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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 자기를 치지 말라
뭔가 옳게 살아보겠다는 사람에게 갈등이 많고 그런 사람들이 병에 잘 걸립니다. 갈등이 많은 사람은 하나님을 찾으려고 하는 사람들인데 하나님을 찾으려고 하면 사단이 병을 줘서 자기가 자신을 돌로 치고 하나님과 멀어지게 합니다. 즉 십자가를 보지 않을 때는 내가 나를 돌로 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상구 박사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에서-
다른 사람에게 돌을 던지는 것보다 자기 자신한테 돌을 던지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남이 던지는 것도 위험하지만 내가 나를 향해 던지기 시작하면 누구도 도와주기 힘듭니다.
혹 희망을 잃고 절망가운데 ‘나는 몹쓸 인간이 됐어’하며 스스로에게 돌을 던지고 있지는 않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용서와 구원의 십자가를 바라보지 않고 죄책감으로 자신을 저주의 상태로 몰아가고 있지는 않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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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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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방향을 수정하라 - 요한복음 21:1~11 |
1 그 후 예수님은 디베랴 바닷가에서 제자들에게 다시 자기를 나타내셨는데 그 일의 경위는 이렇다.
2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그 밖의 두 제자가 함께 있었다.
3 그때 시몬 베드로가 물고기를 잡으러 간다고 나서자 나머지 사람들도 함게 가겠다고 따라 나섰다. 그들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으나 그날 밤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다.
4 날이 밝아 올 무렵, 예수님이 바닷가에 서 계셨으나 제자들은 그분이 예수님인 줄 알아보지 못했다.
5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얘들아, 고기를 좀 잡았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은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6.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져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제자들이 말씀대로 했더니 고기가 너무 많이 잡혀 그물을 끌어올릴 수가 없었다.
7. 그때 예수님이 사랑하시던 제자가 베드로에게 '주님이시다!' 하고 말하자 옷을 벗고 있던 베드로는 주님이라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르고 물에 뛰어들었다.
8. 그러나 다른 제자들은 고기가 든 그물을 끌면서 배를 저어 육지로 나왔다. 그들이 나갔던 곳은 육지에서 133미터도 안되는 곳이었다.
9. 제자들이 육지에 올라와 보니 숯불 위에 생선이 놓여 있었고 빵도 준비되어 있었다.
10.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지금 잡아 온 고기를 좀 가져오너라.' 하고 말씀하셨다.
11. 시몬 베드로가 배에 올라가 그물을 육지로 끌어올려 놓고 보니 그물에는 큼직큼직한 고기가 153마리나 가득 들어 있었다. 이와 같이 고기가 많아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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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신앙생활에 있어서 두 가지의 중요한 점을 말씀합니다. 먼저는, 하나님 앞에서는 언제나 어린 아이와 같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세상에 대해서는 강한 장부가 되어서 승리할 것을 말씀합니다. 베드로를 포함한 제자들은 3년 동안 예수님을 통해 배울 만큼 배웠고, 들을 만큼 들었고, 볼만큼 보았습니다. 완벽한 스승이신 예수님으로부터 훈련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제대로 잘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채포당하시고 고난 받았을 때 누구보다도 예수님 곁에서 지켜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수제자인 베드로와 가장 사랑을 많이 받은 요한도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이 운명하시고, 시신을 거두는 것은 아무리 겁쟁이라 할지라도 저들이 책임을 져야함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의 모습은 보이지도 아니하고, 다른 사람들이 장사를 지냈습니다. 교회에서 귀한 직분을 받고 지도자가 되었다고 예수 잘 믿고 있다고 얘기 할 수가 없습니다. 큰 소리 친다고 해서 예수님 잘 믿는 것은 아닙니다. 엉뚱한 사람들이 예수님을 장사지낼 때,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은 물고기 잡으러 갈릴리 바다로 내려가고 있는 것입니다(3). 중요한 것은 이런 한심하기 짝이 없는 제자들을 향하여서 찾아오셨던 것입니다. 그들은 사람을 낚는 어부로 선택해 주셨는데, 다시 고기 잡는 어부로 돌아갔던 것입니다. 제자들은 밤새 그물을 내리고 수고하였지만, 아무것도 모든 것이 없었습니다. 실력이 녹슬어서 못 잡은 것이 아니고, 위치와 사명을 탈선한 상태에서 무엇인가를 해보려고 하였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탈선하고 엉뚱한 짓을 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이것이 복음이고 은혜이며, 여기에 희망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밤새 헛수고한 그들에게 질문을 하셨고, 솔직하게 제자들은 대답을 합니다(5). 지난밤에 헛수고하고, 한 마리도 잡지 못한 것을 다 아시면서 이 질문을 하신 의도가 무엇일까요? 다 아시지만 제자들을 깨우치기 위해서입니다. 주님을 떠나서 얻은 것이 없었다고 솔직히 고해야 합니다. 제자들의 솔직한 대답을 듣고 예수님은“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얻으리라” 말씀하셨으며, 제자들이 말씀에 순종하였을 때 새로운 기적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6) 밤새도록 그물을 던져서 아무 소득 없던 제자들에게, 주님의 말씀으로 풍성한 소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7). 예수의 사랑하는 제자 요한은 153마리의 축복 뒤에‘주시다’라고 외치며 축복의 주인공을 보았습니다. 축복이 임하였을 때, 축복의 내용만 보면 유치한 것입니다. 주님이 행하셨다는 것을 인정하고, 주님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먹고 사는 문제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님이십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방향을 어느 편으로 가느냐는 중요한 것입니다. 잘못된 방향이라면 돌아오기 위해서 더 많은 수고를 해야 합니다. 잘못 길을 가면 잘못 간 만큼 다시 돌아오는 길은 길어집니다. 제자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다가 부활한 주님을 디베랴 바닷가에서 다시 만난 후에, 삶의 방향을 수정합니다. 그리고 위대한 삶을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삶의 방향이 주님 편으로 수정하시어 은혜를 풍성히 받아 누리기를 바랍니다.
[적용]
- 제자들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따랐는데, 나는 무엇을 포기했는지 살펴봅시다. - 십자가 사건 후 제자들은 다시 옛 생업으로 돌아갔는데, 현재 나의 방향은 어디를 향하고 있나요? - 나는 부활의 주님을 다시 만나고 기적을 체험한 요한처럼, 범사에 그 분을 인정하십니까?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자격 없는 저를 선택하시고 불러 주님의 일꾼 삼으심을 감사합니다. 이제 많은 것을 내려놓고 주님을 바로 따르기를 원합니다. 믿음과 용기주시어 생명의 길로 바로 가게 하옵소서. 주님 말씀하시면 순종하게 하시어 주의 이름을 드러내는 일꾼되게 하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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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윤영대 총신대학교 대학원 석사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박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행복누리교회(서울 잠실 소재)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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