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스크랩] 내릴 수 없는 인생 여행

鶴山 徐 仁 2012. 3. 1. 14:47
 
내릴 수 없는 인생 여행
인생이란 보이지 않는
승차권 하나 손에 쥐고
떠나는 기차여행과 같다합니다.

연습의 기회도 없이 한 번
승차하면 시간은 거침없이 흘러
되돌리지 못하고 절대 중도에
하차할 수 없는 길을 떠나지요.

가다보면 강아지풀이
손 흔드는 들길이며 푸르른
숲으로 둘러진 산들이며

금빛 모래사장으로 눈부신
바다도 만나게 되어 밝은
아름다움이 주는 행복감을.
 
때로는 어둠으로 찬
추운 터널과 눈보라가
휘날리는 매서운 길이며

때로는 뜨겁게
숨막힐듯한 험한길을
지나갈 때 를 맛보기도 합니다.

허나 고통과 막막함이
느껴지는 곳을 지난다고 해서
우리의 손에 쥐어진 승차권을
내팽개쳐 버리거나 찢어
버릴 수는 없는거겠지요.
 
지금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목적지에도 채 도착하기전에
승차권을 찢어 버리고

중도하차 하려는 인생은
어리석다 하겠지요.
인내하며 가야겠지요.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고나면
보다 아름다운 햇살이
나의 머리맡에 따스하게
내릴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 . .

. . . 좋은생각 중에서 . . .

-에스더-



♬ . . 겨울 애상 . ♬

별빛이 맑게 빛나는 / 내 슬픈 얼굴아
기러기 울며 날아간 / 하늘을 보네

그리움 눈처럼 쌓여 / 언덕을 굴러넘고
파란 달빛 나린다 / 내 텅빈 뜨락에

바람은 마른 잎을 / 휘몰고 사라졌는데
왜 아픈 그리움의 조각배는 / 내 가슴에 떠 있는가

지울수 없나 없나 / 겨울이면 떠오른 영상
파랗게 시린 내 사랑 / 얼어버린 슬픈 뒷 모습 . .



 

 

 

 

 

 

 

 


출처 : 큰사랑채
글쓴이 : 꽃구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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