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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의 열매
사역의 열매는 저절로 맺히지 않습니다. 말씀을 위에 놓고 기도를 앞세우며 성령님께 의존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주연종 목사의 ‘섬기는 그리스도인’ 중에서-
가장 큰 사역의 열매는 ‘변화된 사람들’이며 동시에 가장 맺기 힘든 열매 또한 그렇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늘 주 앞에 겸손함으로 나아가 주의 영이 일하시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가장 적절한 때에 그를 향해 복음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가장 적합한 때에 중보기도와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주의 영이 이끄시는 대로 움직여야 합니다. 오랜 시간 한 사람을 위한 눈물과 기도에도 불구하고 그의 영혼을 주께로 인도할 수 없었다면 이제 온전히 주께 그의 영혼을 의탁하십시오. 그리고 우리 자신의 몸과 마음 또한 성령의 이끄심 가운데 움직이고 행하기를 결단하십시오. 우리가 철저히 순종의 제물이 되고 주의 영이 온전히 우리의 삶을 주장할 때 반드시 변화는 시작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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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하우스 - 잠23:26~35 |
26.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 27. 대저 음녀는 깊은 구덩이요 이방 여인은 좁은 함정이라 28. 참으로 그는 강도 같이 매복하며 사람들 중에 사악한 자가 많아지게 하느니라 29. 재앙이 뉘게 있느뇨 근심이 뉘게 있느뇨 분쟁이 뉘게 있느뇨 원망이 뉘게 있느뇨 까닭 없는 상처가 뉘게 있느뇨 붉은 눈이 뉘게 있느뇨 30. 술에 잠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 자에게 있느니라 31.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32. 그것이 마침내 뱀 같이 물 것이요 독사 같이 쏠 것이며 33. 또 네 눈에는 괴이한 것이 보일 것이요 네 마음은 구부러진 말을 할 것이며 34. 너는 바다 가운데에 누운 자 같을 것이요 돛대 위에 누운 자 같을 것이며 35. 네가 스스로 말하기를 사람이 나를 때려도 나는 아프지 아니하고 나를 상하게 하여도 내게 감각이 없도다 내가 언제나 깰까 다시 술을 찾겠다 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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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3일 영국을 대표하는 팝가수 와인하우스가 27세의 꽃다운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2008년 <Back to Black>으로 그래미상 5관왕을 차지했던 이 시대 최고의 팝가수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영국 런던 북부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사망원인은 알코올과 약물중독으로 알려졌습니다. 하필 그녀의 이름이 왜 <와인하우스>(술집)이었을까요? 그녀는 왜 자신의 이름이 주는 암시에서 벗어나지 못했을까요? 그녀는 자주 만취상태에서 공연을 하다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팬들의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27세로 요절한 또 한 사람의 해외 유명 스타, 그녀는 <술집>을 한 듯한(?) 선조들과의 악연을 끊지 못하고 결국 술에 희생되고 말았습니다.
폭탄주 <재앙이 뉘게 있느뇨 근심이 뉘게 있느뇨 분쟁이 뉘게 있느뇨 원망이 뉘게 있느뇨 까닭 없는 상처가 뉘게 있느뇨 붉은 눈이 뉘게 있느뇨 술에 잠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 자에게 있느니라>(29-30절). 폭탄주란 맥주와 양주를 섞은 것이라고 합니다. 위스키 같은 독한 술을 부은 작은 양주잔을 보다 큰 맥주잔에 빠뜨려 마신다고 합니다. 폭탄주도 양주 맥주의 비율과 섞는 방식에 따라 <기본 폭탄주> <원자 폭탄주> <수소 폭탄주> <중성자 폭탄주>로 분류한다고 하는데 어쨌든 30절 말씀의 표현대로 하면 그것은 곧<혼합한 술>을 뜻합니다. 또 이런 식의 술을 마시는 자를 가리켜 <술에 잠긴 자>라고 하고, <재앙, 근심, 분쟁, 원망, 상처>가 다 이에서 온다고도 했습니다. 술을 삼가십시오. 폭탄주를 피하십시오. 폭탄주는 당신의 인성을 파괴하고 가정을 폭파합니다.
포도주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31절). 주님이 가나의 혼인집에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시고, 최후의 만찬석에서 포도주를 가지사 축사하시고 <이는 너희를 위해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하시며 주셨다하여 포도주에 대해 관대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자는 포도주가 잔에서 붉게 번쩍이며 유혹할지라도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라>고 합니다. 따라서 주님이 포도주를 통해 계시하시고 의미를 부여하신 것 외에 단순히 술을 즐기기 위해 포도주를 가까이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포도주도 술은 술이며 마시면 취하고, 취하면 술에 내 정신과 의지를 빼앗기게 되어 있습니다.
사주(蛇酒) <그것이 마침내 뱀 같이 물것이요 독사같이 쏠 것이며>(32절). 원래 <사주(蛇酒)>란 살모사를 산채 소주에 담가 약 3년간 숙성시키는 우리나라 전통술로 자양강장효과가 있다하여 민간에 널리 애용되던 약주입니다만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는 <사주>란 그런 뜻 보다는 술이란 결국 마시는 자를 <뱀같이 물고 독사같이 쏜다>는 의미에서 <蛇酒>라는 것입니다. 아니, 술은 다 死酒입니다. 젊은 와인하우스도 술이라는 뱀에게 물려 요절하지 않았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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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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