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새벽종소리] 2011년12월26일 QT - 한사람 (도서/사진/말씀)

鶴山 徐 仁 2011. 12. 28. 12:39



한 사람



“모든 사람은 제게
그리스도와 같은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이 한 분이시듯,
그 사람은 그 순간
세상에서 제게 오직 한 사람인 것입니다.”
좋은 청자가 된다는 것은
우리의 마음에 다른 사람들의 기쁨과
걱정을 받아들일만한 공간을 만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웨슬리 D. 트레이시 외 ‘위로부터의 부르심’ 중에서-


수많은 군중 속에서
삭개오의 간절한 외침을 들으셨던 예수님처럼
오늘 우리에게도
연약한 영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진실한 귀가 필요합니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을 품으려 하지 마십시오.
오늘 하루, 그저 한 사람을 온전히 품으십시오.
가능하다면 오랫동안 막혀있는 관계 가운데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기로 결단하십시오.
우리가 삶의 작은 한 부분을 내어주기로 결단할 때
비로소 하나님이 일하시기 시작할 것입니다.




바라보기
때로는 앞에서
때로는 옆에서
그렇게 앉아있는 것

마주 보기도 하고
같은 곳을 바라보기도 하고

그렇게
사랑의 눈으로 주님을
그렇게
사랑의 눈으로 서로 안에 있는 주님을 바라봐주는 것.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요한 1서 4:12

‘No one has ever seen God; but if we love one an other, God lives in us and
His love is made complete in us.’ 1John 4:12
글쓴이 : 박주원 2011.동덕여자 대학원 '연극심리치료' 학과 수료
커리어코치, 연극치료 활동
2008 CTS 호주 해외통신원, 2009 CTS 시민기자 등
섬김의 왕 예수 - 막10:35~45
35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주께 나아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무엇이든지 우리의 구하는 바를 우리에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36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37 여짜오되 주의 영광 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
38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나의 받는 세례를 받을 수 있느냐
39 저희가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나의 받는 세례를 받으려니와
40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나의 줄 것이 아니라 누구를 위하여 예비되었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41 열 제자가 듣고 야고보와 요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42 예수께서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소위 집권자들이 저희를 임의로 주관하고 그 대인들이 저희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43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44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45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KBS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을 통해 전국합창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의 가사를 보면 ‘삶이란 지평선은 끝이 보이는 듯해도 가까이 가면 갈수록 끝이 없이 이어지고...’ 삶이란 지평선은 끝이 없이 이어가듯이 인생도 흘러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삶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거창하게 철학적으로 대답할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삶이란 섬기는 것이고, 나보다 못한 사람들을 도우면서 사는 것이지 나 혼자만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내 심장이 고동치는 것만큼 인생은 소비되고 있습니다. 중병에 걸린 자만 시한부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영원히 살 것처럼 착각하고 삽니다. 욕심으로 놓아 버리지 못하고, 미워하고 헤어지고 야단들입니다. 남은 생애를 어떻게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할까요? 예수님은 삶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시며 따라오라 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따라가는 사람들입니다. 지금 나는 얼마나 비슷하게 따라가고 있으십니까? 아직도 많이 가지려는 탐욕과 좀 더 즐기려는 쾌락과 남보다 높아지려는 욕망에 내 인생을 뿌리박고, 짧은 인생을 소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에서 야고보와 요한! 이 두 제자가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주군인 예수님이 영광을 받으실 때에 한자리 달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37절) 듣고 있던 다른 제자들은 괘심하게 생각했습니다.(41) 말은 안했지만 모두 다 그 자리가 탐났던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화낼 것도 없잖아요. 이것은 인간의 본능입니다. 사탄은 이 점에 우리가 약함을 알기에 이쪽을 치고 들어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오늘 우리들의 모습을 이 제자들에게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세상 사람들은 그렇게 살아가지만, 너희는 달라야 한다는 것입니다(42-45). 어떻게 다르고, 무엇이 달라야 하느냐? 삶의 목적과 삶의 자세가 달라야 합니다. 자기중심이 아닌 하나님 중심으로, 이웃중심으로 살아야합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라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영성은 삶의 현장에서 빛나는 영성입니다. 인생은 길지 않습니다. 이사야는 풀과 같고 그 영광은 풀의 꽃과 같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자신만을 위하는 삶이 아니라, 예수님처럼 섬김의 삶을 삽시다. 언젠가 예수님 앞에 설 때, 예수의 이름으로 행한 사랑의 행위를 기억하실 것이며 "잘했다!"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적용]
- 인생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착각하는 것은 아닌지 진지하게 자신에게 질문해 봅시다.
- 주님의 제자라고 하면서 아직도 세상적인 욕망을 따라가지는 않은지 점검하고 결단합시다.
- 나의 섬김의 삶은 어떠한지요, 내가 좀 더 위에 있다면 주님의 마음으로 섬김을 실천해 봅시다.

[기도]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부끄러운 모습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들에 감사하지 못하고 나누며 살아가지 못했습니다. 이제 주님을 따르는 삶에 열심을 품게 하셔서 하나님이 주신 생애를 가치있게 살아갈 수 있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주여! 저를 새롭게 하시고 새 일을 행하시옵소서.
글쓴이 : 윤영대 총신대학교 대학원 석사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박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행복누리교회(서울 잠실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