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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서 살기
하나님은 우리를 본능대로 사는 동물로 만들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우리를 인간으로 만드셨다. 따라서 우리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파악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 우리 의지를 분명히 정할 수 있다. 또 우리의 본능에게 좋아하든 말든 그러한 의지에 발을 맞추어 행동하라고 말할 수 있다. -톰 라이트의 [작은 믿음, 크신 하나님] 중에서-
하나님은 우리가 감정이 아니라 의지를 드려 당신의 뜻에 순종하길 바라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의지를 드려 우리를 만드셨기에 우리의 의지를 요구하십니다. 의지를 드리는 것이 믿음이며, 예배입니다. 나의 감정에 너무 충실하면 하나님께 의지를 드리기 어렵습니다. 나의 의지가 나의 감정을 다스리도록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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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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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라 |
부모님 감사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마땅히 드릴 고백, 마땅히 사랑할 사람들. 하나님께 감사하고, 사람에게 감사하며 그렇게 겸손하게 살고 싶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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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보그미 우물네트워크 대표 기독교콘텐츠 피콕 picok.co.kr운영 온라인 묵상 씨노트 cnote.kr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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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의원 - 욥 13:1-13 |
1. 나의 눈이 이것을 다 보았고 나의 귀가 이것을 듣고 깨달았느니라
2. 너희 아는 것을 나도 아노니 너희만 못하지 않으니라
3. 참으로 나는 전능자에게 말씀하려 하며 하나님과 변론하려 하노라
4. 너희는 거짓말을 지어내는 자요 다 쓸모없는 의원이니라
5. 너희가 참으로 잠잠하면 그것이 너희의 지혜일 것이니라
6. 너희는 나의 변론을 들으며 내 입술의 변명을 들어 보라
7. 너희가 하나님을 위하여 불의를 말하려느냐 그를 위하여 속임을 말하려느냐
8. 너희가 하나님의 낯을 따르려느냐 그를 위하여 변론하려느냐
9. 하나님이 너희를 감찰하시면 좋겠느냐 너희가 사람을 속임 같이 그를 속이려느냐
10. 만일 너희가 몰래 낯을 따를진대 그가 반드시 책망하시리니
11. 그의 존귀가 너희를 두렵게 하지 않겠으며 그의 두려움이 너희 위에 임하지 않겠느냐
12. 너희의 격언은 재 같은 속담이요 너희가 방어하는 것은 토성이니라
13. 너희는 잠잠하고 나를 버려두어 말하게 하라 무슨 일이 닥치든지 내가 당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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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벌써 5월 마지막 날입니다. 욥의 영혼은 점점 더 나락으로 떨어지고 그 극도로 고통스러운 시련을 빠져나갈 수 있는 유일한 출구는 죽음뿐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럼에도 욥은 일말의 희망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다만 친구들과 벌이는 공허한 논쟁이야말로 부질없는 짓이요 허망하다는 사실을 깨닫고(1절), 이제는 오직 <전능자에게 말씀하고> <하나님과 변론>(3절)하겠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거짓말을 지어내는 자 <너희는 거짓말을 지어내는 자요 다 쓸모없는 의원이니라>(4절). 거짓말이란 언젠가는 밝혀지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완벽하게 그 목적을 달성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덕적이고 종교적이며 많은 교육을 받은 사람들조차도 거짓의 유혹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욥이 볼 때는 그의 세 친구들 역시도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끊임없이 거짓말을 지어내는 돌팔이 의원과도 같아 보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어쩌면 이 세상의 모든 처방은 다 거짓인지도 모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의원들은 거짓말만 지어내는 쓸데없는 의원들인지도 모릅니다. 그 동기가 무엇이고 목적이 무엇이든 거짓말은 거짓말일 뿐입니다. 거짓은 부끄럽고 저급한 행위고 언어며 믿는 자들은 어떻게든 피해야 할 치명적인 해악입니다. <너희가 참으로 잠잠하면 그것이 너희의 지혜일 것이니라>(5절).
하나님을 속이는 자 <너희가 하나님을 위하여 불의를 말하려느냐 그를 위하여 속임을 말하려느냐>(7절). <하나님이 너희를 감찰하시면 좋겠느냐 너희가 사람을 속임같이 그를 속이려느냐>(9절). 욥의 언어가 더욱 강하고 독해졌습니다. 그의 친구들이 사람을 속이려고 거짓말을 지어낼 뿐 아니라 이제는 하나님마저도 속이려고 하나님을 위한다며 도리어 불의를 말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지금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핑계로 사람들을 속이고, 신앙을 빌미로 남을 기만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8절의 <하나님의 낯을 따른다>는 표현은 <아첨한다>는 뜻입니다. 즉 자신의 이기적인 목적이나 사사로운 실리를 위해 하나님의 비위를 맞추려하는 얄팍한 꼼수를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감찰하고 계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반드시 거짓과 참, 불의와 정의를 가르시고, 속임과 진실을 구분하시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누구도 감히 하나님을 속이거나 기만할 수는 없습니다. 욥은 정색을 하며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책망하시리라>(10절)고 합니다. 그들의 거짓과 아첨과 불의를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생을 엄중히 감찰하는 분이심을 한 순간도 잊지 마십시오. 내 폐부를 샅샅이 살피사 마음의 동기와 언어, 행위까지 판단하셔서 상과 혹은 벌을 내리시는 분이심을 기억하십시오.
토성으로 자기 방어를 꾀하는 자 <너희의 격언은 재 같은 속담이요 너희가 방어하는 것은 토성이니라>(12절). 욥은 자신을 공격하는 친구들의 논리와 자기 방어의 능력이 치밀하거나 견고하지 못하고 허술하다며 <토성>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토성은 석성에 비해 아무래도 단단하지 못해 방어력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토성처럼 완벽하지 못합니다. 누구도 자기를 완전하게 지키거나 방어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욥의 친구들은 기고만장했고, 마치 자신들은 견고하고 완벽한 듯 욥을 공격하며 굴복을 강요한 것입니다. 그동안은 거의 일방적으로 당해온 욥이 여기서는 강력 반발하며 그들의 엉성한 논리를 꼬집고 <잠잠하고 나를 버려두라 무슨 일이 닥치든지 내가 당하리라>(13절)며 경멸합니다. 인간의 능력은 한낱 토성에 불과합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영원히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주의 공의로 나를 건지소서 내게 귀를 기울여 속히 건지시고 내게 견고한 바위와 구원하는 산성이 되소서. 주는 나의 반석과 산성이시니 … 나를 인도하시고 지도하소서>(시 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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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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