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政治.社會 關係

제주 해군기지, 천안함 폭침 2주기를 맞으며..... / 조선닷컴 토론마당

鶴山 徐 仁 2012. 3. 22. 08:13

제주 해군기지, 천안함 폭침 2주기를 맞으며.....
황준호(efcbiok) [2012-03-21 07:52:01]
 

천안함 폭침에서 사랑하는 아들 민평기상사를 잃은 어머니 윤청자씨, 아들의

영결식장에서 강기갑 민노당 대표에게, 왜? 북에 퍼주느냐고 항의하던 어머니

가 아들 목숨의 보상금중 1억여원을 국가에 성금으로 내 놓았다.

.

해군은 기관총을 구입해 초계함 9척에 두정씩 나눠 배치하고 3.26기관총으로

이름지었다. 민평기 기관총으로 명명하려 했으나, 전쟁무기에 아들의 이름을

넣을 수 없다는 어머니의 반대로 이름을 바꾼 것이다.

.

그리고 어머니는 천안함 폭침이 오래도록 기억되어 교훈이 되도록 교과서에

기록되었으면 좋겠다며, 지금도 '엄니 막내여유' 하던 아들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고 했다, 어머니의 말씀대로 교과서에 실어서 통일이 될때 까지 국민

모두가 기억할 수 있게 했으면 정말 좋겠다.

.

 

아직도 천안함 폭침이 북괴의 소행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니,

모골이 송연 하다. 그러니 더욱 국민들이 기억하게 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민평기상사의 부친도 아들의 죽음에 분개한 나머지, 술로 세월을 보내다가

암에 걸려 3번째 수술을 받고 치료중인 상태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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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민상사 가족 뿐이겠는가?

천안함 폭침의 희생자 46명과 고 한준호 준위의 가족, 모두에게는 엄청난 아픔

이고, 지금도 계속되는 고통 일 것이다. 또한 민간인 희생자들도 마찬가지다.

모두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

 

이런 일들을 국민들은 벌써 잊었는가?

우리 해군은 바다를 지켜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사명감을 갖고, 그동안 추진해

오던 제주의 해군기지 건설에 박차를 가 하고 있는데, 일부 양식없는 국민들이

자연보호 운운하며 반대하며 나섯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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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제주도 해군기지를 노무현정부에서 추진할때, 적극 찬성했던 야권도

이제와서 반대하고 나섯으니, 그들이야 말로 국가의 중대한 안보문제와 나라

지키는 일이,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 득실에 따라 변하는 이중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게 분명하다.

.

그들은 국가의 미래보다 자신들의 정치적 표 계산의 현재만이 있는 것이다.

야권의 어느 극렬분자는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라고 선동하는 발언을 하고있다.

이들에게 정권을 맡긴다면, 과연 국가의 안보를 제대로 감당할 수 있을까?

과연 그들은 나라를 잃어봐야 알겠단 말인가?

.

불과 62년전 동족상잔의 피 비릿내나는 전쟁을 일으킨 북한의 괴뢰정권이다.

그들의 소행이 분명하게 밝혀졌고, 이제 그들의 도발을 막을 준비태세와 국토

방위의 절대적 필요성에 의하여 건설하는 제주 해군기지는 꼭 해야만 할 우리

의 국가적 대 명제인데 반대를 하다니.....

.

제주도와 해군간의 마찰이 있는 모양인데, 아무리 지방자치제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존중한다 하더라도 국가의 대 명제를 거역하는 지방자치는 월권이다.

제주의 자연이 일부 훼손되는 것은 안타깝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전체를 봐야

하는게 옳다. 제주도는 법적인 절차를 밟겠다니 법으로 해 보라!

.

제주 해군기지는 국가안보의 전략적 중요성 뿐만 아니라 미래 해양대국의 길

을 펼쳐 가야할 매우 중요한 요충이다. 일본은 독도를 자기들 땅이라 주장하며,

우리와 이웃한 중국은 우리의 영해상에 있는 이어도를 자신들의 영향권에 편입

하려하는 망발을 하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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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힘은 미약하지만, 우리가 강한 의지를 가지고 우리의 국토와 영해를 지

켜 낸다는 철저하고 강력한 의식만 가진다면 우리는 지켜 낼수 있다.

그리고 더욱 뻗어나가는 해양대국이 될것이다.

우리 국민 모두가 공감하며 축복받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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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폭침 2주기를 맞아 다시한번 바다의 중요성을 국민 모두 생각해야 한다.

