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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청백리` 김능환 위원장, 직접 차 몰고 마지막 퇴근

鶴山 徐 仁 2013. 3. 6. 20:02

 

 '청백리' 김능환 위원장, 직접 차 몰고 마지막 퇴근


공직 생활 마감…"돈 쓰지말라" 공로패도 사양

 



<기자>

소임을 마치고 떠나는 김능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게 직원들이 해줄 수 있는 건 진심 어린 박수와 꽃다발 하나가 전부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나랏돈을 허투루 쓸 수 없다며 그 흔한 공로패마저 사양했습니다.

[김능환/중앙선거관리위원장 : 제가 저한테 (공로패를) 주는 것도 쑥스럽고….]

자신에겐 철저했지만 아랫사람들에겐 더없이 소탈하고 따뜻했습니다.

소송에 휘말린 직원을 위해선 사비를 털기도 했습니다.

[고광용/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관 : 변호사 비용 때문에 사실 집사람하고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저한테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그런데 선뜻 위원장님께서 변호사 비용을 지원해주신다고 하셔서.]

33년 공직 생활에 재산이라곤 아파트 한 채가 전부지만 고위 공직도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는 대형 법무법인에도 갈 생각이 없습니다.

전관예우 문제로 시끄러운 요즘, 그렇게 하는 것이 공직자의 올바른 처신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이제 소시민으로서 집사람 열심히 모시고 다니면서 조금이라도 제 집사람 조금 편하게 일할 수 있게 도와줘야죠.]

떠나는 위원장을 위해 관용차가 준비돼 있었지만 김 위원장은 이것마저 사양한 채 자신의 차를 직접 몰고 마지막 퇴근을 했습니다.     


< 출처 : SBS News >
 

 

출처 : 경대사대 부중고1215회 동기회
글쓴이 : 여정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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