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새벽종소리] 2011년03월18일 QT (도서/사진/말씀)

鶴山 徐 仁 2011. 3. 22. 00:49



즐거워하라


예배는 연구와 조사와 관찰의 대상이 아니다.
드리고 누리는 것이다.
그냥 그 시간에 주님을 바라보고 즐거워하면 되는 것이다.
거기에 참된 부흥의 원리가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최대복 목사의 ‘예배에 목숨을 걸라’ 중에서-

예배를 드릴 때 다른 곳에 관심을 빼앗기고 있다면
그것은 마땅히 예배자가 누려야 할
예배의 축복과 능력을 빼앗기는 것입니다.
설교를 분석하고 찬양단의 목소리를 평가하느라
정작 자신이 드리는 예배의 은혜를 놓치고 있다면
이제 관찰자에서 벗어나 참된 예배자로 주 앞에 서십시오.
나를 향해 말씀하시는 주님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이 삶 가운데 적용될 수 있도록 마음에 새기며
찬양의 고백이 진정 나의 고백이 될 수 있도록
온 맘을 주께 드리는 데 집중하십시오.
그저 습관처럼 앉아있는, 아무 변화도 없는 예배가 아닌
이제 그 시간을 통해 내가 변하고
내 삶이 거룩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변화되도록
나를 위해 예비된 하나님의 축복의 잔치에 참여하십시오.



바람개비
바람개비는 바람에 돌아가지 않아도 그 이름은 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람에 돌아갈 때 바람개비의 진정한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섞여 있으면 그 이름은 있지만 잘 알 수가 없습니다
바람개비가 바람에 의해 돌아가면 잘 알 수가 있듯이
그리스도인은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때
그 열매를 맺고 진정한 가치를 볼 수가 있습니다

바람에 순전하게 돌아가는 바람개비처럼
주님의 바람에 늘 돌아가는 바람개비의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겠습니다.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야고보서 2:17)
글쓴이 : 임효식 2002년 좋은생각 디지털 사진전 입상
2007년 조선일보 사이버 신춘문예 디카에세이 부문 입상
다음 카페 '♥독서클럽♥ 책으로만나는세상' 서평단 활동중
내가 항상 기도하리로다! - 시편 141:1~10
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소서
2.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3.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4. 내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 죄악을 행하는 자들과 함께 악을 행하지 말게 하시며 그들의 진수성찬을 먹지 말게 하소서
5. 의인이 나를 칠지라도 은혜로 여기며 책망할지라도 머리의 기름 같이 여겨서 내 머리가 이를 거절하지 아니할지라 그들의 재난 중에도 내가 항상 기도하리로다
6. 그들의 재판관들이 바위 곁에 내려 던져졌도다 내 말이 달므로 무리가 들으리로다
7. 사람이 밭 갈아 흙을 부스러뜨림 같이 우리의 해골이 스올 입구에 흩어졌도다
8. 주 여호와여 내 눈이 주께 향하며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내 영혼을 빈궁한 대로 버려 두지 마옵소서
9. 나를 지키사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놓은 올무와 악을 행하는 자들의 함정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10. 악인은 자기 그물에 걸리게 하시고 나만은 온전히 면하게 하소서
<항상 기도하라!>는 말씀은 신구약 성경의 일관된 가르침입니다. 특히 시인은 <재난 중에서도 내가 항상 기도하겠다>(5절)고 합니다.
바울은 <쉬지말고 기도하라...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7-18)고 했습니다.
지금은 사순절 기간입니다.
주님의 고난을 사색하며 기도하는 절기입니다. 고난 중에, 재난 중에 드리는 기도야 말로 주님 받으시기에 가장 합당한 기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만큼 절절하고 절박한 까닭입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소서>(1절).

분향함 같이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2절).
성전에서는 제사장이 아침 저녁으로 성소에 들어가 향을 피웠습니다(출30:7-8).
그리고 그 향은 성도의 기도를 상징합니다.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계5:8). 성도들은 언어로 기도하지만 그 기도가 주님께는 향기로 상달됩니다.
주님은 우리의 기도를 <흠향>하십니다.
따라서 천사들이 우리의 기도를 채집할 때는 반드시 향기로운 기도만을 금향로에 담습니다.
거짓되거나 중심이 담기지 않은 형식적인 기도는 그 과정에서 배제됩니다.
진실한 기도, 순수한 기도가 향기롭습니다.
마치 제사장이 성소에 들어가 분향함 같은 향기로운 기도를 드리십시오.
그런 기도가 상달되고, 흠향되고, 응답됩니다.

파수꾼 같이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3절).
기도하는 자는 파수꾼입니다. 자신의 심령을 지키고, 가정을 지키고, 교회와 사회를 지키고, 나라와 민족을 지키는 파수꾼입니다. 기도하는 자야말로 이 시대와 이 세대의 진정한 파수꾼입니다.
파수꾼이 없거나 혹은 파수꾼이 자거나 자기의 소임에 근신하지 않으면 그 성읍은 망하거나 다 죽습니다. <작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 받아도 경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받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파수꾼의 사명은 막중합니다. 그럼에도 깨어 기도하지 않고 나태하여 깊은 잠에 떨어진 모습이 어쩌면 이 시대 우리 한국 교회의 실상인지도 모릅니다.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마26:40-41).

기름같이
<...머리의 기름같이 여겨서 내 머리가 이를 거절하지 아니할지라 그들이 재난 중에도 내가 항상 기도하리로다>(5절). 여기서 말씀하는 <기름>이란 성전에서 사용된 관유를 가리킵니다.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기름을 발라 그들을 거룩하게 하고 그들이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고>(출30:30).
기름을 발라 거룩하게 성별하여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케 하라고 하십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그 머리에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은 거룩한 제사장입니다.
기도 사역은 곧 복음시대 제사장들의 고유한 소임입니다.
당신의 기도의 사명을 거룩한 기름같이 여기십시오.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아 성별된 제사장으로서 기도 사역에 더욱 충실하십시오.
시인처럼 <내 눈이 주께 향하며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내 영혼을 빈궁한 대로 버려두지 마옵소서>(8절)하며 더욱 깨어 기도하십시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