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새벽종소리] 2011년08월05일 QT - 정결한 마음과 성령의 열매 (도서/사진/말씀)

鶴山 徐 仁 2011. 8. 7. 13:43



정결한 마음과 성령의 열매


성령 충만하지 않으면 제자로 훈련되지 않는다.
은사는 받으면 바로 나타나지만
성령의 열매를 맺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인격의 변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김길 목사의 ‘충만’ 중에서-

아무리 능력 있는 사역자라 할지라도
그 안에 정결한 마음과 성령의 열매가 없다면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을 갖지 못한 사람입니다.
성령 충만은 은사를 앞서는 하나님 사역의 본질입니다.
아무리 감추려 해도 감출 수 없는
하나님 사랑의 열매입니다.
세상이 믿는 자를 통해 주의 살아계심을 알 수 있는
가장 뚜렷한 증거입니다.
지금 우리의 삶을 통해 드러나는 성령의 열매는 무엇입니까?
우리의 인격을 통해 보이는 하나님의 성품은 무엇입니까?
은사보다 정결한 마음을 구하고
능력보다 성령 충만의 열매를 간구하십시오.
그리스도의 향기가 우리의 모습과 삶의 방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세상에 퍼져나가기를 소망합니다.



내 아들아 들어라! - 잠23:10~25
10.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며 고아들의 밭을 침범하지 말지어다
11. 대저 그들의 구속자는 강하시니 그가 너를 대적하여 그들의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12. 훈계에 착심하며 지식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
13.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하려고 하지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그가 죽지 아니하리라
14. 네가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의 영혼을 스올에서 구원하리라
15. 내 아들아 만일 네 마음이 지혜로우면 나 곧 내 마음이 즐겁겠고
16. 만일 네 입술이 정직을 말하면 내 속이 유쾌하리라
17.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
18.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19. 내 아들아 너는 듣고 지혜를 얻어 네 마음을 바른 길로 인도할지니라
20. 술을 즐겨 하는 자들과 고기를 탐하는 자들과도 더불어 사귀지 말라
21. 술 취하고 음식을 탐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 자기를 즐겨 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
22.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23. 진리를 사되 팔지는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할지니라
24.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로 말미암아 즐거울 것이니라
25.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현자는 마치 사랑하는 아들을 깨우치고 가르치는 심정으로 세상살이에 필요한 몇 가지 중요한 도리를 교훈합니다. 우리 역시 아들 된 자세와 심정으로 진지하게 듣고 이에 순종해야겠습니다.
<내 아들아 만일 네 마음이 지혜로우면 나 곧 내 마음이 즐겁겠고 만일 네 입술이 정직을 말하면 내 속이 유쾌하리라>(15-16절). <내 아들아 너는 듣고 지혜를 얻어 네 마음을 바른 길로 인도할지니라>(19절).

남의 영역을 침범하지 말라!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며 고아들의 밭을 침범하지 말지어다>(10절). <지계석>이란 사유지의 경계를 정하는 표식을 뜻합니다. 따라서 일방적으로 지계석을 옮기며 힘없는 고아들의 밭을 범하는 행위는 악한 강도짓에 다름 아닙니다. 남의 지경이나 재산이나 인권이나 사생활을 범하는 소행은 다 원한을 사 마땅한 죄악이므로 반드시 하나님이 그를 대적하사 보복하십니다. 과부나 고아는 약하지만 그들의 구속자이신 하나님은 강하십니다. 약자는 가슴에 원한만 품을 뿐 감히 항거하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그 악한 자를 대적하사 반드시 응징하시고 약자들의 한을 풀어주십니다. 그가 누구든 사회적 약자라 하여 그들의 지경, 인권을 함부로 침해할 생각은 마십시오. 그들 배후에는 강하신 하나님이 계시며 그들을 해치면 하나님이 반드시 보복하십니다.

아이를 훈계하라!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하려고 하지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그가 죽지 아니하리라 네가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의 영혼을 스올에서 구원하리라>(13-14절).
요즘은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부모도 교사도 아이들을 훈계하고 훈육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기 자녀를 반듯하게 경건하게 양육하는 일은 부모 된 자의 가장 신성한 의무요 사명입니다. 정원사가 다 자란 나무의 비틀린 가지를 바로 잡으려 한다면 그건 어리석습니다. 마찬가집니다. 우리 역시 오랜 세월 자녀들을 세상과 죄악의 손에 내 버려뒀다가 뒤늦게서야 훈계하고 훈육하려 한다면 이미 때가 한 참 늦었음을 뼈저리게 깨닫게 될 것입니다. 자녀들의 훈육에 좀 더 책임적인 부모가 되십시오. 필요하다면 채벌을 해서라도 <그 영혼을 스올에서>건져 내는 게 부모의 책무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부모들의 모순된 생활, 분노, 이기주의적 태도, 세속적이고 탐욕적인 생활방식이 아이들에게 가장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부모들의 무관심과 무책임, 불성실이 자녀들의 하나님에 대한 불신을 조장한다는 사실도 명심할 일입니다.

부모를 경히 여기지 말라!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22절). 우리 사회도 갈수록 부모를 무시하고 학대하는 패륜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의 자료에 의하면 학대당하는 노인이 2년 전에 비해 50%가 급증했고, 가해자 중 91.1%가 바로 아들, 딸, 배우자, 며느리 등 친족이며, 특히 아들이 전체 가해자의 53.7%를 차지했습니다. 금이야 옥이야 키우고 가르친 아들이 부모학대의 주범이 된 세상이 온 것입니다. 요즘 노부모들은 한 가정의 어른이 아니라 가장 귀찮은 천덕꾸러기가 되고 말았습니다. 고령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특성상 이런 현상은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견됩니다. 그러나 믿는 자의 가정은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육신의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자는 결코 눈에 보이지 않는 영혼의 어버이신 하나님을 공경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