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권 하나 손에 쥐고 떠나는 기차여행과 같다합니다. 연습의 기회도 없이 한 번 승차하면 시간은 거침없이 흘러 되돌리지 못하고 절대 중도에 하차할 수 없는 길을 떠나지요. 가다보면 강아지풀이 손 흔드는 들길이며 푸르른 숲으로 둘러진 산들이며 금빛 모래사장으로 눈부신 바다도 만나게 되어 밝은 아름다움이 주는 행복감을. 때로는 어둠으로 찬 추운 터널과 눈보라가 휘날리는 매서운 길이며 때로는 뜨겁게 숨막힐듯한 험한길을 지나갈 때 를 맛보기도 합니다. 허나 고통과 막막함이 느껴지는 곳을 지난다고 해서 우리의 손에 쥐어진 승차권을 내팽개쳐 버리거나 찢어 버릴 수는 없는거겠지요. 지금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목적지에도 채 도착하기전에 승차권을 찢어 버리고 중도하차 하려는 인생은 어리석다 하겠지요. 인내하며 가야겠지요.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고나면 보다 아름다운 햇살이 나의 머리맡에 따스하게 내릴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 . . . . . 좋은생각 중에서 . . . -에스더- 별빛이 맑게 빛나는 / 내 슬픈 얼굴아 기러기 울며 날아간 / 하늘을 보네 그리움 눈처럼 쌓여 / 언덕을 굴러넘고 파란 달빛 나린다 / 내 텅빈 뜨락에 바람은 마른 잎을 / 휘몰고 사라졌는데 왜 아픈 그리움의 조각배는 / 내 가슴에 떠 있는가 지울수 없나 없나 / 겨울이면 떠오른 영상 파랗게 시린 내 사랑 / 얼어버린 슬픈 뒷 모습 . . |
출처 : 큰사랑채
글쓴이 : 꽃구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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