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새벽종소리] 2012년8월24일 QT - 약한 자의 친구 (도서/사진/말씀)

鶴山 徐 仁 2012. 8. 27. 19:23


약한 자의 친구



선교의 핵심은 우정이다. 하나님과의 우정은 열린 마음으로 그것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사람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선물이다. 우리가 우리의 친구들에게 예수님과의 우정을 소개할 때, 바로 이 우정이 선교에 임하는 우리를 뒷받침해 준다.
-크리스틴 폴의 [약한 자의 친구] 중에서-

우리는 늘 하나님의 일이 거창한 곳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님은 오늘 약한 자의 친구가 되어 주는 것이 선교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과의 우정을 이웃에게 전해주는 것입니다. 그 우정 안에 또 다른 친구를 초대하여 함께 친구가 되어 주는 것이 선교입니다. 세상이 외면한 이웃들과 우정을 나누는 것이 진실한 교회의 모습입니다.




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그 거리
내가 늘 걷던 이 거리
조금만 달리 보니 이리도 아름답다
힘들다 주저말자.
조금만 달리 보면 그리도 아름답다

글쓴이 : 김성원 대구 GCF주관의 가정 사역, 물리치료사
피콕작가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 - 욥 26:1-14
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네가 힘 없는 자를 참 잘도 도와주는구나 기력 없는 팔을 참 잘도 구원하여 주는구나
3 지혜 없는 자를 참 잘도 가르치는구나 큰 지식을 참 잘도 자랑하는구나
4 네가 누구를 향하여 말하느냐 누구의 정신이 네게서 왔느냐
5 죽은 자의 영들이 물 밑에서 떨며 물에서 사는 것들도 그러하도다
6 하나님 앞에서는 스올도 벗은 몸으로 드러나며 멸망도 가림이 없음이라
7 그는 북쪽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아무것도 없는 곳에 매다시며
8 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
9 그는 보름달을 가리시고 자기의 구름을 그 위에 펴시며
10 수면에 경계를 그으시니 빛과 어둠이 함께 끝나는 곳이니라
11 그가 꾸짖으신즉 하늘 기둥이 흔들리며 놀라느니라
12 그는 능력으로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며 지혜로 라합을 깨뜨리시며
13 그의 입김으로 하늘을 맑게 하시고 손으로 날렵한 뱀을 무찌르시나니
14 보라 이런 것들은 그의 행사의 단편일 뿐이요 우리가 그에게서 들은 것도 속삭이는 소리일 뿐이니 그의 큰 능력의 우렛소리를 누가 능히 헤아리랴
욥기 26장은 25장의 빌닷의 마지막 변론에 대한 욥의 강렬한 반응을 담고 있습니다. 피조 세계에 나타난 하나님의 권능과 생과 사, 하늘과 땅을 다스리시는 그분의 섭리의 위대함에 대한 놀라운 찬송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제한적인 이해력을 훨씬 능가하십니다. 무한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을 유한하고 협소한 우리의 머리에 담으려는 시도 자체가 이미 어리석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도저히 측량할 수 없는 지혜이시며 능력이시며 알파와 오메가이시고 처음과 나중이십니다. 광대하시고 거대하시고 그 깊이를 다 헤아릴 수 없는 분이십니다. 욥은 바로 이와 같은 심오한 깨달음에 이르렀습니다.

조롱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힘없는 자를 참 잘도 도와주는구나 기력 없는 팔을 참 잘도 구원하여 주는구나>(1-2절).
욥이 지금 빌닷과 친구들에게 그들의 조언으로 도움을 얻은 자가 누구냐고 반문하며 빈정거립니다. 친구들의 위로가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비웃고 있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3절도 마찬가집니다. <지혜 없는 자를 참 잘도 가르치는구나 큰 지식을 참 잘도 자랑하는구나>(3절). 물론 이 말은 역설입니다. 빌닷과 친구들이 잘난 체 하며 온갖 교만과 독설로 욥의 고난을 해석하고 처방을 내렸지만 다 헛된 짓이라는 비난입니다. 욥이 빌닷에게 다시 묻습니다. <네가 누구를 향하여 말한 것이냐>(4절). 이는 <네가 정말 나를 위해 말했다면 애석하게도 그 말은 나의 상황이나 문제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공허하고 공소한 논리일 뿐 전혀 유익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누구의 정신이 네게서 나왔느냐>(4절)고 묻기까지 합니다. 즉 어떤 영을 힘입어 말했느냐는 반문인데 이것은 참된 위로자이신 하나님의 영으로 말했다면 어찌 내게 위로가 되지 않았겠느냐는 욥의 강력한 일갈입니다.

찬양
<그는 북쪽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아무것도 없는 곳에 매다시며 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7-8절).
지금까지 친구들의 주장과 태도를 빈정대며 비판하던 욥이 여기서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합니다. 육지와 바다로 이루어진 광대한 이 지구는 어떤 기둥이나 틀에 의지해 매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에 의해 지금의 자리에 견고하게 고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욥은 하나님이 <수면의 경계를 그으셨다>(10절)고 합니다. 그래서 물들이 다시는 온 땅을 뒤덮지 못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셔서> 이동하게 하시면서 필요한 곳에 뿌리시기도 하시고, 때로는 보름달을 가리기도 하시고(9절), 때로는 <하늘 기둥이 흔들리는>(11절) 뇌성을 발하시는가 하면 또 어떤 때는 입김으로 그 모든 구름을 흩으사 하늘을 맑게도(13절) 하십니다. 모든 자연의 현상과 조화는 다 하나님의 역사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하나님은 온갖 자연의 아름다움과 조화로움과 변화와 신비를 통해 당신의 뜻과 섭리를 계시하시며 관철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다만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감사하며 찬양해야 옳을 것입니다.

경탄
<보라 이런 것들은 그의 행사의 단편일 뿐이요 우리가 그에게서 들은 것도 속삭이는 소리일 뿐이니 그의 큰 능력의 우렛소리를 누가 능히 헤아리랴>(14절).
욥은 자신이 보고 깨달은 온갖 자연의 신비와 조화로운 질서에 대해 그것은 <하나님의 행사의 단편일 뿐>이라고 합니다. 아직도 우리가 모르고 우리에게 가려진 것들이 훨씬 더 많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와 피조 세계에 대한 욥의 경외심을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들은 많은 것들조차도 아직은 속삭이는 작은 소리일 뿐 누구도 그의 큰 우렛소리 같은 말씀을 듣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얼마나 지당한 고백입니까? 얼마나 합당한 경탄이요 바른 깨달음입니까? <깊도다 하나님의 지헤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롬 11:33). 하나님의 큰 능력의 우렛소리 앞에서 더욱 겸손합시다. 우리가 알고, 듣고, 체험한 하나님에 관한 지식은 모두 다 지극히 작은 단편일 뿐입니다.하나님은 우리가 아는 것 보다 훨씬 더 크신 분이십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