잠한 것 같지만 핵무기 제조에는 계속 열을 올리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중국은 북한과의 은행거래를 모두 중단한다고는 하지만 중국의 ‘중화사상’은 역사의 어느 때보다도 우리들에게 위협입니다.

 

 

 혈맹 60주년을 맞은 우방 미국의 태도도 안심만 할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들의 국익을 위해 태도를 바꾸는 일이 한 두 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도 실패했고 오늘 다시 시작해도 실패할 것이 뻔한 그 ‘6자 회담’을 재개하자는 진정한 의도는 무엇일까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민성이, 미안한 말이지만, 무쇠로 만든 솥 같지가 않고 양은 냄비 같아서 물이 쇠가마와는 달리 빨리 끓는다는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없습니다. 윤창중 스캔들로 국민전체가 부도덕하다는 비난을 받지 않게 하려고 윤창중 한 사람을 치고받고 때리고 밟습니다. 그 한 사람 때문에 국민은 더욱 부끄러운 처지로 몰렸습니다.

 

 

 아베의 특사가 김정은의 나라를 찾아가면 어떻고, 전 세계를 지옥으로 만들만큼 핵무기를 준비하면 어떻습니까. 김일성의 인민군이 6.25 새벽에 남침을 감행하여 대한민국이 피난지 부산에서 달달 떨다가도 아직 살아남았습니다. 먼저 ‘갑을’ 관계부터 좀 정상화시키고 경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국방에 만전을 기합시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 2013-05-19, 16: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