희생자 모두의 명복을 빈다.

 

 

<전문기자칼럼>천안함, 정치적 이용 안된다

다음달 총선과 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천안함 사건을 일부 정치세력이 정치적으로 이용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데요, 이 문제에 대한 오늘 아침자 제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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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3.04 22:22

 

 

 

할리우드 액션 대작들 가운데엔 미국 정찰위성의 뛰어난 능력을 과시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뉴욕 맨해튼의 건물 사이로 도망가는 주인공을 수백km 상공에 떠 있는 정찰위성이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주인공이 나누는 대화를 엿듣기까지 한다. 바닷속 깊이 움직이는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군용위성이 실시간으로 탐지해 어디로 움직이는지 손바닥 들여다보듯이 파악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하지만 이는 영화 속의 얘기일 뿐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사진을 찍는 정찰위성은 특정지역 상공에 고정돼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24시간 특정지점을 계속 감시할 수 없다. 잠수함의 경우는 추적·감시하기가 훨씬 어렵다. 최신 대(對)잠수함 장비로도 적(敵) 잠수함을 실제로 탐지할 수 있는 확률은 10~50%에 불과하며, 인공위성으로 바닷속에서 움직이는 잠수함은 추적할 수 없다.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민주통합당 한반도·동북아평화특별위원장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 천안함 사건과 관련, "(한반도는) 위성에서 관찰하는 모든 물체가 레이더로 디지털로 기록되고, 그 배가 언제 어디서부터 공격받아서 흘러갔는지 다 나오고, 그게 청와대에 있다"며 "그런 자료를 하나도 공개하지 않으면서 이야기해서 국민적 신뢰가 흐려진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와 군(軍)이 2010년 3월 26일 밤 천안함 피격 전후의 상황을 모두 알고 있었으면서도 이를 숨겨 의혹을 사고 있다는 취지인 듯하다. 이 전 총리는 또 "만약 어뢰에 의해 공격받은 게 사실이라면 방어전선이 뚫렸다는 것이고, 해군작전사령부와 합참이 책임져야 하는데 앞뒤가 안 맞는 조치를 했다"며 "군 지휘체계를 점검하고 문책할 사람을 문책해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군에선 "총리까지 지내신 분이 상식에 맞지 않고 사실과 다른 얘기를 한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천안함은 북한 잠수정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을 받아 폭침(爆沈)됐지만 공격받았을 당시나 직후엔 북 잠수정의 공격인지 확실히 몰랐고, 뒤에 민·군 합동조사단의 정밀조사에 의해 이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당시 한·미 군 당국은 북 잠수정이 수중으로 침투해 천안함을 공격했던 상황을 추적·감시할 수 없었으며, 피격을 전후한 천안함의 항적(航跡)은 미 인공위성이 아니라 우리 해군의 KNTDS(해군 전술지휘통제체계)로 파악하고 있었다. 천안함 항적 KNTDS 자료는 사건 후 국회 등에 비공개로 제출됐다. 또 북 잠수정 경계 작전 실패의 책임을 지고 당시 합참의장을 비롯한 합참 작전라인 핵심 관계자들과 해군 작전사령부, 해군 2함대 고위간부들이 상당수 옷을 벗거나 징계를 받았다.

오는 26일로 천안함 폭침 2주기를 맞는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터무니없는 의혹을 제기하는 괴담(怪談)이 완전히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더구나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일부 정치세력이 어떤 의도를 갖고 괴담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천안함 46용사와 부상자들의 희생과 고통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천안함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일이 있어선 안 될 것이다.

 

2012-03-05 18:16:38

 

 

 

[제주 해군기지] ① 원유 99% 통과… 15일이상 막히면 수출입 올스톱

  •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  

    입력 : 2012.03.10 03:01

    제주 해군기지 해상 교통로의 전략적 가치

     

     


     
    제주 해군기지는 우리나라 국가안보 및 경제 차원에서 큰 전략적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이 정부와 군의 설명이다.

    우리나라의 원유·곡물 등 주요 물자의 90% 이상이 제주기지의 해상 교통로를 이용하고 있고, 이어도를 포함한 제주 남방 해역을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제주기지 건설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노무현 정부에서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결정한 것도 이런 전략적 가치에 대한 고려 때문이었다.

    제주도 남방해역 해상 교통로는 우리나라의 생명선이나 다름없다. 이 해상 교통로를 통해 원유 99.8%, 곡물 및 원자재의 100%가 오간다. 우리나라의 대외무역 의존도는 88.2%에 이른다. 이 같은 수출입 물자의 대부분이 바로 이 해상 교통로를 이용하고 있다.

