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 이보시게" 우리네 인생

鶴山 徐 仁 2012. 9. 17. 22:40

이보시게" 우리네 인생

 



"왜 사느냐?"고 "

어떻게 살아 가느냐?"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 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것이지


 

 


보이시는가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한 조각 흰 구름
그저 바람 부는 대로 흘러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


 

 


진정 여유 있는 삶이란

나 가진 만큼으로 만족하고

남의 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누구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오직 사랑하는 마음 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구름 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들은 저리 사는데"하고

부러워하지 마시게


 


깊이 알고 보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삶의 고통이 있고 근심 걱정 있는 법이라네.

 



옥에도 티가 있듯

이 세상엔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
그저 비우고 고요히 살으시게


 


캄캄한 밤하늘의 별을 헤며
반딧불 벗삼아 마시는 막걸리 한잔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아 잠이 들어도
마음 편하면 그만이지

 



휘황찬란한 불 빛 아래 값비싼 술과 
멋진 풍류에 취해 흥청거리며
기회만 있으면 더 가지려 눈 부릅뜨고
그렇게 아웅다웅하고 살면  무얼 하겠나


 


가진 것 없는 사람이나 가진 것 많은 사람이나
옷 입고, 잠자고, 깨고, 술마시고
하루 세끼 먹는 것도 마찬가지고
늙고 병들어 북망산 갈 때
빈손 쥐고 가는 것도 똑 같지 않던가

 



우리가 100년을 살겠나,1000년을 살겠나?

 



한 푼이라도 더 가지려  발버둥쳐 가져 본들
한 치라도 더 높이 오르려 안간 힘을 써서
올라 본들 인생은 일장춘몽

 



들여 마신 숨마져도

다 내 뱉지도 못하고 눈 감고 가는 길


 


마지막 입고 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는데
그렇게 모두 버리고 갈 수밖에 없는데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편에서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허망한 욕심 모두 버리고
베풀고 비우고 양보하고 덕을 쌓으며
그저 고요하게 살다가 조용히 떠나세나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사랑을 베풀고 살아가세 그려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