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거룩하라 (10)

鶴山 徐 仁 2011. 1. 14. 10:32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거룩하라 (10)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레위기 19장 2절)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거룩하신 하나님이니 그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이 거룩하여야 함은 당연하다. 그래서 성경에서 ‘거룩하라’는 말은 명령문으로 나온다.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명령이다. 그리고 창세기 1장에서 일러주듯이 사람이 지음 받을 때에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았기에, 사람의 내면에는 거룩함을 지향하는 본성이 잠재되어 있다. 그러나 그 본성이 세파에 시달리고 죄와 습관에 짓눌려 상실되었을 따름이다.

그렇기에 거룩함으로 나아가는 데에는 훈련이 필요하다. 디모데전서에 이르기를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하였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습하라.”(디모데전서 4장 7절)

마찬가지로 거룩함에 이르는 일에도 연습이 뒤따라야 한다. 그래서 날마다 말씀과 기도가 이어지는 삶의 실천이 중요하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디모데전서 4장 5절)

건강한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는 데에는 네 가지 연습이 필요하다.

첫째는 육체의 연습이다. 곧 운동과 절제를 통하여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꾸어 나간다.
둘째는 생활의 연습이다. 무질서한 생활을 하면서 좋은 크리스천이 되기는 불가능하다. 질서 있고 조화로운 생활을 체득(體得)하여 나감에는 연습이 필요하다.
셋째는 경건의 연습이다. 경건이란 말의 성경적 의미는 예수를 닮아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의 삶과 인격을 닮아 나가는 훈련이 경건의 연습이다.
넷째는 거룩의 연습이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본성을 이어받아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거룩한 백성들이 크리스천들이다. 오늘도 복잡한 세상 속에서 복잡한 일과를 감당하면서도 그 속에서나마 거룩하라 명령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기에 최선을 다하는 우리들이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