    우리 경제구조상 이 해상 교통로가 주변국의 봉쇄 등으로 15일 이상 차단되면 수출입이 중단되고 당장 국민의 생필품 부족 사태가 발생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00일 이상 차단될 경우 우리 완제품 생산이 중단되는 등 국가 경제가 무너지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

     

     

     


     
    ②이지스·독도함 등 전략 기동부대의 母港

    동·서·남해 통제 최적 위치

    해군은 중국·일본 등 주변국의 해군력 증강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형 이지스함<사진> 3척(7600t급), 아시아 최대의 상륙함인 독도함, 4500t급 한국형 구축함 6척 등으로 구성된 기동전단(戰團)을 건설해왔다.

    기동전단은 유사시 남북 간의 충돌은 물론, 말라카 해협 등 우리 주요물자 해상 수송로 보호 작전, 세계 주요 분쟁지역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지원작전을 펼 수 있는 일종의 전략 기동부대다.

    기동전단은 현재 진해와 부산에 나뉘어 배치돼 있으나 제주기지가 완공되면 이곳에 배치될 예정이다. 제주기지가 전략기동부대의 모항(母港)이 되는 것이다.

    제주기지에는 총 20여척의 크고 작은 수상함정과 잠수함이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기지는 또 한반도 해역 한가운데에 있어 유사시 동·서·남해에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유사시 동해에서 일본과, 서해에서 중국과 해양분쟁이 발생했을 때 출동이 쉽다는 것이다.

    윤연 전 해군작전사령관은 “동·서해는 물론 제주해협과 제주 남방해역 등을 통제하는 데 제주기지가 최적의 위치”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 밖에 제주기지가 매년 2300억원의 도민 소득증대를 유발하고, 군 진료시설 무료이용,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임종룡 국무총리 실장이 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제주 해군기지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③제주 남방해역은 자원의 寶庫… 이어도 분쟁 나면 신속 출동

    7광구 개발권 놓고 3國 경쟁

    제주도 남방해역은 풍부한 해양자원이 매장돼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제주도 남쪽과 일본 규슈지방 사이에 자리 잡은 8만㎢ 면적의 ‘7광구’ 개발권을 둘러싸고 한·일·중 3국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7광구엔 천연가스 72억t, 원유 100억∼1000억 배럴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어도에 대해 중국이 계속 집착하는 이유도 주변의 풍부한 해양자원 때문이다. 제주기지가 건설되면 이어도 등 제주도 남방해역에서 주변국과 해양분쟁이 발생했을 때 출동할 수 있는 시간이 훨씬 단축된다. 함정이 시속 22km로 이동할 경우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기지에서 이어도까지는 23시간, 목포기지에서 이어도까지는 15시간30분이 걸린다. 반면 일본 해상자위대 사세보 기지에서 이어도까지는 21시간, 중국 동해함대 영파기지에서 이어도까지는 18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제주기지에서 이어도까지는 8시간밖에 걸리지 않아 유사시 대응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2012-03-11 22: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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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gust 의 軍史世界

     

    천안함의 한국전쟁 참전사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인근에서 초계 활동 중이던 초계함 PCC-772 천안함이 북한의 기습 공격으로 폭침당하며 46명의 승무원들이 전사하는 비극이 발생하였습니다.  군이 발전하려면 영광의 추억보다 아팠고 쓰라렸던 악몽을 더욱 기억하고 반성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천안함이라는 이름은 이제 한국 해군사에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외신상담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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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잊지 말아야 할 PCC-772 천안함의 마지막 항해 모습 ]

     

    그런데 천안이라는 이름은 우리 해군에게 있어 상당히 전통이 있는 함명 중 하나로 폭침을 당한 PCC-772은 두 번째 천안함입니다.  함명은 필요에 따라 승계가 이루어지는데 천안함도 그러한 경우입니다.  비슷한 예로 2011년 4월 건조된 최신예 호위함 FF-811 인천함을 들 수 있습니다.  인천이라는 함명은 지난 1973년 도입되어 1993년까지 일선에서 활약한 구축함 DD-918의 이름을 승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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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명을 승계 받은 FF-811 인천함 ]

     

