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해리슨의 엔터~뷰 (Enter-View)]‘팝 음악의 본고장’ 영국에서 발행되는 10월 6일자 “싱글 차트”에서 영어가 아닌 한국어 노래로 1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을 또 한번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전세계 주요 국가의 음반 및 방송 횟수를 통합 집계하여 한 주 동안 지구촌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노래와 앨범 순위를 주간 단위로 발행되는 독일에 본거지를 둔 “유나이티드 월드”지 ‘트랙 차트’ 10월 6일자에서 당당히 정상을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유나이티드 월드지( www.mediatraffic.de )”는 미국의 빌보드, 일본의 오리콘, 영국프랑스독일호주이태리한국스페인 등 전세계 40여 개 국가의 CD 및 디지털 앨범 판매량에 의해 ‘앨범 순위’를, 주요 70개 나라의 디지털 음원 판매량과 스트리밍라디오 방송 횟수를 국가의 음악 시장 규모에 따라 차등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트랙(싱글) 차트 순위’도 매주 발표해오고 있다.
지난 번 칼럼에서 9월 29일자 ‘트랙(싱글) 차트’를 소개할 때 4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싸이의 ‘강남 스타일’은 미국 “빌보드 Hot 100” 2위, 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영어권 국가의 공식 음악 차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당당히 이번 주 ‘전세계인이 가장 좋아한 No. 1 Song’에 선정된 것이다.
또한 벨기에덴마크노르웨이핀란드 등 다른 유럽 국가의 음악 차트에서도 정상의 자리에 올라 있으며, 네덜란드(2위)스위스(2위)아일랜드(3위)오스트리아(3위)스웨덴(4위)에서도 1위를 향한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유럽의 ‘빅 마켓’인 프랑스(18위)독일(25위)스페인(15위)등에서도 큰 폭의 순위 상승을 이어가며, ‘강남 스타일’의 인기가 전 유럽으로 급속도로 퍼져 나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팝 음악의 양대 강국’ 미국과 영국에서 세계적인 팝 스타들과 동일선상에서 당당하게 경쟁하고 있는 ‘싸이의 성공’만으로도 ‘대한민국 대중 음악 역사 이래 최대 뉴스’로 평가할 만한데, 영미를 뛰어 넘어 ‘지구촌에 사는 60억 세계인들’이 2012년 10월 첫 주 ‘가장 즐겨 듣고 따라 부르고 춤추는 최고의 인기 곡’으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선택했다는 것은 싸이가 진정한 ‘월드 챔피언’으로 등극했다는 것을 공인한 것이다.
향후 발표될 “유나이티드 월드” 트랙 차트에서도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여러 주에 걸쳐 ‘챔피언’ 자리를 유지해 나가며, 더 나아가 세계인이 뽑은 ‘2012년 최고의 인기 팝 음악’에 선정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참고로10월 6일자 “유나이티드 월드” 앨범 순위에서는 지드래곤의 EP “One Of A Kind”가 121,000장이 팔린 것으로 집계돼 6위로 차트 데뷔를 했다.“트랙”차트에서는 나얼의 ‘바람의 기억(26위)’, 지드래곤의 ‘Missing You(feat. 김윤아-39위)’와 ‘Crayon(40위)에 랭크 되며 싸이와 더불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 중이다. [해리슨/대중음악평론가]osenstar@osen.co.kr
< 출처 : OS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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