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싸이 서민적이고 겸손, K팝 가수들의 멘토” 극찬
[뉴스엔 김미겸 기자] 미국 언론이 싸이에 대해 극찬했다.
미국 한 외신은 9월4일(현지시각) 싸이가 스쿠터 브라운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한 후 계속해서 싸이에 관해 보도하고 있다. 이 외신은 9월11일에는 싸이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 '강남스타일' 댄스를 가르쳤다는 소식을 기고했다.
외신은 싸이가 '엘렌 드제러너스 쇼'에 출연한 동영상을 함께 게재하며 "이 춤의 포인트는 드레스는 고급이고 춤은 싼티나야 한다는 것(dress classy, and dance cheesy)"이라는 싸이 명언을 담았다.
이어 14일에도 외신은 싸이와 라이언 시크레스트의 인터뷰를 자세히 전하며 "K-팝 새로운 센세이션에 당신이 몰랐던 10가지"라는 타이틀 기사로 관심을 모았다. 이당시 인터뷰에서 특히 싸이에 대해 "K-POP 아티스트의 멘토이며 술을 잘 마시고 서민적이며 겸손하다"고 극찬했다.
이 10가지로는 첫째, 싸이가 아버지라는 것이 꼽혔다. 싸이는 당시 "나는 4세 쌍둥이 아버지다. 아이들은 아버지의 직업을 '콘서트'라고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둘째, 싸이는 보스턴 버클리에서 4년간이나 신입생으로 있었다는 것, 셋째, 싸이는 겸손하다는 주제를 담았다. 싸이의 "나는 거리를 걷는 것을 아직도 좋아한다. '왜 내가 여기 있지?' 당신도 알다시피 나는 12년을 한국에서 가수를 했다. 그리고 나는 여기서 신인이다. 나는 절대 내가 K-POP 스타가 될 거라고 기대하지 않는다"는 발언에 대한 외신의 찬사다.
넷째, 싸이가 어셔에게 춤을 가르쳤다는 것, 다섯째, 싸이는 서민적이라는 것. 외신은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의 말을 인용, "싸이는 미국에 와서도 '이 곳은 정말 좋다. 하지만 나는 당신을 오늘밤 코리아타운에 데려갈 거고 술을 마시겠다'고 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여섯째, 싸이는 멘토라는 것. 싸이는 "대부분의 K-POP 아티스트는 보이 밴드나 걸그룹이다. 그들은 내게 어리다. 나는 해외로 나서는 그들에게 술을 사주는 것이 일이다. '야, 힘내. 싸워라' 하면서"라고 말했다.
일곱째로는 '강남스타일'을 어디서 착안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싸이는 "강남은 낮에는 고급스럽지만 밤이 되면 미치는 한국의 특정 지역이다. 그래서 내가 묘사한 '섹시 레이디'와 '젠틀맨'이 나왔다"고 밝혔다.
여덟째, 싸이는 술을 잘 마신다는 것. 싸이의 인터뷰에서 "나는 여기 처음 왔을 때 영어를 잘하지 못했다. 하지만 술은 진짜 잘 마신다. 내가 미국에 온지 3일째 나는 다른 학생들에게 '술 마시자'고 말했고 학생들은 '너 어떻게 술을 구하냐'고 물었다. 그래서 나는 '차이나타운에 가면 살 수 있다'고 설명한 후 술을 샀다. 이후 내 방에서 그들과 신나게 취해 밤을 새우고 그들은 견딜 수 없어져 구토했다. 갑자기 다섯 대의 응급차가 와서 내게 '왜 그런 짓을 했냐'고 물었다. 내 영어는 그때 최악이어서 단지 난 '나 아냐!'라고만 했다"는 점을 들었다.
아홉째, 한국 나이가 미국 나이와 다르다는 것, 마지막 열번째로 싸이의 명언 "나는 옷은 고급스럽게 춤은 싸구려처럼 추려고 한다"는 것을 담았다.
< 출처 : 뉴스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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