    최초의 천안함은 1943년 미국에서 건조된 상륙함으로 미 해군의 LST-659 함번을 부여받고 태평양에서 활약하였습니다.  국군이 창설되고 체계를 정비해 나가던 1949년 7월, 연안도서 작전에 투입할 수 있는 상륙함의 필요성이 증대되었는데 이러한 목적에 따라 미군으로부터 LST-659를 지원받았습니다.  비록 전투 함정은 아니었지만 한국전쟁 발발 당시 우리 해군이 보유한 최대 규모의 함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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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해군 소속 당시 상륙전에 투입된 LST-659 ]

     

    또한 유일한 LST이기도 하였는데 처음에는 LST-801 용화(龍化)함으로 명명되었다가 이후 천안함으로 함명을 바꾸었습니다.  천안함은 38선으로 인하여 마치 역외 영토처럼 고립된 옹진반도 지원에 주로 투입되었는데 옹진반도는 지금의 서해 5도처럼 황해도 남단 일대를 견제하는 요충지였습니다.  공교롭게도 PCC-772함이 작전을 펼치던 지역과 동일한 지역에서 1대 천안함은 활동하였던 셈이었습니다. ( 관련글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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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해군 소속으로 당시의 LST-801 천안함 ]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천안함은 옹진반도에 고립된 아군의 탈출 작전에 투입되었습니다.  당시 옹진반도를 경비중인 독립 17연대는 중과부적에다가 지형도 불리하여 전면전 발발 시 후방 철수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육군의 요청이 없었지만 후퇴가 필연적일 것으로 판단한 해군은 인천경비부 사령관 유해거 중령에게 명령을 하달하였고 이에 따라 함장 김옥경 대위가 이끄는 천안함이 즉각 출동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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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옹진반도에 고립된 17연대를 구하러 출동하였습니다 ]

     

    이때 천안함 만으로 부족할지 모른다는 판단이 서자 서해 경비 작전에 투입 중인 소해정과 인천 일대의 민간 선박을 징발하여 급조된 철수 선단이 구성되어 함께 작전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어려운 여건에서도 17연대는 대부분의 전력을 보존한 체, 철수에 성공하였고 이후 국군의 예비대가 되어 전쟁 초기의 숨막히는 지연전과 인천상륙작전의 선봉에서 맹활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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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상륙작전 참가를 위해 승선중인 국군 제17연대 ]

     

    철수작전을 성공시킨 천안함은 곧바로 군산에 보관된 정부 물자를 후방으로 이동시키는 작전에 투입되었습니다.  육상교통 여건이 불비하였던 당시에 해상 접안능력이 뛰어났던 천안함은 그 능력을 십분 발휘하여 미곡을 비롯한 귀중한 전략자원을 후방으로 수송하여 낙동강방어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지상군을 지원하였습니다.  당시 참전하였던 미군이 쓴 전기에도 천안함의 활약상이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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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T-801 천안함은 6.25전쟁 초기에 숨겨진 영웅이었습니다 ]

     

    전쟁고아의 아버지로 많이 알려진 미 공군의 헤스(Dean Hess) 대령의 자서전인 '전송가(Battle Hymn)'에 기록된 내용입니다.  당시 헤스는 한국인 전투기 조종사 양성 임무를 수행하였는데 조련하던 부대를 이끌고 전방으로 이동하려 하였을 때 미군이 교통 편 지원에 난색을 표하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선박이 수배되었는데 바로 천안함이었습니다.  그런데 기록에는 처음 보았을 때 난감하였을 만큼 폐선에 가까운 수준으로 묘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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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념의 조인으로도 유명한 딘 헤스 대령 ]

     

    하지만 각종 오물로 인하여 냄새나고 칠이 벗겨진 남루한 겉모습과 달리 생각보다 한국 해군이 정비를 잘해 놓아서 항해하는데 전혀 문제는 없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낡고 부족한 함정이었지만 천안함은 우리 해군에게는 더 없이 귀중한 전력이어서 열과 성을 다하여 소중하게 다루었습니다.  이후 천안함은 동서해를 수시로 넘나들며 다양한 작전에 투입되었고 1959년 4월에 무거운 발걸음을 내려놓고 퇴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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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의 멋진 부활을 기대해 봅니다 ]

     

    그리고 이후 이름을 승계한 PCC-772함이 참혹한 사고를 당하였지만 군의 사기앙양과 희생 장병을 기리기 위해 최신형 초계함 형태로 천안함을 재건조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결정되었습니다.   천안함을 그대로 재현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새로 건조 될 차기함정에 이름을 승계시킬 것인지 하는 세부안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천안이라는 함명은 새롭게 부활하여 우리에게 다가올 것만큼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 august 의 軍史世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