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그리운 나의 친구야 / 용혜원

鶴山 徐 仁 2012. 3. 31. 16:16




그리운 나의 친구야 / 용혜원
친구야!
지금 이 곳이 네가 있었으면
정말 좋겠다
하고픈 말은 가슴이 벅차도록 
터져나오는데
들어줄 사람이 없구나
너와 난
언제나 마음이 통했지
시간을 멈춘 듯 이야기해도
시간을 잊어버린 듯 이야기해도
아무런 후회가 없었다
친구야!
그때 우리들의 시절엔
마음껏 나눌 이야기가
많고도 많았는데
지금은 하고픈 이야기도
마음대로 할 수가 없구나
나이 탓일까
세월 탓일까
우리들의 졸업앨범엔
우리는 언제나 똑같은 
그때 그 모습인데 말이야
지금은 어디 살고 있나
나의 친구야 
그리운 나의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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