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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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국을 살리는 계책

鶴山 徐 仁 2011. 1. 6. 10:43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만국을 살리는 계책

증신 강일순(姜一淳 1871~1909)은 증산교(甑山敎)의 창시자이다. 몰락한 양반의 후예로써 고생하며 살다가, 1901년 31세 때에 모악산 대원사에 들어가 49일간 금식수도를 하던 중 깨달음을 얻고 소위 득도(得道)의 경지에 이르렀다. 1909년 39세 때에 갑자기 자신의 죽음을 예고하고 죽었다.

그가 남긴 예언들 중에 그의 말년 경에 금산사(金山寺)에 들렸을 때 예언하였다는 예언의 구송(口誦)이 있다.

만국활계 남조선(萬國活計 南朝鮮)

청풍명월 금산사(淸風明月 金山寺)

문명개화 삼천국(文明開化 三千國)

도술운통 구만리(道術運通 九萬里)

이 예언의 첫 구절인 ‘만국활계 남조선’이란 구절이 그때로부터 100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 새삼스럽게 마음에 닿는다. 글자 그대로 풀이하자면 ‘만국을 살리는 계책이 남조선에서 나온다.’는 의미이다. 증산 강일순이 이 예언을 하던 당시는 나라가 망해가는 판국이어서 만국 곧 세계라는 발상이 떠오를 수 없는 시대였다. 그런 중에서도 증산은 세계를 살릴(活) 계책이 남조선에서 나온다는 말을 남겼다. 그의 예언을 성경을 믿듯이 믿어서가 아니다. 지금 아프리카 35개국이 국가발전에 한국모델을 배우겠노라고 요청하고 있다. 남미에서도 아시아에서도 한국의 성공사례를 배우고자 하는 주문이 몰려오고 있다. 특히 2차 대전 전까지 식민지 지배를 받다가 독립한 국가들이 한국이 일제의 식민지배와 전쟁을 거치고서 어떻게 오늘의 발전을 이루고 있는지를 배우고자 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참 예언의 종교인 기독교가 한국을 위해, 세계를 위해 감당하여야 할 사명이 크다는 것을 실감케 된다.