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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治.社會 關係

<논평> 4.11 총선 결과는 민심의 경고장이다 !! (선개추)

鶴山 徐 仁 2012. 4. 12. 23:46

(선개추) 2012. 4. 12.

                                     < 논 평 >

                       4.11 총선 결과는 민심의 경고장이다 !!

19대 총선이 새누리당의 승리로 끝났다. 당초 예상과 달리 여당이 원내1당을 확보하는 등 승리를 거두었지만 이 결과가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믿음을 얻은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 또 야당연대도 선전은 했지만 국민들에게 절대적 신뢰를 얻지 못한 탓에 부진한 성적을 냈다.

각 정당 모두 이번 선거 결과의 승패를 떠나 국민들이 준 표심의 향배를 깊이 되새겨야 한다. 새누리당이나 야권연대 모두 중진 현역의원들이 정치신인들에 패하는 결과가 속출했고, 중진의원끼리도 마지막까지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박빙을 이뤘다.

이런 투·개표 과정은 국민들이 지난날과 달리 우리정치의 현실과 미래를 더욱 관심있게 들여다본다는 증거이면서도,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는 정당과 후보는 언제든지 걸러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경고와 같다.

더욱이 이번 총선과정에서 야권연대는 이명박 정부의 민간사찰문제를 비롯해 현 정권 심판론까지 내세우며 여론을 주도했지만, 결국 그런 선거전략들이 유권자들의 표심 향배를 가르는데는 결정적 역할을 하지는 못했다.

또 새누리당도 전반적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고 자평하기에 앞서 서울,경기 등 수도권지역의 민심이 반 새누리로 완전히 뿌리를 내렸다는 사실에 원내 1당으로서 반성하는 마음부터 가져야 한다.

집권여당에 대한 수도권 국민들의 정서가 그 만큼 좋지 않다는 것은 12월 대권구도를 떠나 책임있는 정당으로서 그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내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다.

그리고 야당도 목적과 결과만을 중시하는 선거에 치중할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정서에 부합하며 진정으로 신뢰와 믿음을 줄 수 있는 후보의 공천과 정책공약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지금처럼 정치적 철학도 없이 막말이나 해대는 그런 사람들을 앞세워서는 백전백패가 불을 보듯 뻔하다.

19대 국회가 출범하기까지 여야는 총선과정에서 불거진 서로의 감정을 하루빨리 풀고, 더 나은 정치, 보다 더 국민을 위한 정치, 선진화된 정치 정착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이다.

2012. 4. 12.

선진화개혁추진회의 (선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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